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 문제 있다!

[지방사람]

저는 미국사는 부산 사람입니다.

인천 국제 공항 탄생 이후로 한국에 갈 때 마다 고민합니다.  고향이 부산이라 친척 친구 모두 부산에 잇는데요, 그래서 도착지는 부산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가거나 오는 국내 비행기는 아침과 저녘 한 편씩 뿐이 없습니다.  대한 항공이나 아시아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제비행기는 아주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도착이고, 그래서 부산 갈때 마다 공항 버스로 5시간에 걸쳐 부산 가거나, 아님 서울역까지 가서 버스 타고 가거나(기차도 없었어요 한번은),  김포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로 가거나 합니다.

다른 지방 에 가시는 분들도 같은 경우 겪으실 것 같은데요...

지방 사시는 분들 다 바봅니까?  지방 사셔서 세금 적게 내십니까?  지방 사시는 분들은 무조건 비싼 대한 항공이나 아시아나 타셔야 합니까?  지방 사시는 분 들이 시간도 더 많고 돈 도 더 많습니까? 지방에는 외국 사람 거부합니까?  지방은 외국 문물로 부터 비밀지역입니까?  혹시 지방은 한국 아닙니까?

도대체 언제까지 인천 국제 공항에 국내선 연결을 그렇게 내버려 둘 건지요?  한국의 땅 크기가 좁다면 좁은데, 언제까지 서울과 지방을 차별 할 건가요?  서울 사람 절반이 지방에서 왔다 하던데, 떠난 지방이라 별 관심 없나요?

미국 비행기 두개 회사가 일본과 부산을 연결 합니다.  짐가방들고 알지도 못하는 서울길에서 버스정류장에서 기차역으로 다시 버스 대합실로 그리고 밤 버스로 5시간 남짓 타고 부산 도착후 택시타고 여차해서 친척댁 간 이후로 될수 잇으면 싸고 시간 절약되는 미국비행기 탑니다.  일본 면세점에서 물건 사서 일본 경제까지 살려 주구요.

인천 공항 근사하게 잘 지었습니다.  겉에 비해 속은....  

지방분들, 우리지방으로 오는 길 부터 잘 닦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우리나라가 비정상적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고는 있지만, 교통상황은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이번여름에 집앞에서 리무진버스타고 인천공항으로 직행했는데 참 편하더라구요. 저희집은 대구.
부산은 그나마 김천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시간대가 다양하던데요. 근데 김천-인천간 공항철도가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다니, 인천-국내선간 항공노선을 개발하는게 나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지방사람]

김포공항이 있지요. 그럼, 김포 공항이랑 인천공항이랑 연결하는 사람 운반 하는 버스 제공하고, 짐은 짐대로 옮겨 지는 게 상식적인 공항 운영 아닌가요?

어느나라 최대의 국제공항이 인천공항같이 운영됩니까? 정말 신기하게도 한심한 체계가 정말 너무나 신기하게도 묵묵히 받아들여지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여기 인터넷 상에 보면, 정말 똑똑하시고 바른 말 많이 하시는 분들 잇던데요, 모두 서울 사시는 가봐요.

허긴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라고 했나요?

지방분들, 밸도 없습니까? 사람도 아니라 지방 사십니까? 저 정말 어디에 편지쓰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에 써야 할 지 몰라서 여기에 쓰는데요...

한국 사이트는 이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주민번호를 내라 그래요. 아님 여기 운전증 복사해서 팩스로 보내라 하고... 보내도 사용이름 못줘서 답답한 글 쓸 수 없었어요.

여하튼... 다른 지방 계시는 분들이나 서울사셔도 지방분들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나 지방 경제 살려야 서울도 산다고 믿으시는 분들이나 등등 좀 여론을 만듭시다!!! 인천공항 정말 문제 있다라구요!!!

[지방사람]

아...리부진 버스라... 공짜 인가요? 짐은 짐대로 무쳐 주나요?

아니죠? 그럼 답이 아닙니다. 원래 국제 편 항공권을 구입시에는 국내편항공권은 거의 무료 입니다.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은 확실히 그랬고, 다른 나라를 갈때도 그래요.

실 예로 한국에서 뉴욕으로 오는 비행기나, 한국에서 뉴욕왔다 어느 시골 에를 들어 해리스버그 팬싧베니아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 보세요. 값이 같아요.

하지만,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편 경우는, 인천까지 항공권 에다 김포에서 부산으로 가는 항공편을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리부진 버스도 돈 내지요? 그리고 짐도 찾았다 실었다 다시 부쳐야지요? 음....우리 지방 분들 너무 나라사장 생각해서 참으시는 겁니까?

[.]

상당히 흥분하신거 같은데, 이런 진지한 문제는 여기서 혼자 제기하셔도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외국 사신다고 주민번호 없으신거 아닐텐데,
인천공항이나 건교부 같은 곳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하세요.
그게 더 빠를거 같아요.

[영국보단 나요]

영국은 저가항공은 공항간 4만원주고 다시 이동해야하구요-버스로- 아님 고속철도도
애지간히 비쌉니다. 가방 들고 돌아다니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교통비도 엄~청 비싸서
온 의욕이 다 떨어집니다. 미국도 뉴욕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시 7시출발비행기도 손님없으면
12시에도 떠나구요,갔던비행기가 다시와야 뜹니다.우리나라 국내선은 정말 적자상황이라고 해요. 다만 너무 먼곳에 비행장을 지어놔서 교통연결에 말도못한불편이 있죠.

저는 교통연결보다도 우리나라항공들이 좀 좋은 시간에 떠나고 내리면 안되나하는 바람이 절실해요.
토론토에선 오밤중 12시에 출발 서울은 새벽2시30분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물어봤더니 게이트사용료가 밤시간때엔 거의 무료라나...
한국사람들만 그 오밤중에 공항에 득실하니 정말 창피해요.
이용자가 그렇게 만원인 노선을 그렇게 합니다. 배짱인게죠.
그 새벽에 지방사람들 어디갈 수 있습니까~!
저는 가방들고 이리저리라도 우선 집을 향해 갈 수만 있어도 한이 없습니다.
첫차가 6시30분쯤에 떠날때까지 짐을 옆에 놓고 우두커니 기다리는 그 심정이란!!!

[지방사람]

하하...사실 흥분한 척 좀 해 봤습니다. 뭐, 그래야 좀 들어나 줄까 하고...하하, 유치 하죠?

주민 번호 없어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래도 한국말 할 줄 알기 때문에, 그래도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한국 사이트 와서 흥분도 해 보고 하는데요, 제가 좀 오바 인가요?

영국이라... 영국도 남편 덕에 2번 가 봤는데, 인천 공항 이랑 비교하기엔 너무 틀린 시스템 아닌가요? 뉴욕 공항에서 손님 없다고 뜰 비행기가 안 떴다니 참.... 말이 안나옵니다. 그런 걸 가만 놔 두셨나요? (또 흥분...)

음...오늘 제가 좀 쌈닭 같네요. 남편이랑 쌈질해서 남편 밖에 재우고, 전 여기서 흥분하고...하하...

여하튼 한가지 더 흥분 할 것은... 대한항공의 억지 돈 물리기 입니다. 제 친구가 중국행 왕복 항공권을 600 불에 구입 했어요. 대한항공이고 너무 싸기에, 저도 당장 표를 살려고 했는데, 오잉...한국 가는 것은 1700 불 이래요. 거의 3배? 친구는 서울을 거쳐서 북경 가는 건데 600불이고 저는 서울 까지만 가는 건데 1700불? 그래서 북경 가는 표 사서 서울서 내려 버릴려고 했는데, 안됀다네요. 놀구 잇네... (또 흥분...)

그만 흥분 하고 잠이나 자야 겠어요. 아....요즘은 모든게 걸리네요. 방학이 끝날때가 되서 그런가....하하...

그런데, 제가 한국 가면 몇번 가겠습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했듯이, 인천이 그러하면, 그러하게 살아야지, 한국 사시는 분들도 아무 말씀 안하시는데, 제가 뭘 하겠습니까? 그냥 오늘 쌈닭 된 김에 불평 한 마디 해 봤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아니 계세요...

[..]

타이항공 같은 경우도 방콕에서 태국내의 다른도시로 이동하려고
국내선 타려면 추가요금 내야해요.
미국빼고는 세계 어느나라고...
자국 국적기 아닌 다른 비행기에 국내선 허가 내주는데 없지 않나요?

별로 합리적인 문제제기 같지 않습니다.

[지방사람]

아공.... 타이가 한국 만큼 잘 삽니까? 한국이 타이랑 같아서 되겠습니까요?

그리고, 왜 예전에 김포 공항이 국제 공항 일때는 국내 편이 공짜 였을까요? 아하... 실수 였나요?

미국빼고는 다른 세계 어느 나라고 큰 나라 중에 그리 잘 사는 나라가 없죠, 네.... (이 빠딱한 내 마음...)

자국 국적기 아닌 다른 비행기에 국내선 허가 내 달라는 소리가 아니구요! 예료, 아시아나랑 유나이트에어랑 다 같이 뭐 동맹 관계 회사에서는 서로 뱅기 연결 해 주잖아요. 그럼 유나이트항공으로 한국 갔다, 그럼 아시아나로 국내편 연결 해 주는 시스탬이 되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아시아나로 미국 오심 유나이트로 연결 해 주고요, 대한항공은 뭐더라 뭐 딴 걸로 연결 됩니다.(탄지가 하도 오래 되서...)

여하튼, 이야기는 여기서 접어야겠네요. 호응은 커녕....원...

근데, 만일...제가 한국 살면서 이런 얘기 하면 말이 먹힐까요? 왠지 바위에 계란 막 깨고 있는 이 느낌..... 아....난 잠이 필요해요...

아니구요...그냥 해 본 소립니다.

[..]

미국 사시니까 더 비교되서 흥분하시는 거 같은데요...
모든 게 미국 수준으로 맞춰질 수는 없지요.
나라 규모를 생각해봐도 그렇잖아요..
미국내 국내선과 이 작은 나라 국내선을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요.
지방사는 사람들이 같이 흥분 안한다고 지방사는 분들을 더 폄하하시는 거 같네요.
지방 사는 사람들은 밸도 없냐뇨...사람 아니라 지방 사냐뇨...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에 문의하세요. 대체 당신네들 항공사는 왜 그러냐구요.
여기에서 가만히 있는 분들한테 뭐라하지 마시구요.

[지방사람]

..님,

혹시 지방 사시나요? 아니면, 말씀 하실 자격 없고 저도 할 말 없고, 밑에 제가 쓴 글은 그냥 무시해 주시구요.

혹시 지방 사신다면, 제발 같이 흥분 좀 해 주세요.

첫째, 한국 수준과 미국 수준이 차이기 있습니까? 있다면, 제 눈에는 한국 사람들이 훨씬 수준 높습니다. 교육 수준 문화 수준 등. 돈 수준요? 그건 사람 나름 이겠지만,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백화점에서 명품 구입 못 합니다.

둘째, 나라 규모를 생각 해 봐도 그렇습니다. 한국이 더 좁으면, 더욱더 국내편 연결이 매끄러워야 되는 것 아닌가요? 미국의 국내편이 공짜료 연결 되는데 한국은 왜 안되는지요?

세째, 지방 사는 사람들 사실 이해 안됩니다. 왜 세금은 꼬박 꼬박 내고, 교육이면 교육, 직장이면 직장, 뭡니까? 지방 자치제 말로만 합니까? 서울이랑 부산이랑 20년 전에도 그렇게 차이 있었습니까? 지방대 출신들은 왜 또 서울로 직장을 잡으로 가야 합니까? 안그래도 좁아서 어쩌고 하는데, 왜 서울에만 몰려 있고 서울만 더 커지고 서울만 비까 번쩍 하게 내버려 둡니까? 저가 지방 출신이라서 인지, 제 친척 친구 들이 지방 있어서 인지, 서울의 발전에 더불어 지방의 버려진 듯한 한국 변화에 정말 속이 상해서, 모든 지방분들에게 밸도 없다느니 사람도 아니다 라는 말로 좀 자극 해 봤습니다. 통했나요?

인천 공항 문제는 기껏 두개의 항공회사 문제로만 보이지 않습니다만, 저도 노력 했습니다. 뭐, 제가 정치인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제 의견은 여기서 처럼 무시 당했지요. 그렇지만, 정말 당연한 권리를 포기하고 사시는 많은 분들이 저처럼 조금만 흥분하시면, 김포가 문을 닫고 서라도 온 국민이 똑 같은 작은 혜택을 누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끝으로, 여기에 가만히 계시는 분들 께 뭐라 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이.....인제 고만... 흥분 접고, 질문 하나! "밸도 없다" 이 말 뜻이 뭡니까? 어디서 들은 소린데, 밸이 뭘 말하는 건지...

[**]

저는 뭐 그런 항공편 이용해 본 적도 없고
이용할 일도 없어서
말씀하신 내용에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이런 사항에 대해서 할 말이 있고
여기서 그 의견을 피력하시면서
흥분도 좀 할 수 있고
열을 낼 수도 있는데요,
왜 제가 읽기엔 항공사나 공항 당국에 화를 내는 것 처럼
또는 문제제기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고
그 외 그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이의를 달고 있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비난하는 것 처럼 보일까요.

[.....]

그러게요. 저도 **님과 같은 느낌 받았어요.

지방사람님 의견은 충분히 알겠는데요.

'그런데 왜 나한테 화를 내지?'라는 느낌....저도 받았어요.

인천공항에 문제 많지만, 님의 화법에도 문제가 조금...........^^;;

[타이]

뭐 제의견이 별로 합리적이거나 논리적이지 않을지 몰라도 느낌상 말하자면....
타이항공의 타이는 태국이니까... 태국 우리보다 어떤면에서 못사는 부분도 있겠지만 관광대국으로써 우리나라보다는 더 많은 전세계인이 공항을 이용 할텐데 거기도 국내선 이용할려면 돈 추가 해야하고 방콕내에서 공항자체가 틀려지는 경우가 있어서 택시타고 옮겨 가야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국내선 많이 늘리자 한다고 해도 아마 적자라 불가능 하지 싶은데요
방콕 그리고 태국내의 다른 지방의 국내선은 무수한 외국인 들이 이용해 주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내국인이 이용해야 하니.....
불합리 하지만 화내서 될 문제도 민원을 제기한다해도 수익성이 낮지 않을까.....
며칠전 푸켓갈때 지방사는 우리언니네와 동생 우리집에 와서 자면서 그랬어요
오늘부터 여행 시작이네.....
많이 불편하죠 사실

[당연히]

대한항공을 타면 미국에서 중국 왕복하는 것보다 미국에서 한국 가는 게 비쌀 겁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자국 기항하는 국적기는 비쌉니다. 싸게 책정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대한항공으로 다른 나라간에 돌아다니면 싸도, 한국에 가거나 한국에서 오려면 비싼 거죠.

국제선을 탈 경우 국내선 무료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고,

한국의 경우 국내선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것은 지방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수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국내선 중에 적자나는 곳이 많습니다. 지방 사람들의 수요가 충분하다면 항공사 입장에서는 돈을 벌어야 하니 당연히 증편하겠죠.

저는 외국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싱가폴 다음으로는 인천 공항이 가장 잘 되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JFK 공항이나 프랑스의 드골 공항도 솔직히 엉망인 부분이 많습니다. 드골 공항만 하더라도 안내판 하나 없이 이 게이트에서 저 게이트로 실려다닌 후에야 간신히 짐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죠.

화나신 것은 알겠는데, 비판(비난)의 초점이 엉뚱하거나 근거가 미약하니 공감을 얻기 어려운 듯합니다.

[지방사람]

아...참, 제 글에 무슨 억한 감정이 그리 많았는지 원... 반성 합니다.

근데, 그러나, 그래도, 등의 토시를 달고 싶은 마음 그득 하고, 제에케 공항이나 드골공항에 관해서도 할말 많지만 접죠.

[음..]

원글님 사시는 미국에서는 대도시에서 버스로 다섯시간 정도 거리의 국내선정도는 무료로 연결해준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렇담 그건 공항이 문제가 아니라 항공사의 문제가 아닐까요?? 왜 인천공항이 문제인가요??
항공사에 난 서울이 아닌 부산까지 간다. 서울까지의 요금으로 서울-부산간의 편을 연결해달라.
그리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셔틀문제는 국제선에서 지방으로 바로 가야하는 고객에게는 무료셔틀을 이용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공항 짓는데 돈 많이 썼으니 아직까지는 무료셔틀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료셔틀비용을 과연 어느측에서 대야할까요?? 항공사일까요 인천공항일까요??

서울토박이이지만 지방도 균형있게 개발해야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지방사람]

음., 님,

먼저 저 한테 공감해 주신 셔틀 문제랑 지방개발에 과한 의견 너무 감사 드리구요, 진짜로...(우리 친구해요!!!)

근데, 제가 뭐 쓰다 보니 서울 부산편을 공짜로 해 달라는 소리 처럼 들렸는데, 그 뜻 아니었어요. 말을 하다 보니 여기 사정이 어쩌고 딴데가 어쩌고 이런 말이 나왔는데, 사실 정말로 제가 이해 안되는 사실은...

국제 공항의 국내 연결편이 하루 아침에 한번 저녘에 한번 빡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여러 분들이 김포가 있네, 리무진 버스가 있네 하셔서, 더한 말이 었구요... 사실 해결책이라 함은, 안그래도 좁은 땅더이...김포 접고 인천으로 다 합쳐야죠. 아하...그러면, 서울 어른들 불편하시려나? 그럼 공짜 버스 운영하던가...이런 말씀이죠.

뭐 어쨋거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요, 인제 부터 자중하고 공부나 할랍니다. 여기 넘 들락 거려서, 큰일이에요 저가 요즘...

[왕짱나죠!!]

한참을 보다가 어쩔수 없이 댓글 다는데요.

저도 고향이 부산입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한시간 반거리의 지방에 살고있구요.

저희 남편은 한달에도 두번이상 출장을 다니는데요.

그때마다 고생이 말로 다 못합니다.

트렁크랑 노트북이랑 양복가방에 짐 바리바리들고 공항에서 뛰어다니는데요.

그나마 부산은 인천에서라도 탈수가 있지요.

여기 지방은 인천에서 바로 연결되는것도 없고 부랴부랴 김포로 달려와도 하루에

한번뜨는 지방비행기 타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부산으로 가서 거기서 시외버스타러 나와야 하구요.

시외버스 한시간 반 더 타서 집까지 옵니다.

이래저래 인천서 집까지 오는시간만 한 6시간씩 걸리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인천에서 도심의 기차역이나 고속버스역까지 가는 고속전철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일본이고 홍콩이고 한 30분이면 도심으로 들어오던데...거품뭅니다.

하도 길에서 고생하는 남편이 안스러워서 어차피 회사일은 출장이 많으니까

공항 가깝게 서울가서 살아볼까?? 하니 좋은 생각이라고 반깁디다.

저도 님 글에 참 공감 하거던요.

지방사람 서울사람 다 편하자고 국제공항 지었는데 어찌 항공사 수지 운운하며

사람을 일케 힘들게 만들었냐는거죠.

그리고 부산서 해외여행 함 갈라치면 고생스러운거 엄청시럽습니다.

그래서 부산출발편으로 해외나가면 인천까지 가는 운임보다 훠얼비싸거던요.

인천서 상해가는것보다 부산이 거리도 더 가깝고 일본도 그런데 뭐땜시 그리 비싼지...


정말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야하는것인지 뭐 드러우면 설 살면 되쟎냐?? 하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정말 겪으면 욕 안나오면 이상하지요.

저도 한참전부터 열받고 있었는데 공감하시는 분이 있으시니 한번더 거품물게 됩니다.

[지방사람]

아...드디어..감동!!! 눈물... 음, 먼저 반갑습니데이!!! 그리고, 우리 정말 이거 어떻게 해결 될때까지 우리 친하게 지냅시다!!!!!!

그리고, 용기 얻어서 저위에 어떤 분(당연히)이 쓰신 것에 대한 한 말씀. 오늘 가까운 여행사에 전화 하셔서 미국행 항공권 값을 좀 물어 보세요. 대한항공이랑 노스웨스턴. 혹은 아시아나랑 유나이티드.. 최소한 20만원 이상 차이 날 겁니다.

제 경험으로는요, 한국항공은 외국사람들한테나 친절하고 싸게 해 주고, 한국 사람들은 애국이니 어쩌고 해서 놀구 있어요. 안내카운터에 가서도 제가 한국말로 하면, 뭐 껌씹으면서 건성건성 이야기 하고, 제가 영어로 물어 보면 완전 친철버가지던데, 제 친구말로는 그걸 무슨 근성이라고 했는데...우씨...

하여감, 넘 반갑습니다! 부산가는 것도 그렇게 일이던데, 딴 지방은 또 오죽 하겠나 싶으니, 서울 행정 너무 밉고 서울 사람들 너무 해요!!!!!!!!!!!!!!!!!!!!!!

[..]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노스웨스턴, 유나이티드 항공권 가격차는 당연합니다. 국적기는 더 비싸게 책정되어있습니다. 짧은 일본왕복만 봐도 인천출발은 대한항공 비싸지만 일본출발은 한국국적 비행기가 쌉니다.
국내선 연결편에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워낙 작은 나라다보니 수도권 위주가 될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지요.

너무 흥분하시네요. 피곤하시겠어요.

[지방사람]

뭐 이왕 흥분 잘 하네 피곤 하네 라는 말 들었는데, 막 나가 드리죠.

이렇게 말이 전달 안되는 경우가 없엇는데... 허 참.

놀스웨스턴과 유나이티드가 미국 뱅깁니꺼 아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미국 뱅깁니까? 놀스웨스턴과 유나이티드가 미국 뱅기 맞죠? 틀립 없죠? 그럼 미국 국적기는 놀스웨스턴하고 유나리티드 맞죠? 그럼 미국 가는 뱅기는 놀스웨스턴, 유나이티드가 쌉니까 아님 대한 항공이랑 아시아나가 쌉니까? 놀스웨스턴이랑 유나이티드가 싸죠? 그럼 한국 국적기 대한항공이 한국 가는거가 한국 거쳐서 중국 가는 행보다 더 비싼게 당연하다는 무신 소리??????????

나라가 작아서 수도권 위주가 될 수 밖에 없다라고라고라고라...... 뭐 정치는 잘 모르니까 뭐 그렇다 칩시다 그럼. 뭐 한국돌아가서 살것도 아니고 피곤하게시리 흥분은 뭐할라고 합니까 쓸데없이... 지금 놀스웨스턴이랑 델탄가 들이 동경 나가타랑 부산 김해랑 잘 연결 해 주고 있는데, 제가 진짜 흥분 할 일이 뭐가 그리 있겠습니까? 부산 가면 또 일년에 한번 뿐 더 갑니까? 할머니 돌아 가시면 그도 그만일테고...

이런 문제는 한국에 계신 분들이 괜찮다 그럼 괜찮은 거겠죠? 괜히 노바심에 애국심에 어쩌구 저쩌구 해 봤자, 저야 흥분에 피곤한 녀 가 되는 거지요?

이제 그만, 이 내용에 관해서 더 이상 글 안올립니다. 어떤 분이 뭐라고 하셔도 그냥 넘기렵니다. 그러니 그동안 흥분 당하셔서 피곤하셨을 분들 이제 고만 코...주무세요. 빠빠이. 사요나라. 보뉘.

[**]

위의 **입니다.
원글님께서는 그 사안에 대해서 여러가지 경험도 많으시고
의견또한 많으시니
이왕이면 항공사홈페이지나 공항측 홈페이지에 올리신다면
여기에 올리시는 것 보다 좀 더 건설적인 의견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홈페이지 아니라면 이멜로라도 의견을 보내 주시면
원글님 같이 생각하는 분이 한둘이 아니실테니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원글님 및 아래 댓글 다신 분의 이야기를 보니
공항에서 지방대도시로의 연계문제는
공항당국자들이 잘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