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개팅 후 보내온 문자.. 저한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애매모호해요.

!! 조회수 : 2,722
작성일 : 2007-08-13 10:09:30
서른 초반의 여성이에요.
고민끝에 지난달에 듀오에 가입을 했거든요.
듀오의 단점이 한사람씩 소개가 들어오는게 아니라 너무 여러사람을 소개해주니 정말 정신없더라구요.
무슨 물건 고르는것도 아닌데...;; 적응 안돼요.
3주동안 13사람의 프로필을 받고 그중 3명과 약속이 잡혀서
지난 주말에 2사람 만나보고 내일 다른 한사람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 또 프로필 소개가 들어오고...;;;
토요일에 만난 남자분이 제 마음에는 들었거든요.
작년과 올해 듀오가입전 선이랑 소개팅 한 사람만 거의 10명이 넘어요.
그때마다 아무 설레임도 없고 호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나이탓이려니 생각했는데
토요일에 만난사람에게는 예전 소개팅에서 느낄 수 없는 다른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토요일에 차마시고 간단히 저녁식사하고 일찍 집에 들어왔어요.  저녁 7시경에..
(예전 경험에 비추어보면 상대가 맘에 들 경우 남자분들 좀 늦게까지 함께 있고 싶어하시던데 일찍 헤어졌어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잘 들어갔냐는 문자 한통 왔고...
어제 오후경 주말 잘보냈냐고 문자가 왔길래 제가 답장 보냈더니..
담에 또 보자는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저도 담에 또 보자고 답장 보내고...
그다음 답장으로 남성분이 그냥 ㅎㅎㅎ 이렇게만 답장을 보내셨는데..
제 느낌에는 남자분은 제가 싫지는 않은 정도인데 제게 큰 호감은 없고..
그런것 같아요.
작년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남성분이 맨날 문자만 드문드문 보내고..
가끔 만나기만 하면서 진척없는 만남을 5개월간 지속한 적이 있었는데..
남성분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으시니 너무 힘들던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초래될까봐...
나이가 드니 맘에 드는 사람에게 너무 적극적으로 여자가 들이밀기도 좀 그래요~~^^
결혼한 제 친구들 보면 거의 남자쪽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나와서 결혼 성사되던데..
저는 왜 이렇게 적극적인 남자를 만나기 힘드는지.



IP : 211.174.xxx.2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3 10:53 AM (122.16.xxx.98)

    마음에 들지도 않지도 않은 어정쩡한 상태인가보네요. 그 남자도 계속 소개받고 있는 상태이니 대략 연락은 놓지 않고 관리하는 정도인 거 같네요.

  • 2. ....
    '07.8.13 11:12 AM (222.108.xxx.136)

    듀오 알바쓴다는 말있자나여...
    그리고 엄연히 보면 선이지 소개팅은 ^^

  • 3. ..
    '07.8.13 11:21 AM (222.239.xxx.98)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
    윗분말씀대로 남자도 계속 프로필이 들어올테니 관리하면서 지켜보자 이런 심산일거 같네요.

  • 4. ..님
    '07.8.13 12:01 PM (220.117.xxx.105)

    의견에 저도 한표요.
    원글님이 그 남자분이 맘에 드셨다면, 다음 만남에서 원글님이 적극적인 모습을 모시심이...
    맘에 드는 상대 만나기 어렵잖아요. ^^;

  • 5. 잠오나공주
    '07.8.13 12:13 PM (125.180.xxx.139)

    듀오 일반에는 알바가 없습니다.. 알바가 있을 구조가 아니예요..
    제가 알기론 듀오에 알바보다.. 10만원에 가입하는 전문직 남자들이 있다고합니다..
    듀오 일반 프로필 팀에 나오는 남자들.. 알바할만큼 잘난 남자 없어요..
    그러니 알바에 대한 공포는 없애셔도 된다는 말씀이구요..
    듀오 1년 거의 채워서 한 저의 의견은..
    지나치는 인연 구지 세워서 잡지 말아라 입니다..
    듀오 성사율이 10% 정도 된다고 해요.. 물 흐르듯이 편안히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좋은사람이 나타나기도 하죠..

  • 6. 마음에
    '07.8.13 12:50 PM (125.187.xxx.61)

    들었다면 남자들 어정쩡한 태도 절대! 보이지 않죠..
    그 분은 잊고? 다른 분들 많이 만나보세요...
    좋은 분 만나시기 바랍니다^^

  • 7. ,,
    '07.8.13 2:46 PM (210.94.xxx.51)

    듀오같이 큰 업체에는 알바가 없다고 들었어요.
    알바는, 회원들만으로 인력풀을 채우기가 어려운 군소업체에서 많이들 하고,
    제생각에도 이미 회원이 많은 듀오에서 그런 위험부담을 져가며 굳이 알바를 쓰진 않을 거 같은데요..

    그나저나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을때는 정들기 전에 맘접는것이 제일 낫더라구요..
    토닥토닥-

  • 8. 듀오..
    '07.8.13 4:25 PM (58.143.xxx.32)

    듀오 알바인지 뭔지는 몰라도....
    그런 건 있어요.
    계속적으로 성사가 안 되고 여자가 남자 프로필 마음에 안 들어서 불만을 나타내면
    괜찮은 남자한테 전화해서 부탁한답니다. 횟수랑 무관하게 한 번만 나가 달라고...
    몇몇 분들 그런 식으로 한답니다. 공공연히 소문난 사실이고 예전에 tv에서도
    이슈됐던 내용입니다.

  • 9. 글쎄요..
    '07.8.13 9:51 PM (124.54.xxx.55)

    꼭 남자가 적극적이어야 하나요?
    나이 먹고 사람들 만나면서 보면 남자들도 첫눈에 반하지 않는 한 그다지 적극적으로 안 나오던데요?
    제가 가입했던 결혼정보회사(듀오, 선우는 아니고 그 다음 수준 정도)는 만나고 나면 커플매니저가 바로 이후 현황을 물어보고 알려주던데 듀오는 그런건 그냥 자율에 맡기나봐요?
    일단은 답문자 저정도 왔는데 님이 먼저 한 발자국 더 내딛어보심 어떨까요?
    그냥 무슨 영화 보고 싶은데 보셨어요? 같이 보실래요? 이 정도...
    그래도 반응이 시큰둥하면 그때 포기하셔도 될 것 같아요.

  • 10. 전 선우
    '07.8.14 12:52 AM (121.128.xxx.208)

    에 가입을 했었는데, 알바생 비슷한 분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의 경험으로 봤을 때, 님께 호감을 지니신 분은 아닌듯 합니다.
    ㅎㅎㅎ...사소하지만, 전 막상 이런 문자나 메신저 챗은 좀 그렇더군요.
    ㅎㅎㅎ보다 훨씬 더 보편적인 ^^ 혹은 ^^*도 있거든요.

    여튼, 한번 넌지시 찔러보시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203 모유수유중 빠진살 6 다시 찌겠지.. 2007/08/13 628
137202 임신8개월에 복통이 자꾸 생기는데 왜일까요? 1 걱정 2007/08/13 217
137201 문희 줄거리 어떻게 되었나요? 1 드라마 2007/08/13 540
137200 비행기에 코바늘 갖고 타도 되나요? ^^ 8 엄마야 2007/08/13 1,441
137199 텃밭에서 그냥 기른 채소 너무너무 싱싱해요. 5 와우~ 2007/08/13 591
137198 현재 만 16개월 아들을 둔 엄마인데요.. 1 다이어트 2007/08/13 228
137197 하나 있는집 세주고 세사는거 사람 미치게 하네요, 집은 안팔리구요 ㅠㅠ 궁금 2007/08/13 579
137196 소개팅 후 보내온 문자.. 저한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애매모호해요. 10 !! 2007/08/13 2,722
137195 재산세를 7월, 9월 2회에 걸쳐서 내야 하나요? 3 ??? 2007/08/13 592
137194 밤만되면 입덧이.. 5 ㅠㅠ 2007/08/13 2,413
137193 한달에 얼마 가지고 생활하세요? 7 생활비 2007/08/13 2,717
137192 둘째 입주 아주머니가 봐주시는 경우요~ 1 여름~ 2007/08/13 312
137191 각방 신세를 벗어나고 싶어요. 3 고민맘 2007/08/13 1,118
137190 '4세 아이 턱 부정교합이요'에 답해주신 '영구치'님 1 두아이맘 2007/08/13 277
137189 6세여아 선물로 시계 괜찮나요? 2 선물 2007/08/13 154
137188 케리비안베이와 대명홍천에 오션월드 비교좀 해주세요^ 4 캐리비안베이.. 2007/08/13 740
137187 안경렌즈 안경렌즈 2007/08/13 125
137186 직딩에서 전업주부로 턴할까해요. 8 어설피 2007/08/13 1,130
137185 펀드가입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2 펀드 2007/08/13 679
137184 중고 책 팔려고 하는데 2 궁금이 2007/08/13 375
137183 의료비실비보험 뭐 드셨어요? 1 다급해요 2007/08/13 293
137182 그럼 둘째 키우기는 또 그렇게 힘들까요? 2 궁금 2007/08/13 495
137181 그냥 몇년전에 써본글인데..... 5 송조 박지영.. 2007/08/13 817
137180 15년만에 가위눌렸어요. 3 가위 2007/08/13 434
137179 냉잔고문의요!!! 2 귀여워 2007/08/13 238
137178 강남에 코수술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 부탁드려요. 5 현모양처 2007/08/13 764
137177 저 좀 도와주세요... 5 바보 2007/08/13 839
137176 벽걸이 에어컨 질문드려요. 1 에어컨 2007/08/13 298
137175 스티커 자국..... 5 스텐냄비에 2007/08/13 392
137174 먹거리 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1 2007/08/13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