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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복용중 임신하게되면 위험할까요...

답답 조회수 : 389
작성일 : 2007-08-14 15:50:49

우울증때문에 항우울제와 수면제를 한달전부터 복용중인데..
제가 지금 임신을 준비중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엄마께서 정신과에 가지 말라고 계속 말리시네요..
오늘도 진료예약을 해놨는데 못가게 막으십니다...
항우울제랑 수면제를 계속 먹다가 임신이 되면.. 기형아가 될까봐 걱정이라구요..;;;
요즘들어 병원에선 점점 약을 세게 처방한다고 하고..
저도 엄마 말씀 듣고.. 불안하긴 마찬가지인데..
하도 답답해서 여기다 슬쩍 글 남겨봅니다..
경험 있으신분이나 아시는 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IP : 222.110.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07.8.14 4:22 PM (124.61.xxx.102)

    임신준비중이라고 진료시 말하면 조절해주시는데요.
    정신과 약물이 대부분 독한게 맞아요.태아에게 영향줄수있는
    등급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저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임신전에 약을 먹다가
    애기 갖을라고 2달 공복기 갖은후 임신했었는데요.
    건강한 사내 아기 낳았습니다.
    임신중 약물복용은 당연히 안되고...
    제가 다니던 병원 선생님은 임신중에도 안전한 약이 있다고
    걱정말라고 하셨는데 전 안먹었고 처방도 잘안해주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건요 임신에 약물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가 보다는
    약을 복용안해도 임신중에 우울증과 수면증을 잘 견뎌내실수 있는
    힘(?)을 기르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임신중에 약도 못먹는데 우울증이나 질병에 휘둘리면 정말 안되거든요.
    우선 내가 약 안먹어도 되는 상태가 된건지
    그게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진료는 우선 보시고 선생님이랑
    조율하셨으면 좋겠어요.

  • 2. 항우울증약
    '07.8.14 5:25 PM (210.221.xxx.103)

    그 약을 먹으니 도통 입맛이 완전 사라져서 살이 좍좍 빠지고
    아무 의욕이 없더라구요.
    아기 가지신 분이 못먹고 우울하면 본인이나 태아에게 안좋은건 당연하겠죠?
    전 임신하고 5개월 동안 오히려 몸무게가 빠졌어요.
    약 끊고 맘 다스리는 태교 하면서 점점 좋아졌어요.
    무엇보다 의사 선생님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다른 선생님을 만나보심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 3. 홧팅
    '07.8.15 2:16 AM (211.44.xxx.107)

    저는 의사샘이 약먹으면 안된다구 하시던데여...
    그래서 3개월째 약안먹구 임신두 했는데 ..'
    스트레스 땜인지 유산됐네여...
    마음을 먼저 다스리시구여...
    약은 드시면 안돼여.......
    힘내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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