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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나쁜가요?
위로 아주버님, 큰시누이 있고 아래로 저보다 한살 많은 작은 시누이 있어요.
아주버님,,,큰 아들 역할 안하시어 저희가 큰아들 노릇하고 삽니다.
큰시누이....생활 조금 어려운것도 있지만 자존심이 세고 본인 욕심이 많아
저희 2년차 되던해에 집장만한 뒤로 저희가 모든걸 다 하기를 바랍니다.
시부모님 칠순때 시골 잔치했는데 당일날 아침에 오더니 정말 밤에 딱 한시간 자고 일한
올케들한테 " 이것밖에 안했어?"하던 큰 시누이...
그렇게 사람 사는게 정이다...정이다...하더니
제 아들에게 내복 한장 없더이다...
큰시누 작은 아들 올해 중학교 갔는데...그 당시 저희집 경제사정이 좀 그러한 일이 있어서
남편이 그냥 넘어갔었어요.
그걸로 왕삐지셨는지 연락 한 번이 없습니다. 그렇게 사랑많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자랑하시더니
그간 자신 살림살이 그리 보탬되던 동생이 어렵게 본 아이...잘있는지 안부도 없고
얼마전 시어머니 생신때엔 중학생 작은 아들을 돌도 안된 우리 아이와 동일시 하더군요...ㅡㅡ;;;;
작은시누이....
언젠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추천하고픈 식구라고 글 올렸던 그 시누이...
올 여름에 올까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지요...아직 그 걱정이 다 사라진건 아니지만요.
남편이 교육들어간다고 대충 둘러쳐놨어요. 남편도 골치 아파서 올까 두렵다 하더군요.
본인이 알아서 시댁에 얘기 해놨으니 못올거라고 하는데....알 수 없죠....
저희 남편 봄,가을로 연가 빼서 시댁가서 일 도와드리고 여름휴가 때도 결혼하고 지금껏 시댁으로만 갔습니다.
제 친구들은 저보고 안됐다고 할 정도에요.
제 시누이들은 당연히 여기고(본인들은 명절때 아침 차례 드리면 벌써 친정에 당도합니다)
전 친정에 갈라치면 더 있다 가라고 하네요. ㅡㅡ;;; 특히 작은 시누이는 명절 전에 유명한 아주 유명한 조카애들 데리고 와서 집안과 정신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명절 당일날 자기네는 독자라 친척도 안온다하고
아침 먹고 얼른 또 옵니다 ㅡㅡ;
이번 여름 휴가 언제냐고 여지없이 전화주더군요. 작은시누이가...
왜 우리랑 꼭 맞춰서 휴가고 명절이고 다 보내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친정가면 자신과 똑같은 딸인데....
아마 지금도 우리집 오고 싶어서 뭘로 구실삼아 올까....궁리중일겁니다.
오면 조카애들이 또 뭘 파손시킬지.....
이제 우리 아이 물건도 있어서 파손 시키면 정말 정말 화가 날것 같아요.
동네 사람들에게 소란스러워서 미안하다고 굽신굽신거리게 될것이고 미안해서
나중에 음식을 하던 아님 사서라도 대접해야 될텐데....
아....걱정입니다.
이번 여름도.......
아가씨....올 여름은 제발 오붓하게 식구들끼리 보내세요....ㅡ.ㅜ
앞으로도 명절 전날 와서 자고 가지 말고요. 자고 가려면 명절 당일날 또 오지 말던가요....
와서 도와주는거 하나없이 일을 오만가지 만들고 가잖아요...
그리고 우리 시골 내려가면 제발 오지 마요...무서워요...ㅡ.ㅜ
또 난 부엌 가서 자야하잖아요..ㅡ.ㅜ 나도 귀하게 자란 딸인데...
이제 나도 애가 있어서 그렇게는 절대 못하겠단 말이오!!!!
1. ...
'07.8.14 10:07 AM (211.193.xxx.137)글만 봐서는 시댁은 남편만 빼고 시누의 아이들까지 몽땅 이상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인것 같고..
둘째임에도 큰아들 노릇하는 남편과 본인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것같고 가족들에게 헌신하시는분이신것 같은데..
글쓰신분을 나쁘다고 할순 없겠지요2. 걱정소리
'07.8.14 10:11 AM (218.50.xxx.83)절 나무라시는듯한 느낌이 드는 댓글이시네요..
헌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헌신하는 사람이라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겠지요.
그냥 보통 사람일 뿐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은 너무 철부지 애들이기 때문이고요.
아...덧글에 더 상처받는거 뭔지 알겠어요. 에휴....3. ..
'07.8.14 10:16 AM (211.176.xxx.139)정상적인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어떤 사람에겐 괴로운 사람일수 있겠지요.
원래 가장 가까운 가족이 가장 상처도 많이 주는것 같아요.
제 생활을 흩어놓는 사람들이라면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같아요.
저도 못된건지 며칠 누가 왔다간다는 말만 들어도 사실 스트레스 받거든요.
참 이상한건 시댁식구들은 정말 이상하다는거에요.
왠줄 아세요.
그건 어떤 약한 사람에게 마음껏 권력을 휘두를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 엄마도 보통분은 아니시지만 (딸들에게도) 며느리에게 이런 말을 하려한다. 라고 제게 먼저 꼭 상담을 하시는데 그 말 내용이 기가찰 때가 많아요.
본인의 딸이 어느집의 며느리라는걸 그리고 기가찬 일을 당하고 울고 했다는걸 잊고 있는것 같아요.
제가 조언을 하면 그걸 가지고도 화를 내실때가 있거든요.
취미생활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딘가 정열을 쏟으면 좀 괜찮아지더라구요..4. ...
'07.8.14 10:46 AM (221.165.xxx.186)저라면 할말 하고 삽니다.
미친*취급을 받더라도 합니다.
시댁 식구라고 언제까지나 군림하라는 법은 없는거잖아요.
휴가같이 가자고 하던가 아니면 와서 자고 가겠다던가 하면 대놓고 그러세요.
"**이 좀 얌전해 졌어요? 걔만왔다가면 동네에 사과하고 다니는통에 힘들어서요."
내지는 "이번엔 저희끼리 오붓하고 가고싶어요."라고 입장을 말씀하세요.
그리고 시댁가서 시누이 왔다고 왜 부엌에서 잡니까?
이상한 시댁 맞아요.
그걸 그냥 놔둔다는거 자체가 이상해요. 남편도 부엌에서 같이 자나요?
그놈의 며느리가 가장 비천한 종의 계급이라도 된답니까?
부모이니 시댁 어른한테만 잘 하시고 그 작은 시누는 아예 무시해 버리세요.
시누이기 이전에 남 배려라고는 아예 할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5. 맨 윗분~
'07.8.14 10:48 AM (58.235.xxx.39)조금 까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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