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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사도우미 오시는 분들

뚱자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07-08-12 12:35:56
도우미 집에 오셔서 청소할 때 밀대걸레 사용하나요
아님 바닥에 쭈그려 앉아 일일이 손걸레질 안하나요?
궁금합니다
IP : 211.194.xxx.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2 1:11 PM (68.37.xxx.174)

    밀대로 밀던, 앉아 손걸래로 닦던 상관 안해요.
    나도 하기 힘든일, 아무리 돈 주고 사람 사서 시킨다지만,
    가능하면 수월한 방법으로 하시라고 합니다.

    인격적으로 대해주면 진심으로 최선 다해 일하는게 보이기에,
    믿고 맡기는게 편합니다.

  • 2. ..
    '07.8.12 1:21 PM (121.130.xxx.11)

    평수가 어느정도이신지 몰라도 대부분 손걸레질 안해요.. 그러나 내돈주고 쓰는 건데 손걸레질하는게 좋으시다면 그렇게 해달라고 하시면 되지요.. 아무래도 손걸레질이 훨씬 깨끗하니까요..

  • 3. 저희집
    '07.8.12 2:04 PM (61.104.xxx.92)

    저희집 거쳐가신 도우미 분들이 4명정도 되는데
    전부 손걸레질 해주셨어요. 제가 따로 말씀 안드렸는데도 늘 손걸레질해주셨답니다.
    그래서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40평인데, 가구나 소품도 거의 없고, 한 방은 아예 빈방이고 다들 청소하기 편한 집이라
    하셨고요....전 제가 꼼꼼하게 손걸레질해도 1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저도 손걸레질하는데 돈 드리는 청소도우미께서 밀대쓰면 도우미 부르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4. 상황따라
    '07.8.12 2:49 PM (202.136.xxx.66)

    평수따라 오시는 날따라서 다르게 했어요.

    손걸레질 안하면 사실 청소한 것 같지 않잖아요.
    전 손걸레질하고 욕실청소땜에 도우미 부르거든요.
    스팀청소기좋은데 한번 제가 쉬리릭하면 되지 손걸레질 아님 오실 이유가 별로 없다고봐요.

  • 5. ...
    '07.8.12 2:50 PM (222.237.xxx.60)

    저희 집에 오시던 분들도 손걸레질 안 하신 분 한 번도 못 봤는데요... 손걸레질과 화장실청소가 힘들어서 도우미 부르는 것 아닌가요? 음식은 일절 도움 안 받았구요.. 오시는 날 (오전오후 다)이면 화장실청소 (벽까지 다 닦으시던데요...때 불려서..) 싱크대랑 가스렌지청소 바닥 손 걸레질 (잘하시는 분들은 정말 두번 세번 닦아주세요. 나중에 마루가 정말 뽀송보송해지죠..그 상태가 이틀 가더라구요.) 베란다 물청소.. 뭐 그 정도였어요. 시간이 좀 더 나실 때는 냉장고 청소랑 유리창도 가끔은 닦으셨구요.

    이렇게 하시는 분들만 단골 있어요. 대부분 이런 분들은 시간이 안 나와서 못 부르죠. 이미 한 번만 소개소에서 가시면 바로 그 날 단골로 잡히거든요. 주로 주인 봐 가면서 아줌마들이 집을 골라요. ^^

    밀대걸레라니... 그건 애 두 명쯤 봐 주는 조건에서나 그럴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애기가 있는 경우는 아무래도 살림살이는 후딱 끝내야 하니까요..

  • 6. ..
    '07.8.12 4:04 PM (125.186.xxx.25)

    저흰 손걸레질 꼭 해주세요. 제가 밀대 사용하시라 했는데도 그러세요.^^

  • 7. 평수...
    '07.8.12 4:15 PM (222.101.xxx.108)

    에 따라 걸레질 할수도 있겠죠...
    잠깐해본 제 경험에 보면 직업으로 도우미 하시는분들,삼 사십 오십 걸레질 못하죠 ㅋㅋㅋ
    일주일하면 무릎 다 망가질거예요.
    저도 내일처럼하다 이개월하고 그만 두었어요.
    손가락관절이 아침이면 너무 아프더라구요.그만두니 괜찬더라구요.
    왜 일을 살살 하게돼는지 알겠더라구요.....
    방세게,욕실두개,주방,거실 이렇게 하는데 네시간걸리더라구요...네집처럼하는데
    너무 힘들었던 시기같았어요....

  • 8. 도우미
    '07.8.13 11:56 AM (219.254.xxx.205)

    하시는 분에 따라서..

    이야기를 읽다보니, 제가 겪은 일이 생각나서...
    시어머니랑 저희랑 같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십니다(어찌 하여 그렇게 됐지요..)
    시어머니 60평, 저희는 30평

    두집다 손걸레질 합니다. 그리고 꼭 한시간씩 더해주세요.네시간에 플러스 한시간.
    돈은 조금더 생각해서 넣습니다.
    가끔 저희 아이도 봐주시는데, 요즘은 안맡길려고 노력합니다.
    시어머니는 10년이 넘에 도와 주셨는데,
    글쎄 요즘 시어머니가 바빠서 도우미 아주머니가 끝날때쯤 오셨답니다.
    한달정도 그랬는데, 어느날 시어머니가 일찍 집에 들어갔는데
    글쎄, 밀대로 집을 밀고 있었다네요.ㅎㅎㅎ

    그 아줌마 놀래서, '언니, 내가 밀대로 밀고 있네'라고 말했데요.
    시어머니 황당해서 ' 구석구석은 손걸레로 해줘'라고 했는데

    도우미 아주머니들 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고.....
    저희집도 대자리를 거실어 펴놓았는데,
    제가 없을때는 대자리 안에는 먼지가 수북히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있을때는 대자리 안까지 걸레질 하구요...

    저희집에 오시는 분은 잘해주시는 편이어도 가끔 그러시더라구요.
    걸레질하는게 본인은 제일 힘들다고는 하더라구요

    요즘은 마음에 안드는 것이 생기더라구요.
    코렐그릇도 쇠수세미로 팍팍딱고,
    아이옷도 옥시크린 넣고 세탁기에 돌리고

    그래서 나름대로 빨래도 삶을것만 빼놓고
    거의 제가 돌려요. 빨래가 금방상하더라구요.
    깨끗하게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많은것 같네요..

  • 9. 지나가다
    '07.8.13 11:57 AM (203.255.xxx.41)

    글쓰려 로그인 했네요.

    저는 스팀청소기 드려서 그것으로 했어요.
    밀대는 청소력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어서 함부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손걸레질 넘 힘들지 않나요?
    전 연세도 많으셔서 좀 그렇더라구요.
    어차피 손걸레질 해도 세균은 그대로잖아요.

    전 걸레도 다 모아서 발매트랑 같이 세탁기에 돌리라 했어요.
    제 친구 60평대 살면서도 손걸레질 시키는 거 보면..일당 30000원 주면서..너무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 10. 수정
    '07.8.13 11:59 AM (203.255.xxx.41)

    일당이 아니라 반나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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