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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아이가 다쳤을 경우
아이가 유치원에서 얼굴을 다쳐서 5바늘 꼬맸어요.
원에선 아이를 엄마인 제게 연락을 안하고 꼬맨 다음 연락을 했습니다.
그것도 정형외과에 가서요..
너무 속상했지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만약.. 흉이 남아서..나중에 성형수술받아야 한다면
원에서 든 보험으로 다 해결된다고 하더군요.
이제 실밥뽑고, 2개여월 지났고, 콘트라벡스 연고 잘 발라주고 있지만.
얼굴 정면 볼이라... 흉이 안 없어질 것 같아요. ㅜ.ㅜ
밝은 불빛에 보면 살이 파인 게 더 확실하게 표나죠.
성형 수술은 다 자라서 해야 하는 걸로 아는데.. 아이가 다 크려면
앞으로 십몇년은 더 있어야 해요.
그런데.. 이번 치료비도 보험처리해서 보내면서, 원장이 전화 한 통없이. 봉투에 돈 넣어 그냥 보냈더군요.
담임은 액수가 맞냐는 확인만 하고...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 게 너무 성의가 없어 불쾌한데,.
나중에 수술한 때 어떤 식으로 원에서 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건지..
그 말 한마디만 믿고 있어야 하는 건지...
10몇 년 뒤 받을 수 있다는 보험 혜택... 어떤 식으로 제가 확인을 받아야 할까요?
보험 증서라도 카피해달라고 하면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1. 어허
'07.8.14 1:55 PM (211.211.xxx.89)아니 전화 한통없이 정말 개념 없네요.. 속상하시겠어여.. 위로 드립니다.
2. 정말
'07.8.14 2:06 PM (221.154.xxx.249)어이업네요..
유치원측 너무 한거 아닌가요?
보험으로 해결만하면 된다.. 모 이런거 같은데 너무 하네요...
전 작은아들녀석이 유치원에서 친구가 밀쳐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친적 있어요(4바늘 꿰맸어요)
근데 원장님께서 바로 전화하셔서
상황 설명 대충해주시고 '지금 어느 병원으로 가니 그 병원으로 와주세요'라고 하셔서
병원으로 가서 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과 함께 지켜봤습니다.
수술하고나서 바로 다음날 유치원 나갔구요
유치원 보내면 원장 선생님께서 울 아이 데리고 치료 받으러 병원 다녀주시고
(제가 직장맘이예요)
이렇게 해주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그런데.. 보험처리로 하면 된다... 돈만 보내고 액수가 맞나 확인하고
에휴~ 같은 아이엄마로써 너무한다 싶어요.3. 정말
'07.8.14 2:08 PM (221.154.xxx.249)저도 위로 드리며
음..
성형외과 가셔서 아이 흉터에 대해 어떻게 하는것이 나은지
정확하게 상담해보시고
유치원측과 얘기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4. 도움이되시길
'07.8.14 2:54 PM (219.251.xxx.24)저희 아이는 셔틀버스 옆좌석에 앉은 아이가 손톱으로 할퀴었는데 흉이 남았어요.
당시 원장은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구요.
저 같은경우는 세*** 성형외과 가서 진단 받았습니다. 처음 갔더니 6개월 이후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왜냐면 상처가 6개월안에 아물어서 흉이 안남수도 있다고...(진료비도 비싼데 왜 여러번 오라는지...) 그래서 진단 받았더니 수술비 50만원 책정,... 현재 4살인데 지금 수술받으면 마취료 추가됨 그리고... 제일좋은 방법은 아이가 커서 '엄마 나 수술시켜줘' 이럴때 해주라더군요.
그런데 성형해도 100% 흉이 없어지지는 않는다네요. 그래서 더 속상합니다.
그래서 원에 통보했습니다. 사고일로부터 수개월이 지났지만 어차피 아이가 입학할때 가입한 보험도 있고 하니 원장에게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어머님.. 보험으로 처리안되면 제가 해드릴께요'그러더군요. 흉 남는것도 알고 성형수술 필요하다는것도 아시는분이 왜 소극적인 자세로 나왔다 (사고당시) 싶더군요. 현재 보험사에다 사고원인서 제출했고 어제는 보험회사에서 나와서 딸아이 얼굴 사진 찍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고원인서 제출한지도 몇개월 되었습니다.
물론 돈 50십 안받아도 상관없습니다. 부모입장ㅇ에서는 그나마 금전으로 조금은 위로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아이가 자라서 그때 돈 50십은 큰액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지금보다 교육비도 만만찮을거라 말이죠.
암튼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가까운 대학병원 성형외과에 한 번 가보세요. 그리고 일반 성형외과에서는 가격등... 기타사항 진단 안해줍니다. (제 경우)5. 우리아이도
'07.8.14 3:06 PM (211.43.xxx.53)저희 아이도 얼만전 유치원에서 다쳐 8바늘을 궤맸어요.
다행히 저희는 유치원에서 알아서 성형외과에서 하셨더라구요
성형외과 5군데 전화를 해서 간신히 예약 했다고 하던군요/ 요즘 성형외과가 작은 건은 돈이 안되어서 예약을 안받더래요..
아, 지금 중요한건 흉터문제인데, 저희 유치원은 흉터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흉터보험은 사고후 6개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면서, 시한 알려주시네요.
(혹, 선생님이 깜빡 할 수 있으므로 어머니도 기억해 달라면서..)
즉, 흉터가 6개월정도 지켜보다가 계속 남을 걸로 판단이 되면 수술은 아이가 큰 후에 하더라도, 보상금은 그때 주신다고 했어요. 수술하기전에 원이 없어질수도 있고 하므로.
님도 잘 알아보셔야 할 듯 하네요.
저희도 지금 흉터 남을가봐 요즘 신경바짝 쓰고 있습니다. 얼굴 눈 밑이여서...
해결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6. 원글
'07.8.14 10:28 PM (123.214.xxx.51)답글 주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경험담 들려주신 분들.. 위로 해주신 분들 모두..
님들의 댓글을 읽고.. 오늘 원에 전화해서... 가입한 보험 이름과 보험혜택 내용을 알아봤어요.
다행이 나중까지 해택을 볼 수 있다네요.
하지만... 이번 사고만 아니었으면 깨끗했을 우리 아이 얼굴만 보면 속상한 어미 마음엔
완전한 보상이란 없을 것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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