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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만 하신 엄마 단식원에 보내드릴려고 하는데요..

아기엄마 조회수 : 912
작성일 : 2007-08-13 11:28:00
엄마가 살이 많이 찌셨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거의 종합병원 수준입니다.

다리 관절염, 고혈압, 알레르기, 얼마전에 눈에 파리가 날라다는게 보이시고..

최근엔  백반증이 얼굴로 번지기 시작하니  정말 죽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거의 13년을 자식들 아기를  4명을 보시느라

운동 한번 하시지 못하고

지금도  저희 아기보시느라 살뺄 시간도 없으셔요.

그래서 우선은 만병의 근원인 살부터 빼드릴려구요..

지방흡입보단 단식으로 살을 빼면 독소도 빠질거 같고 해서 단식원 알아보고 있어요.

단식으로 살 빼신분이나

도시를 벗어나 시골 풍경이 있는 공기좋은 단식원 알고 계시분 계실까요?

5일정도 보내드릴려고 하는데.. 정보있으시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에효.. 그동안 엄마를 너무 혹사시킨 거 같아 너무 미안하네요.

제발 건강하시고 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IP : 203.229.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3 11:39 AM (122.16.xxx.98)

    단식원이 더 혹사시키시는 거 아닌가요?
    단식으로 뺀 살은 정말 도루묵이에요. 돈만 많이 들어요.
    아이보느라 살 뺄 시간이 없으시다면 아이 보는 시간을 좀 줄이실 수 있도록 아이 하루에 몇시간 돌봐줄 사람을 찾아보시고 식이요법+운동하시게 하세요. 나이들면 살 잘 안빠집니다. 기초대사량이 많이 떨어져서요, 관절 안좋으심 수영 권해드려요.

  • 2. ...
    '07.8.13 11:49 AM (121.138.xxx.121)

    눈에 파리가 날라다니는것 같으면 백내장이라고 하던데요
    더 늦기전에 안과 치료를 받아보세요...

  • 3. ..
    '07.8.13 12:31 PM (121.147.xxx.81)

    저두 윗님글에 동감...
    고생하신분을 단식원??

    글쎄..이해가 안가네요...
    차라리 살빠지는 한약을 지어드리세요...

    나이드신분을 단식원이라니요??

  • 4.
    '07.8.13 12:37 PM (210.123.xxx.64)

    나이 드신 분을 단식원에 보내드린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

    말 그대로 굶어서 빼는 건데, 고도비만이라면 그렇게 단기간에 빠질 리가 만무하고, 요요 현상 당연히 올 것이고, 젊은 사람에게도 무리인데 나이 드신 분께는 몸에 이상만 가지 좋아질 리가 없습니다.

    아쿠아로빅처럼 관절에 무리없는 운동 끊어드리는 게 훨씬 효도일 것 같은데요.

  • 5. 아기엄마
    '07.8.13 1:05 PM (203.229.xxx.1)

    원글 쓴 사람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노인을 단식원 보내려고 한 것은 물론 힘드시건 알아요...
    근데 살쪄서 생기는 폐해가 넘 많은 거 같아서요. 최근에 넘 생각지도 못한 병들이 생기니
    몸에 안좋은게 많아서 생기는 거 같아서 체질개선 차원의 단식을 생각해 본거예요.
    시골같이 공기좋은 곳에서 산보도 하시면 스트레스도 풀리실거 같기도 해서 생각한건데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가요?

    다른 애보는 사람한테 맞긴다고 해도 당신이 보시겠다고 하시고
    에어로빅도 보내드려봤고, 좋은거 이거 저거 먹여드리는데 효과가 없네요..
    자식들이 넘 이기적이죠?

  • 6. ^^;;
    '07.8.13 1:32 PM (61.33.xxx.66)

    전에 지방 어느 절인지 어디 단체인지에서 순수 토종음식으로 살을 빼게 해준다는 얘길 들었어요. 청국장, 된장, 각종 산나물같은거 제공하고 공기좋은데서 운동하고 하면서요.
    저도 그거듣고 초등학생 식성인 우리집 남자좀 보내야 겠다 했었거든요.

  • 7. ~~
    '07.8.13 1:51 PM (222.239.xxx.43)

    저 단식원에서 10일만에 7키로 빼긴 했지만 나와서 밥 한끼먹을때마다 1키로씩 쪄서
    결국은 들어가기 전보다 더 찌게 되었어요. 단식원에서는 나와서도 처음 며칠간은 미음만 먹고 그 다음은 죽만 먹고 어쩌고 하면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나요? 차라리 수영강습 끊어드리고 한약지어드리고 하는게 나을걸요

  • 8. ......
    '07.8.13 3:12 PM (124.57.xxx.186)

    어머니를 단식원 보내겠다는 생각에 깜짝놀래서 로그인합니다
    단식원 공기좋은 곳에서 산보하면서 스트레스 풀리는 곳 아니에요
    5일 동안 굶으면서 스트레스에 쩔어서 오게 되는거에요
    단식원에서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다가 밤에 막 탈출해서 밖에 나가서 모 사먹고 들어오고
    이런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젊은 사람도 단식원 들락거리면서 살 빼면 요요현상 때문에 몸에 더 안좋은 지방이
    축적되는걸요
    단식으로 체질개선된다고 말하는 건 단식원들의 상술일 뿐이구요
    5일 동안 굶다가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몸이 음식을 막 원해요
    그래서 요요가 안생길 수가 없어요
    요요현상이 단순히 체중이 다시 되돌아와서 무서운게 아니구요 몸이 더 안좋아져서
    무서운거거든요

    단식원 보내드려야겠다는 생각 절대 절대 하지 마시구요
    아쿠아로빅 끊어드리세요 아쿠아로빅 노인분들한테 정말 좋거든요
    살이 쪄도 부담없이 스트레스 안받고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구요
    살이 많이 찌면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지고 안움직이니까 더 스트레스 받는건데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나가서 물 속에서 신나게 놀고 오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 9. 아기엄마
    '07.8.13 4:29 PM (203.229.xxx.1)

    조언 감사합니다.
    그럼 한약은 안전한건가요?
    살은 빠지되 간에 무리가는건 아닌지요?
    이거저거 약을 하도 많이 드셔서 선뜻 약으로 살빼기는 걱정되서요..

  • 10. 종합병원
    '07.8.13 9:21 PM (222.109.xxx.35)

    가정의학과 비만 클리닉에 가보세요.
    운동법과 운동량. 식사 칼로리 계산 해 주고(식사량)

    체지방 관리 해주던데요
    한달에 조금씩 서서히 몸에 무리가 가지않게
    체크하면서 빼던데요.

  • 11. .
    '07.8.13 10:19 PM (122.32.xxx.149)

    에구.. 원글님. 한약도 안좋아요. 여러가지 신체대사 빨라지게 하는 약이랑 식욕억제제를 처방한거예요.
    젊은 사람들도 그거 먹고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많은데 나이들고 게다가 병든 분이시라면 절대 드셔서는 안되요.
    고혈압에 관절염, 알레르기까지 있으시면 음식조절 잘 하시면서 운동하시는게 최선일거 같은데요.
    비만클리닉도 개인병원 잘못가면 엄한 약 처방해 줄수 있어요. 요즘은 하도 의사 같지 않은 의사들이 많아서..
    비만클리닉 가시려면 윗님 추천하신것처럼 꼭 종합병원으로 가시구요.
    그냥 관절에 무리 안가는 아쿠아로빅 같은 운동 가볍게 하시면서 식사조절 하시는게 제일 좋을거 같은데요.

  • 12. ..
    '07.8.14 10:46 AM (218.53.xxx.127)

    저도 .님과동감이구요
    안그래도 드시는약이 많은데 한약이건 양약이건 드시기힘듭니다 혈압이나 성인병이 더 안좋아질수 있어요
    제가 볼때는 그야말로 시간내서 스트레스 풀수있게 운동하게 해드리고 주부모임이라도 나가서 않에 쌓인걸 풀어야합니다
    그 연세에 살빼는거 힙듭니다
    그리고 우울증이 있나도 좀 봐드리고 같이 대화를 많이 해드리세요
    어머니 너무 고생하시네요

  • 13. ...
    '07.9.5 2:31 PM (125.61.xxx.2)

    사람이 일하면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 맘편이 놀면 살이 오히려 빠지더군요.
    우리 엄마 같은 경우에는 50대 후반 거의 60이 다 되신 상태에서 10킬로그램 감량하셨는데요.
    스트레스 안 받으시고....매일 운동장 걷기를 2시간 정도씩 하셨어요.
    물론 관절염에 고혈압이 심하셨구요. 고혈압 약을 많이 복용해야 하는 상태셨어요.

    그리고 식사는....제가 못 드시게 옆에서 감시했습니다..;;;(거슬리신다고 해서 어쩔 수 없네요.)
    어르신들께서는.."별로 먹은 거 없다"고 하시는데 옆에서 지켜보니 실제로는 많이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있을 때마다 식사 이외에 군것질은 거의 못하시도록 했어요.
    물론 힘들었는데요.....살 빼고 나시니까..고혈압 약은 거의 아주 조금만 드시게 되었고
    관절염은 이제 안녕이네요.(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의사샘이 경고할 정도였어요)

    살 빼시기 전에는 우울증도 심해서 맨날 우시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살빼고....에어로빅이나 운동 등 취미생활 하시면서 맨날 노시니까..
    웃음이 얼굴에서 사라지질 않고 아주 건강해 지셨어요.

    아이를 보는 게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에요.
    아무리 좋은 거 드시라도 드리지 말고...식사를 균형있게 하시고
    다른 거 안 드시는 게 좋구요.
    양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은 다이어트 감량에 들어가면서 같이 계속 치료하세요.
    아차..참고로 우리 어머니 같은 경우 위염이 심하셨었는데 그것도 지금은
    정기 검진하면서 관리하고 있고 별 문제가 없는 상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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