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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중인데요 시어머니 때문에..ㅠ.ㅠ
저희 시어머니 전화와서는
앞뒤 자르고 안부도 안 묻고
아줌마한테 콩 삶아달라고 해서 애아빠 아침저녁 갈아멕이랍니다.
특히 술먹고 들어오면 꼭 갈아주랍니다, 콩물이 좋니 어쩌니 하면서...
갑자기 뒤통수가 멍~~ 열받았어요 ㅠ.ㅠ
저 위로좀 해 주세요,,,우울증 올것 같아요...흑흑
1. .
'07.8.14 3:37 PM (210.95.xxx.240)어머님한테 말 하세요.
산후도우미는 그런 일은 안 하는 거고, 그건 주방도우미(?)를 따로 불러야 한다고요.
그런 일 부탁하려면 급여를 더 줘야 한다고요...
사실이잖아요.2. 에효
'07.8.14 3:39 PM (211.110.xxx.247)친구네 시어머님은 산후도우미 아줌마 오신 첫 날,
그 도우미 아줌마랑 싸워서 난리가 났었다네요.
아기 낳고 딱 3일만에 퇴원한 친구였답니다...어쩌겠어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몸 조리 잘 하세요3. .
'07.8.14 3:42 PM (61.79.xxx.101)며느리 산후 조리하는데, 아들 몸걱정이 먼저 되시는군요..
요즘 며느리들은 시짜라면 무조건 싫어하냐고들 하는데,
시짜라서 싫겠어요
저렇게 경우없으니 싫은거죠.
무슨말이 위로가 될까요? 아무 말도 위로 안되고 부글부글 끓기만 하죠.4. ...
'07.8.14 3:43 PM (222.121.xxx.123)걍~ 네하고
나중에 안먹은거 알면 아줌마가 그런거 안해준다고해서못해줬다하면 될려나요??
한귀로 듣고 걍 흘리세요
참고로 도우미아줌마 그런거 안해줘요5. 레인보우
'07.8.14 4:21 PM (58.239.xxx.38)그때는 한명숙 후보가 밀린다고 신문에서 엄청 떠들어서 ;;;
박빙간거 정말 놀랐거든요
설문조사 믿지마세요 ^^6. 헐...
'07.8.14 4:30 PM (59.19.xxx.219)저 아는집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애낳으니 푹고은 곰국 한솥이랑 시뻘건 깍두기 담아
가시더군요....아들먹인다고...그나마 직접 해가셨으니 좋은시어머니라고 해야 하나요...?
ㅡㅡ;;;;;
위로가 될런지 모르지만 토닥토닥~ 잊어버리세요...우울증오면 어째요ㅜㅠ7. ...
'07.8.14 4:36 PM (124.53.xxx.105)남일 같지 않네요. 저는 애낳고 병원에 있을때 시부모님 첨 오셔서는
신랑 먹을 파운드 케익류하고 홈삼 가져왔더라구요.
저희 신랑 먹으라고요.ㅋㅋ
맨날 말로는 저도 엄청 생각하는척하지만 그런일 있을때마다 좀 그래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도 실은 시부모님이 잘해줘도
울 부모님에게 훨씬 맘에 땡기는걸...8. 이런말 하면..
'07.8.14 5:31 PM (155.230.xxx.43)안되지만요.. 시어머니는 남인것 같아요. 흑~ 어찌 앞뒤 보도 않고.. 그렇게 자기 아들만 챙기는지.. 저의 시모도 전화할때나 오시면.. 저는 안중에도 없으십니다. 오직.. 당신 아드님... 어휴~ 정말..당신 자식이라서 그런가 보다.. 합니다...
9. ㅎㅎ
'07.8.14 5:31 PM (125.143.xxx.129)우찌 당신 아들만?? 그런집들 많지요
며느리 아프면 아픈 며느리가 안스러운게 아니라
당신아들 밥 굶을까봐 걱정하시는것.............
우린 그러지 맙시다10. 적당히
'07.8.14 5:37 PM (59.150.xxx.201)무시하세요,
그 시어머님~ 집에 일하는 사람(?)- 옛날식으로 식모라도 되는 줄 알고.- 있는데
적당히 놀리는 줄 알고 알아서 일만들어 주시는 겁니다.
아들 돈 주고 산후도우미 불렀는데 착한 며느리가 제대로 못 부려 먹을까봐
참견하고 싶으셔서...에잇!!
아들 삼시세끼 밥 잘 챙겨먹고 더운 여름 걱정 되시면
보양식 좀 사 먹으라고 하시면 될걸..
뭔 콩을 불렸다가 삶았다가 껍질 벗겼다가 갈아야 되는 일을...누구보고 하라굽쇼?11. 글 읽는
'07.8.14 5:46 PM (211.52.xxx.239)저도 스트레스 받았는데 님은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실까요
돈 없어서 산후도우미만 불렀다고
어머니 아들 콩 갈아먹이려면 가사도우미까지 불러야 해서 돈 엄청나게 깨진다고 하세요12. 전...
'07.8.14 6:11 PM (59.12.xxx.92)삼칠일도 안돼서 친정어머님이 산후조리해주시는데
시모님이 시댁형제들 다 데리고 와서
거실에서 삼겹살 구워 먹더군요.
미역국은 친정엄마가 끓여 놓은거 먹으라 하고
비릿한 냄새 풍기면서 하하호호 떠들면서 먹는데.
안방에서 울면서 속으로 이갈며 국먹은적 있어요.
젖몸살까지 와서 열도 나고 죽겠더군요.
15년 전 일인데 잊혀지질 않아요.
당신 딸이 애 낳았을때는 사위 먹을게 없다고
두시간 거리를 밑반찬좀 해오라고..
부랴부랴 해갔더니 양이 얼마 안된다고
금방 먹겠네 .. 하시는 분입니다.
지금은 일년에 네번보니 좋네요.명절.시부제사.당신생신.
다달히 용돈은 자동이체 하지만...13. 네...
'07.8.14 6:12 PM (116.120.xxx.186)네,,라고 대답하고
남편분에게 누가 물으면 콩국물 먹었다고 말하라고 하세요.
나중에 산후조리 다 하고 실컷 챙겨드린다고..14. 동감
'07.8.14 9:14 PM (125.186.xxx.138)제가 바로 이주전에 시어머님산후조리받았던 사람입니다.
동감 백배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속모르는 사람은 시어머님꼐서 산후조리꺼정 해주셔서 감사하다 말하지만, 상한 반찬올라오고 음식솜씨좋은 시어머님꼐서 아들이 저녁먹는단 소리들어야만 반찬하고.
정말 말로는 다 못할 속터짐은 누가 알겠어요?
친정엄마 쓰러져 입원할까 걱정되 말도 못하고.. ㅠ_ㅠ15. 그냥
'07.8.15 6:53 PM (125.129.xxx.93)그러려니 하세요.
신경쓰면 나만 피곤해져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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