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회사 언니들과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게 됐어요..
늦을거 같지않아서 남편한텐 맥주 마시고 온다고 얘기 안했구요..
전화해서 늦는다 어쩐다 얘기하기도 싫고 1시간만 앉아있다 들어갈거라서 안했어요..
원래 퇴근시간보다 1시간반가량 늦어졌어요..
제가 퇴근시간이 원래 늦다보니 1시간반 늦어졌어도 11시가 다된 시간이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는데 저한테 술냄새가 나니까 쳐다도 안보고 들어가 버리더군요..
하루에 5~6번씩 전화하던 사람이 오늘 하루종일 전화한통 없구요..
벌써 3일째입니다..
왜 전화 안하고 술을 마시고 오냐고 하지만 제가 술을 마시는게 싫은것 같아요.. 전화를 안하는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전 술은 잘 못마시고 많이 못마시지만 그 분위기가 너무 좋구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거 같아요..
남편도 한달에 두세번정도 밖에 안마시는 사람입니다.. 집에서 저랑은 자주 마시구요..
매번 이럴때마다 삐져서 며칠씩 가는거 정말 싫습니다..
내일 서로 화해한다고해도 다음번에 맥주라도 마시고 오려면 또 그럴거거든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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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휴.. 조회수 : 282
작성일 : 2007-08-13 21:05:59
IP : 211.222.xxx.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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