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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평 아파트에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경우에 어느방을 쓰시게 해야 하는지요..
부부와 초6,초1 남매구요,, 시어머니만 같이 삽니다..
맞벌이 이기 때문에 시어머니께서 살림 육아 다 해주셨고 이전에 시어머님집 32평에 살때는 저희가 안방을 계속 썼었구요..
그러기에 그냥 당연히 이번에도 안방을 저희가 쓸줄 알았는데 어머님이 안방을 쓰시겠다고 합니다..
저희는 현관옆의 작은 방을 2개 터서 쓰게 될꺼 같고..
어른 입장에서 보면 집안에 가장 연장자이고 어른이니까 안방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실테고 며느리나 아들 입장에서는 부부이니까 당연히 안방을 써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이와 같은 경우에 안방을 부부가 쓰고 시어머니를 다른방 쓰시게 한다면 경우에 없는 행동일까요..
1. 글쎄요
'07.8.13 10:41 AM (210.123.xxx.64)두 명(부부)이 큰 방 쓰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싶은데요.
그리고 부부가 작은 방 두 개를 터서 쓰면, 남매를 한 방에 재운다는 얘긴가요? 큰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면 곧 중학생인데, 아직 어린 여동생과 한방 쓰는 것은 무리일 것 같은데요. 공부도 해야 하고, 책이며 물건도 많을 테고. 동생은 아직 장난감 갖고 놀 나이잖아요.
어머님이 무리한 얘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2. 그냥
'07.8.13 10:41 AM (221.138.xxx.206)안방쓰시게하세요.
저희는 시어머니께서 구지 현관앞 방을 쓰시겠다고 고집하셔서 내드렸었는데
손님들 오셔도,시누나 시댁식구오셔도 저 맨날 가시방석 이었어요.
시어머니두고 안방차지한 나쁜 며느리 된거죠.모르는사람들 보기엔.
그냥 좀 불편하시더라도 ㅣ어머니 안방드리시고 맘편히 사세요.3. 이상하네..
'07.8.13 10:41 AM (125.177.xxx.109)그 입주하는 아파트가 시어머니 돈으로 사시는 것이면 안방 드리시구요.
그게 아니고 원글님 부부가 모은 돈으로 들어가시는 것이면 당연히 안방은 부부가 쓰는 것이지요. 시어머니가 안방 외의 방을 쓰시는것은 당연히 경우 없는 행동이 아닙니다.
시 아버지가 계셔서 부부가 같이 계신다하면 잠시 생각해 볼 문제지만, 시어머니 본인께서 안방을 차지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좀...웃기시네요..4. 저희는..
'07.8.13 10:47 AM (202.130.xxx.130)49평 아파트..
안방은 저희 부부가 씁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큰 방을 내드렸어요...
궂이 그러시겠다고 하시기에 별로 고민도 없이...ㅡㅡ;;5. ....
'07.8.13 10:48 AM (58.233.xxx.85)그게 아들과 며느리의 차이인가 봅니다 .
저희엄마 혼자되시고 작은방으로 가시려 고집부리시니 큰아들 말도 안되는 말씀이라고 화내며 말려서 큰방에 엄마가 사시다가 돌아가셨는데 ...
(엄마는 둘이 쓰는방이 커야하니 너희가 써라 .큰아들은 집안에 어른이 안방쓰시는게 당연한거다)6. 안드로메다
'07.8.13 10:49 AM (59.7.xxx.58)저도 같은 생각입니다..뭐 꼭 돈을 보탰다 안보탰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매 아이들 클맠큼 컸습니다..방따로 쓰게야 해야 하는 관점에서 맞춰 생각하시고..그부분을 차분하게 말씀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혼자도 아니고 부부라면 당연 인원수를 생각하더라도 두명이 함께 쓸방이면 부부가 안방을 써야 합니다.
한사람의 짐이 더 있는게 얼마인데요 ㅡㅡ
님도 혼자시고 시어머니도 혼자라면 조금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만..
45평이면 다른 방들도 크기가 작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신 제대로안방답게(:)좀 신경써서 꾸며드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분상하지 않게 아이들 각방쓰기 문제 말씀하시면서 의논을 해보십시오..
그리고 괜시리 엉뚱한 방 두개를 트다니요 ..
시간적 경제적 손해입니다.
그름..해결 잘 되시길 바랍니다^^~7. --
'07.8.13 10:53 AM (221.140.xxx.96)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방크기나 위치가 너무 차이가 나니 말예요.
주택이라면 크기나 위치 면에서 비슷한 방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아파트는 안방과 그 외 방이 너무 차이가 나잖아요.
40평대 구조에서 방이 네개인 경우 대부분 안방과 방문을 마주하고 있는 방이 있는데
그 방을 시부모님 드리기도 사실 어렵잖아요. 여러가지(?) 신경도 쓰이고....
그러니 현관쪽 방을 드릴 수밖에 없는데, 그건 좀 이미지상 너무 홀대하는 느낌이 나고.....
윗님 말씀하신 게 정답인 듯 싶네요.
어머님 댁이라면 어쨌거나 어머님이 안방 쓰시는 게 맞구요.
원글님 댁에 어머니가 들어오신 경우라면
어머님이 좀 지나친 요구를 하시는 것이구요.
어머님은 그럼, 남매를 어찌 재우라고 하시나요? 생각이 있으실 것 아녜요?
어머님이 안방을 내달라 했을 때 원글님이 거절하면 몹시 섭섭해하시면서
분란이 날 정도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그냥 눈 딱 감고 안방 쓰겠다고 말씀드리세요.8. ...
'07.8.13 10:57 AM (220.230.xxx.186)중전은 중궁전에, 대비는 대비전에.
9. .....
'07.8.13 11:01 AM (222.98.xxx.175)아이들 방을 따로 주셔야 할텐데요. 그게 제일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요?
10. ..
'07.8.13 11:06 AM (211.179.xxx.5)저도 안드로메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작은 애는 내가 데리고 지내마하는 심중으로 안방을 쓰시겠다는 건지도 모르나
1학년이면 이제 독립해서 방을 줘야할 나이이고 아이 둘에게 방하나씩 배당하고
남은방을 세 어른이 어떻게 공평하게 배치하는가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뒷방 늙은이 취급을 안받게 잘 의견조정을 하세요.11. 묻지마
'07.8.13 11:15 AM (61.39.xxx.2)아들이 가장인 것을 인정할 때면 어른역활에서 하나씩 물러나야 합니다.
나이은 어른이 지만 그집안의 가장은 아들내외입니다
바꾸어서 안방차지 해보세요. 어머님 큰방이 가시방석이 될수 있습니다
젊은 부부가 화장실 달린 방을 쓰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12. 민망하지만..
'07.8.13 11:17 AM (203.248.xxx.223)좀 민망하긴 하지만..안방에는 욕실이 딸렸잖아요..
그거 부부에게 필요한 거 아닌가요?
시부모 함께시면 안방 내드리는 게 맞는에
어머님 혼자 욕실 딸린 안방 쓰시는건...음...구조적인 낭비라는 생각이....13. 맞다
'07.8.13 11:35 AM (125.186.xxx.154)주변에서 시어머니께 안방 내드려도 안방은 가장이 써야 집안이 잘 된다는 속설을 들어 고사하셨단 이야길 들었어요. 진짜 있는 이야긴지 그 집 시어머님이 배려를 해주신건지는 잘 모르지만요^^;
큰 아이가 내년에 중학생이면 당연히 방을 따로줘야죠~~
작은 아이도 초등학교 들어간 나이면 혼자 방 쓸 나이 됐고요.
윗분말씀대로 부부욕실문제도 그렇고...
방이 아흔아홉칸 있는 것도 아닌데 가장 효율적으로 방을 배정해야죠.
저 역시 부부가 안방을 쓴다해도 경우없는 행동 절대 아니라고 보는데요.14. ...
'07.8.13 11:39 AM (122.40.xxx.8)안방은 욕실이 딸려 있어 상징적 의미말고도 부부에게 꼭 필요한 방이라 생각되요.
둘이 쓰기도 하고...
안방 다음으로 큰방을 잡아 품위있게 꾸며 드리세요.15. ..
'07.8.13 12:00 PM (121.136.xxx.141)좀 어머니가 심하신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 애 봐주러 오시는데 애도 물론 신생아죠..
작은방 치운다~ 하고 울 부부 당연히 생각하고 어머니도 그리 생각하십니다.
작은방도 귀찮고 하시면 거실에서 주무신답니다~ --;;16. 드라마
'07.8.13 12:17 PM (211.177.xxx.215)드라마를 봐도 부부가 안방쓰고 홀시어머니나 홀친정어머니는 작은방 쓰시잖아요. 안방에 욕실에 파우더룸에 붙박이장까지..수납공간과 편의시설등 딸린 공간이 굉장히 많아요. 설령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이 함께 생활하신다해도 그 큰 공간을 노인 두분께서 쓰시기는 뭣하다고 봐요.
17. 저두
'07.8.13 12:19 PM (211.105.xxx.245)돈 버는 사람이 안방을 사용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풍수상..
그래서 아이들 책이랑 장난감이랑 짐이 많다고 아이들한테 안방 주면 안된다고..
부부가 안방 쓰세요..18. -
'07.8.13 1:25 PM (61.102.xxx.70)제가 아는 어떤 집은 규모있는 단독기와집에 살던 종가집이였는데,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어느 정도 나이드신 후엔 아들,며느리에게 안방 내주고,
당신들이 자처해서 문간방으로 가셨습니다. 이 집의 가장은 이제 아들이라고 하시면서,,
사실 나설 때와 물러설 때는 아는 것도 어른들 역할인데...
원글님 경우 어머니가 안방을 쓰고 싶어하신다는 건
왠지 눈치상 그 새로 입주하는 집에 어머니 재산이 많이 들어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종의 권리행사하고 싶어하는 눈치구요.
만약 정말 그렇다면 이 부분은 아들,며느리가 받아들이셔야 하는 부분일 것 같구요.
아니시라면 안방을 내주시면 아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초6,초1 남매시면 이젠 각 방 주셔야합니다.
남매가 함께 방쓰는 일 특히나 여자애면 스트레스 큽니다.
초6이면 엄마가 생각하는 거 보다 더 많이 다 자란 청소년이지요.19. 그거
'07.8.13 1:29 PM (150.150.xxx.188)꽤 골치아픈 문제죠..
저희도 작년에 그걸로 고민하다.. 결국 중도금이나 잔금은 우리가 냈으나..
집 명의있는 친정어머니한테 안방 내드렸지요. 본인 집이니 작은방 확장도 하지말라 하시고... --;
그걸로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사이가 틀어져서.. 회복불가해보입니다. 중간에서 저만 속터지구요.
서로 맘 안상하는 방향으로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20. ..
'07.8.13 2:26 PM (165.243.xxx.100)남얘기 같지 않네요.
저희도 홀시어머님과 저희부부, 아들하나 있습니다.
어머님과 같이 살때부터 쭈~~욱 안방은 어머님이 쓰셨습니다.
당근 어머님집이시구요.
첨에는 아무 불만 없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평수를 좀 넓혀서 갈때부터 불만이 조금씩
생기더군요.
넓은 평수일수록 안방과 거실만 좋더군요. 드레스룸에 파우더룸까지.. 욕실도 잘되어 있구요.
나머지 방은 현저히 적구..
이번에 저희도 48평으로 이사가는데 안방은 당근 시어머님 방입니다.
붙박이장이랑 드레스룸, 욕실 모두 고급스럽구요. 벽지도 안방과 건너방만 고급스럽고 나머지
방은 평범합니다.
게다가 안방과 마주보는 방은 방도 크고 안방의 드레스룸과 통하는 문이 또 있어서
그 방의 역할이 부부와 아이방으로 두게끔 한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시엄니 절대로 안방을 내준다는 말 안하십니다.
예전 시이모부님께서 혼자 방 넓게 쓰면 뭐하냐 안방을 애들한테 주어서 애들이
편하게 살게 하지.. 헀다가 시엄니 난리 났답니다. 절대로 안방 안내주신데요.
그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저희 부부 내년이면 40인데.. 여전히 쪽방(?) 신세입니다.
이사갈때마다 가슴앓이 하고 있네요. 저희 남편은 시엄니 성격을 아니까 첨부터
그려려니 하고 있지만 전 그렇지가 못하네요.
안방이 무슨 상관이냐고 하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는 서운하답니다. 저희도 나이도 있고
언제까지 문간방 생활해야하는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구...
하루빨리 돈벌어서 내집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네요.21. ㅡㅡ;
'07.8.13 2:28 PM (203.223.xxx.4)그래도 가장 어른이시니 안방을 내달라시면 달리 뾰족한 방법은 없을거 같아요.
맞벌이시고..
어머님께서는 하루종일 집에 계시니
좀 넓은방 쓰시고 싶은걸까요?
그나저나 아이들은 각자 방하나씩 주어지는거지요?
사시는 동안 위신 좀 세워드린다 생각하셔요 ^^a
문득...혹시 집에서 돌아가신다면
작은방에서가 아니라 안방에서 돌아가셔야하는거 아닐까요?
엉뚱한 소리 죄송합니다만
그냥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22. 제 생각은
'07.8.13 2:43 PM (203.211.xxx.161)윗분들 말씀도 맞긴맞는데요.
이전집에서는 부부가 안방을 썼는데 이번에는 이런 요구를 하신다는건 어머님이 무슨 생각이 있어서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님이 오셔서도 그렇고.. 기타 등등.
저 같으면 어머님 큰 방 드립니다. 극구 사양하시면 그 다음 큰방으로 모시겠지만 어른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렇게 해야지요. 그리고 아무래도 식구들이 어머님 방에 자주 모이게 될터이니( 거실도 그렇긴 하지만) 크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30평대에서 40평대로 옮기시는거니 어차피 전체적으로 넓어지는거니 좋으시지 않나요?
사실 제 부모님께서 할머니께 큰 방 드리는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그게 당연(?)하기도 하고 좋아 보였던것 같아요. 어릴적에도 역시 울 엄니는 생각이 깊으셔.. 왕 좋아. 이런맘 먹으며 저 역시 부모님을 더 생각하며 자란거 같거든요. 참고하세요~23. ...
'07.8.13 2:49 PM (123.212.xxx.236)시어머니집에 살면서 시어머니는 혼자라고 안방까지 바라는 며느리의 심리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만약 시아버지였다면 그게 가당키나 했을까요? 아들도 아닌 며느리 혹은 사위가 왜이리 시부모에 바라는게 많은지, 참 인간관계 힘들다라는 생각이 주변 며느리들을 보면서 새삼 느껴집니다.
24. 풍수지리
'07.8.13 3:15 PM (222.109.xxx.241)를 살짝 맛본 입장으로서 그건 아니다 싶네요. 그 가정의 중심이 되는 커플, 즉 중심이 되는 부부가 안방을 쓰는게 풍수지리적으로 집안이 잘되고 좋다네요. 그 커플이 부모커플이 될지 자녀커플이 될지는 가족 상황마다 다르겠지만요. 그걸 떠나서도 홀어버니께서 안방 쓰시는건 좀 낭비가 아닐까요. 40평대면 보통 드레스룸에 욕실까지 세트인데 그 넓은 공간을 혼자, 그것도 아이들 둘이나 있는데...
25. ?
'07.8.13 3:24 PM (211.33.xxx.170)전에 시어머님댁에 들어가 사셨나 보네요.
그런데도 안방을 시어머니께서 내 주셨나 봅니다.
그 부분이 사시면서 내내 걸리셨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러시던 차에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입주하는 집에도 시어머니 돈(?)이 들어가거나 하니, 그런 요구를 하시는가 봅니다.
물론, 화장실 딸린 방을 내외가 쓰면 편하고...
예전 한옥 구조에서는 시부께서 돌아가시고 나면, 곧간 열쇠와 안방을 며느리에게 물려주고 시모께서는 뒷방으로 물러나시곤 했지만....
아파트 구조에선 적용하기 힘들고요.
만약 지금 살고 있는 어머님 댁을 팔고 입주하는 집에 그 돈이 많이 들어간다면...어머니 뜻에 따르시는 수 밖에 도리가 없겠는데요.
지금껏 님 부부 편의 봐 주셨다고 생각하고 계신 듯 싶어요.
일단, 아이들 방에 대해 잘 설득해 보시는 수 밖에요.26. 심플하게~
'07.8.13 3:30 PM (211.208.xxx.82)시어머님이 돈 많이 보태신 집이면 안방 드리구요..'
그렇지 않으면 경제권 있는 아들 내외가 안방 쓰면 될 듯 합니다.
안방에 TV도 놔 드리면 오히려 편한 면도 있을 듯 한데요..27. ..
'07.8.13 3:34 PM (116.120.xxx.186)요즘 안방은 좀 크고 나머지는 거의 방들이 작아서..
어머니께서 자주 거실에 나와계시는 편이라면 작은 방도 좋겠지만
어머니의 독립장소로의 방을 원하신다면 안방도 좋으리라 봅니다.
방이 갑갑해서 나와계시기에도 불편한 아파트이시라면..더더욱...
근데 안방에는 대개 화장실,욕실 등등이 딸려있다보니
시어머님이 안방에 계신다면 나머지 식구들은 그 화장실,샤워는 할 수가 없을듯.
그반대로는 부부침실에 딸린 욕실을 시어머님이 쓰실 수 없을터였고..
저희집은 안방이 가장 썰렁한 방이라...꼭 필요한 분이 따로 말씀하시면 그러세요 하는 분위기이지만
안방에서 늘 활동하는 젊은 부부였다면 또 달리 생각되네요.
근데,45평대라면 안방과 비슷한 크기의 작은방이 있을듯하니
맞벌이 부부와 같이 사는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안방원하시면 그렇게 하느것도 좋을리라 보네요28. 전 그냥
'07.8.13 4:17 PM (123.248.xxx.132)안방 드릴랍니다...
원래 시자는 어쩔수 없다 생각하거든요. 이치, 상식 이런거 안통하는게 시자입니다.
경우있는 시어머니라면 집안의 중심이 누구인지 아시겠지만, 옛날 시엄니들은 늙으나 돈없으나 상식없으나 무조건 자기가 중심입니다.
괜히 고민하다가 홧병나지 마시고, 젊고 예쁘고 똑똑한 내가 참는다고 생각해버리세요~
돌아가시면 행복하게 사시면 되쟎아요^^29. bb
'07.8.13 4:27 PM (59.23.xxx.139)어른의 마지막 지존심입니다.
두 개를 튼다면 님도 큰 방에서 지내실테니 괜찮으시겠어요.30. -
'07.8.13 4:38 PM (61.102.xxx.70)원글 찬찬히 읽어보니 32평이 원래 시어머니 집이였네요.
그렇다면 이번 45평 아파트도 시어머니 명의이거나 명의는 아들주었더라도
시어머니 재산이 상당부분 들어갔으리라 보입니다.
시어머니도 사람인데 당연 대우 받고 싶으시겠지요.
불편하시더라도 시어머니 뜻에 따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부모 재산 이래도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맞벌이 이시니 부부방을 크게 쓰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이들 방을 주시되 엄마,아빠짐이나 옷장등을 아이방에 양해 구하고 놓아두시면
굳이 방을 트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누구나 제 방 가지고 싶고, 기왕이면 쓸모있는 큰 방이 좋다는 건 애나 어른이나
다 마찬가지 마음일거예요. 어린시절 막내라고 중1때까지 안방에서 더부살이했던 탓에
집안에서 혼자만 방없는 설움이 어떤건지 잘 알거든요.
어른 방 넓히지 마시고 애들 방도 꼭 마련해 주세요.31. 날날마눌
'07.8.13 4:41 PM (125.131.xxx.39)40평대는 방이 4개니
젤 큰방을 애들 공부방겸 서재 드레스룸있으니 옷방 비스름하게 꾸미고
나머지방 세개로 어머님 부부 애들 둘 각각 방을 주면 어떨까요?
안방의 용도를 바꾸는거지요...
나머지방중 큰방을 어머님 드리구요...
어른 자존심이 들어가있는 문제란 말에 수긍이 가지만
현실적으로 그럼 불편하잖아요...32. 트윈맘
'07.8.13 4:54 PM (58.224.xxx.137)맞벌이시면...실제로 안방은 주무실 때 말고는 안쓰시잖아요...
어머니께 안방을 드리시는게 어떨까요?
하루종일 집에서 생활하시는데...
맘 편히 안 방 드리세요...^^33. 시냇물
'07.8.13 6:16 PM (220.88.xxx.36)전에 살던 집에선 아들 부부에게 안방주셨고 또 사용해 보셨으니 요번엔 어머님 한번 드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군요. 저도 직장 다니는데 방 큰 것 별 의미 없더군요. 살림 하시는 분이 맘이 편해야 직장 다니는 분들도 맘 놓고 사회 생활 전념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아이들에게 방 하나씩 분배하시는 것 젤로 신경 쓰실 부분같아요.
34. 살림
'07.8.13 6:24 PM (203.252.xxx.43)살림에 육아에 다하시는 시어머니가 작은방에 살면
남보기도 집안에서 위치가 좀 이상하게 보였겠어요.
바꾸어 생각하면
어른 대접으로라도 드리심이 어떨지...요.35. 굿럭
'07.8.13 7:03 PM (222.111.xxx.10)맘편하게.. 시어머님 안방드리고.. 애들도 각자 방하나씩 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36. .
'07.8.13 7:29 PM (218.52.xxx.202)애들은 지금부터 각자 방이 필요할듯 싶구요
집이 시어머님이 사신거라면 안방 드리고 원글님이 좀더 투자한거라면 안방쓰시라고 하고싶어요.
근데 사실 안방은 혼자 계신 시어머님보다 부부가 쓰는게 더 유용할듯싶은데요
저같으면 안방 못드립니다...37. 자식
'07.8.13 8:20 PM (125.131.xxx.29)당근 유용성을 떠나서 어머님이 안방을 쓰셔야합니다.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십시요..^^
38. 어머님
'07.8.13 9:37 PM (222.109.xxx.35)돈으로 사신 집이면 어머니 원하시는대로
안방 내주는게 도리인것 같아요.39. 어머님께
'07.8.13 9:55 PM (121.140.xxx.115)방 배치를 전적으로 맡기세요.
어머님께서 정해 주시는 대로 쓰겠다고 하세요.
방 트는 것은 공사도 어렵고, 다 큰 남매를 한 방에 재우기도 그렇잖아요.
처분대로 맡기시면 어머니께서 어떻게 해 주시겠지요.
작은 방에 부부 장롱등 들여놓고 살 수 있으면 다행이구요.
애들은 어짜피 따로 주어야 하잖아요.
어머니도 생각이 있으시겠지요.
참고로 저희도 44평 방 4개인데요,
어머니가 물려주신 집이지만 안방은 저희가 쓰고 그 담 큰방 어머니가 쓰세요.
그 방도 작은 아파트의 안방만큼 크기가 되요.40. 윗글들보니
'07.8.13 10:21 PM (222.108.xxx.195)저희 시어머님이 참 배려가 많으신 분인걸 새삼 느끼네요.
저희가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첨에 얹혀(?)살때부터 화장실 딸린 안방 도배까지 싹 바꿔서 내주시고... 너무나 당연한거라고, 제가 그러시지 말라 해도 그러셨거든요. 첫애 둘째애 낳고 어머님이 다 봐주시고 육아에 살림에.. 그리고 평수 넓혀 갈때(저희 돈은 한 30% 들어갔음에도)에도 당연히 큰방은 아들내외방이다 그러셨어요. 넓은 평수갈떄는 안방 어머님이 쓰시라고 저희가 강권했음에도.. 무조건 싫다고...41. ^^
'07.8.14 12:20 AM (211.175.xxx.128)울 시엄니의 경우도 당신이 안방 쓰겠다 하셨어요.
집안에 어른이기때문에 ..남들의 이목도 있고...
언쳐사는게 아니라 당신이 데리고 사는걸로 보이고 싶어 하셨어요...
이게 뭐 그리 중요한가 싶어도..노인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거죠.
걍 어머니 안방 드리셔요. ^^42. 저두동감
'07.8.14 12:45 AM (124.111.xxx.226)저두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가정의 경제적 주체가 집에서 안방을 써야합니다.안방은 재물이 고이는 곳이라고 합니다.아무리 집이 좁아도 아이들에게나 노인들에게 안방을 주는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43. 안방!!~~
'07.8.14 12:59 AM (221.166.xxx.176)어른들한텐 큰 의미가 있을 겁니다.
옆방을 터서 크게 사용하신다면...
걍 어머님께 드리세요^0^44. 윗분들 동감
'07.8.14 10:01 AM (211.178.xxx.61)1. 아파트 구입시에 원글님 부부보다 많은 기여를 하셨으면 안방 당연히 드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2. 만약 원글님 부부와 시어머니께서 거의 똑같이 돈을 내셨다면 그래도 안방 드려야지요.
3. 돈 한푼도 내어 놓지 않으신 어머니라면.. 그렇다면 경제권이 있으신 원글님 부부가 안방을 써야 할듯 싶지만.. 그래도 좀 야박해 보입니다. 시어머니께서 아이들 다 키워주시고 살림도 해주신다면서요..
어쨋든 주위분들 보면 경제권 있는 사람이 안방 쓰더라구요. ^^45. 이상하네.
'07.8.14 10:40 AM (219.240.xxx.213)안방은 부부가 살도록 정해진 방 아닌가요.
욕실도 그렇구요.
시어머니에게 안방드리라는것 정말 이해 안가요.
집에서 제일 넓은방에, 노인분 혼자 생활하고, 사회생활하느라 고단한 아들은 좁은 방에서 쭈구리고 살고~ (아무리 남들보는눈이 있다해도)그게 보기 좋나요?
오십넘은 저희오빠부부, 사람들이 다 알아주는 효자이고, 제가봐도 대단한 효자다 싶은데
그래도 45평 집에서 안방씁니다.
엄마도, 동생인 저도, 그거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45평 집이면 두번째 방도 작지는 않으니, 세련되고 비싼가구 들여서 방 아담하게 꾸미고
티비하나 놓아드리면 그게 노인분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46. 동감2
'07.8.14 10:43 AM (203.254.xxx.13)저희집은 친정어머니와 오빠네가 합가했어요. 아파트는 엄마 소유구요. 엄마 중간에 사정 생겨서 임대아파트 작은 평수로 따로 나가 사시면서 오빠네 살림 안방으로 들이라고 하셨는데도
오빠 안방 비워두었습니다. 오빠말로는 내 돈 든게 아닌데 소유는 분명해야 한다구요. 사정상 엄마 집에서 함께 살고 엄마가 오빠 물려줄 것이라고 이미 말씀하셨지만 엄마 살아 계신 생전에는 집 소유가 분명해야 한다구요.
중요한 부분을 안 쓰셔서 추측만 가능하나, 전에 32평대 합쳐서 새로 옮기시는 것이라면 시어머니 재산이 상당부분 투자되었을 텐데 당연히 시어머님께 내드려야 하는 게 맞습니다.
입장 바꿔서 남이라면 집 소유주 외에 안방 쓰겠다고 할 수 있겠나요? 홀로 된 것이냐 아니냐, 시아버님이냐 시어머님이냐는 이번 사안과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왠지 씁쓸하네요.47. 맘넓게
'07.8.14 5:28 PM (211.36.xxx.152)직장맘이니 집에서의 생활이 시어머님이 많으시겠으니 그냥 안방 드리세요..
어른께 순리대로 도리를 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복이 됩니다. 젊은 엄마 맘도 알지만...
안방에 TV 놔드리면 거실은 자연스럽게 부부와 자녀 공간이 됩니다.
또 어머님이 상황에 따라 방 바꾸자고 하실지도 모르 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