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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보고 왔습니다.

관람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07-08-12 03:31:23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디-워 보고 왔습니다.
스토리는 좀 빈약하고 어설프지만...cg하나만큼은.....우와~~~
심형래감독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작품도 기대 해 봅니다.
애기 엄마라 좀 더 시간이 지난 다음에 볼려고 했는데
100분토론 때문에 화가난 남편이 애기 봐줄테니 보고 오라네요...
심야 때리고 왔네요...남동생 내외랑
진중권---영구아트에서 보낸 고도의 마케팅 전문가 아닐까요?
애기엄마가 2년만에 본 영화 디-워니깐요.
아무튼 완벽한게 세상에 얼마나될까요?





IP : 211.207.xxx.15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년
    '07.8.12 8:06 AM (221.152.xxx.58)

    2년만에 큰 스크린으로 영화보셨다면
    '디워'보고 와 할만합니다.
    하지만 줄곧 영화를 봐 온 사람들은 ' 흠..쩝 ' 합니다.

  • 2. 윗글유감
    '07.8.12 8:46 AM (219.253.xxx.244)

    취미가 영화보기인 저나 제 친구들은 디워 와~~ 하고 봤습니다.
    윗분의 오만함이 느껴지는 글..또한 와~~ 하고 읽었습니다.

  • 3. 저는
    '07.8.12 8:48 AM (124.50.xxx.80)

    1년에 한두편을 극장에서 보는 사람입니다.

    오늘 극장에 오랜만에 가서 영화 보려 합니다.

    2년님 말씀대로면 다른 영화 보는게 나을까요?

  • 4. ㅋㅋㅋ
    '07.8.12 9:58 AM (121.187.xxx.13)

    왜 디워를 보면 다 우와~~ 해야 하는거죠..???
    티비에서도 몇번씩 해주고, 케이블에선 매달 번갈아가며 반지의 전쟁을 해주지만,
    전세계적으로 수십억, 수천억달라를 번 영화라지만 절대........ 끝까지 못보고 채널을 돌려버렸습니다..
    헤리포터 역시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바람과함께사라지다"가 방송되면 밥 먹는 것도 잊고 대사도 줄줄 따라하면서 끝까지 봅니다..
    "노팅힐", "프리티워먼"하면 누가 볼까 부끄러워하면서도 화면에서 시선을 띠지 못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명깊게 본 영화는 "블레이드러너"와 "파니핑크"입니다..
    둘다 결코 수준급은 못되는 B급 영화죠.
    전... 무식하고, 영화보는 눈도 없어서 "디워"도 별로 땅기질 않습니다.
    "인디펜던스데이" 이후로 슈퍼블록버스터 영화는 결코 끝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취미가 영화면 '디워'를 우와........ 하고 봐야하는 건지요..
    왜 자신의 취향과 감각에 따라 달라지는 영화관람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쯩"이 되어버린건지요.
    자신의 취미생활을 남에게 강요하는, 그리고 그것으로 평가하는 오만함은 어디서 배우셨는지요.
    마치 디워가 안보면 매국노라도 된듯한 요즘 분위기가 넘 웃겨 주절거려봅니다... 참내..

  • 5. ㅎㅎㅎ
    '07.8.12 10:18 AM (219.253.xxx.244)

    확대해석?
    가장먼저 댓글단님이 2년만에 스크린을 봤다면 와~~ 했을 영화라고 했지않습니까..
    개개인의 감정이 다 다른것이고 취향이 다른것을 누가 모른답니까...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본 영화이니 와~~ 했을것이다..라는 착각을 지적하고 싶었을뿐입니다.
    저야말로 발끈하는 님의 글에 구지 댓글을 남기고 있는 제 모습에 실소를 금할길 없군요...

  • 6. ??
    '07.8.12 10:23 AM (58.227.xxx.128)

    윗분(ㅋㅋㅋ님)
    나는 디워 보고 와~했다......를
    모든 사람들이 디워 보고 와~~해야만 한다......로 해석하시는 이유가 무언지 궁금합니다.

    저도 SF니 판타지니 이런 거 전혀 흥미 없고
    드라마든 영화든 뭐든간에 짜임새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춰야만 보고 즐기는 사람입니다.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물이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것도 이해가 안 가지만
    뭐 취향이 나와 참 다른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하거든요.

    디워도 역시 전혀 제 취향이 아니고
    방학맞은 애나 시간때우기용으로 보여줄까
    전 보고싶은 마음도 없는 사람이지만
    디워보고 좋았다는 분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 7. ㅎㅎ
    '07.8.12 10:31 AM (58.120.xxx.156)

    설문조사에서 디워를 본 가장 큰 이유는 방학이라서 였습니다
    쉽게 가자구요
    좋은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고 ..
    그게 당연한거잖아요.
    영화가 영화일뿐... 왜이리복잡한지???

  • 8. ..
    '07.8.12 10:43 AM (125.177.xxx.164)

    그러게요 영화가 영화일뿐인데
    혹평도 있고 호평도있고
    목메고 사수하려는 사람은 뭘까요?

  • 9. 색안경
    '07.8.12 10:49 AM (220.127.xxx.41)

    오래 전에 조카들이랑 본 고질라란 영화가 있었죠.
    뭐 그냥 그런 괴수 나오는 영화.
    그 고질라보다는 디워가 훨 나아요.
    괴수 나오는 영화가 작품성이 있겠어요?
    연기력이 대단히 필요한가요?
    이런 괴수 나오는 영화를 가지고 먼 동성애 영화랑 비교한다는 발상부터가 저는 가소롭습니다.

    저는 아이들이랑 디워 보았는데 볼만 했어요.
    솔직히 그런 cg기술 앞으로 우리 영화계에서 잘 활용하면 얼마나 큰 힘일까요?

    빠르르 거리는 네티즌도 잘 하는 건 아니지만서두
    무조건 디워를 까고 평론이네 하는 먹물들의 그 우월감에 아주 역겹습니다.
    누가 킹콩 영화에 아리스토텔레스를 가져다 붙입니까?
    갑자기 아리 박사가 불쌍해 지네요

  • 10. ㅋㅋㅋ님 ???
    '07.8.12 11:18 AM (220.110.xxx.200)

    블레이드 러너가 어떻게 B급입니까? 영화사에서 남을만한 문제작 중 하나인데요. (제가 이 영화 팬이라 B급이라는 표현은 절대 못넘어 가는 점 양해 바람)

    어쨌든 영화에도 수많은 장르와 스타일이 있는 만큼 ㅋㅋㅋ님처럼 사람마다 취향이 다양한걸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일본에 사는지라 디워 보려면 아직도 한참 기다려야 겠지만, 사실 영화마다 기대수준을 다르게 하고 보니까, 별기대 없이 한번 볼까 합니다. 블록버스터에는 블록버스터에 맞는 기대수준, 또 다른 종류에는 다른 기대를 가지고 워낙 이영화 저 영화를 가리지 않고 다 보는 편이라...

    게다가 저는 한국 평론가들 평은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한국 평론가들은 이미 몇년 전부터 세계적인 흐름과 독자적으로 나가기 시작했거든요. 영화평에 절대적인 잣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세계 평단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을 C급으로 매도하거나 B급을 받은 영화를 최고라고 치켜세우는 걸 워낙 많이 봐서 (영화 좋아해서 이러저러한 영화 관련 평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구경하는 편입니다) 별로 동조하고 싶지 않거든요.

    결국 여러분들의 판단을 믿으세요. 울나라 평론가들은 자기네끼리 알아서 치고 받고 하던지 밥상을 나눠서 차려 먹던지 하라고 하구요

  • 11. 음..
    '07.8.12 11:39 AM (211.169.xxx.31)

    블레이드 러너. 파니핑크 둘다 굉장히 훌륭한 영화들인데 ^_^ 겸손하시네요. ㅎㅎ

    저도 어제 디워 봤어요. 82에서 보고 한번 보겠다고 맘 먹고 봤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본 디워와 화려한 휴가를 봤는데..
    제 취향이 그래서 인지;; 화려한 휴가가 좀 더 낫더군요.

    물론 SF와 실화각색영화를 비교하는 게 좀 그렇습니다만, 일단 전 그랬어요 ㅎㅎ
    사실 CG는 봐줄만 했으나 그거 빼고 다른 것들.. 디테일한 면..을 보니
    그냥 여름영화, 우리 것이다라는 애국심을 고취시켜줄 수 있는 영화 구나.
    블록버스터라고 보기에는 좀 허접 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ㅎ

    영화 보는 내내,
    심형래 감독 고생하셨네. 우리 거 같긴 하다. 뭐 이런 생각??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고 들어왔으니 괜찮았어요 ^_^

  • 12. ...
    '07.8.12 12:06 PM (222.99.xxx.106)

    다른건 몰라도 cg만큼은 박수를 쳐 주고 싶었어요...
    스토리가 엉성한것은 사실이지만요....
    돈이 아깝진 않았어요..
    제가 본 돈 아까운 영화에 비하면요...
    cg라도 볼거리가 있어서요..

  • 13. 갑자기
    '07.8.12 12:35 PM (59.14.xxx.212)

    파니핑크가 다시 보고 싶네요.. .
    제게 파니 핑크는 마음속의 그리움 같은 영화입니다..
    마음 구석에 잘 챙겨 두었고... 나중에 딸 아이가 크면 보여주고 싶고..

    디워는...웬지 한 번 보고 싶어요.
    얼마나 잘 만들었나 ..
    잘 만들었던 별로였던.... 그래도
    본인의 꿈을 향해 계속 노력한 점.. 높이 삽니다..

  • 14. 다툼
    '07.8.12 12:39 PM (218.236.xxx.142)

    다툼이 일어나는데는 난 그렇게 느꼈다..라고 하지 않고 내 주윈 몽땅 그렇다는 식의 발언 때문이죠

    저도 남편과 영화 일주일에 한편이상 꼭 보는 부류입니다.
    저흰 주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스릴이 넘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 좋아합니다.
    국내 영화중에도 의미 있는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도 조폭영화나 시리즈물이나 뭐 그런건 돈 주곤 안봅니다.
    그냥 이게 우리 취향입니다.

    그럼에도 디워보고 음...괜찮네 했습니다.
    이제 우리 나라도 한 장르의 영화에 발을 내 딛었군. 노력도 가상코 노력한 만큼의 성과도 보이네 그래서~~ 마지막에 가선 와~~~ 했습니다.
    그럼 안됩니까?

    누군가가 재밌다고 하면 재밌나보다 난 아니던데..그럼 끝입니다
    그렇게 무시하듯 말하지 말란 말입니다

    원글님이 2년만에 영화를 보고 와~ 했다는데 줄곧 영화를 본 사라마들은 흠..쩝 했다구요?
    그럼 지금까지 영화를 보고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몇년만에 영화를 본 사람입니까?

    지발요~ 그냥 본인의 얘기만 하시구요
    일반화의 오류는 범하지 맙시다

    그냥 영화는 영화로 보자구요
    보고 재밌는 사람도 있고 실망한 사람도 있다는걸 인정하면서요

  • 15. 저도
    '07.8.12 1:15 PM (203.170.xxx.7)

    디워 재밌게 봤어요
    저요? 고전 영화 dvd수집이 취미이고 소위 문제작이라면 거의 찾아 봅니다.
    그런데 재밌더라구요.괴수영화는 볼거리가 출중하면 되지않나? 싶은 생각이거든요.
    그냥 우리기술 발전했구나. 심오하지는 않지만 봐줄만은 하네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데 tv토론까지 하고..
    디워 옹호하는 쪽이든 반대하는 쪽이든
    이슈를 너무 크게 부풀려 놓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16. 저도..
    '07.8.12 1:28 PM (121.130.xxx.11)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무슨 대단한 스토리가 있는 다큐도 아니고 어차피 오락영화인데.. 거기서 스토리를 찾고 참 대단들 하십니다.. 그냥 그시간 동안 흥미진진 볼꺼리가 충실하면 되는것이지요.. 저도 봤거든요..세상사 너무 힘들어 그런지..괜히 비뚤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아요.. 개그맨 출신감독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지.. 하면서 본 사람들은 재미가 없었을 것이고.. 그냥 기분전환 오락영화 즐기러 온 사람들은 유쾌하게 봤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17. 다툼님
    '07.8.12 1:28 PM (59.150.xxx.89)

    저랑 다툼님과 취향, 수준, 디워를 본 감상....아주 꼭 같네요.
    저는 영화에 빠진지 30년 쯤 되었고 판타지나 SF쪽은 취향이 아니고
    리얼리티와 스토리를 중요시 여깁니다.
    디 워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잘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성이 탄탄하지 못한 점은 인정합니다만 완벽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당히, 꽤 잘 만들었다는 겁니다. 더불어 우리영화 기술의 발전도 뿌듯했구요.
    얼마전에 본 트랜스포머보다는 더 잘 만든 영화라고 봅니다.

  • 18. 저희..
    '07.8.12 1:42 PM (211.178.xxx.152)

    가족도 어제 디워 봤는데요..
    저는 뭐..가볍게 보기에는 괜찮더라구요..
    그냥 아이들이랑 부담없이 보기에는 좋구요..일단 지겹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심형래가 너무 대단해보이더라구요..
    저희 초2아들은 트랜스포머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 19. 지금
    '07.8.12 1:50 PM (59.12.xxx.92)

    울남편 영화관에 아이둘 데리고 갔어요.
    디워 본다고..
    자신은 다이하* 4 본다고..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를 존중해 줍시다.
    울아이들은 (중1,초3) cg 하나만으로도
    탄성을 지를 만큼 그쪽으로 빠지고 남편은 액션 좋아하니
    그쪽으로 가고..한집안도 이리 제각각인데
    제발 서로의 취향을 탓하지 말고 좋다고 강권하는 억지 논리도
    안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시간대에 비슷한 좌석이 있을라나..
    전, 집에서 그냥 쉽니다. 둘 다 아니라서..

  • 20. 하두
    '07.8.12 4:15 PM (219.240.xxx.151)

    말이 많기도 하고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심형래감독이 만든 영화라
    우리 가족 (고1딸,중2아들)함께 보았어요
    일단 재미있었어요 괴물보다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에 영화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부분이 넘 길었다는것 빼고는...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는 내내 화면이 지루하지않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한번쯤 보면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 21. 애초부터
    '07.8.12 4:44 PM (125.177.xxx.164)

    첨엔 심형래감독의 디워에 대해 별 생각이없었습니다.
    잘만들면 좋고 해외에서 흥행하면 더좋지 그렇게 생각했죠
    그런데 심형래씨를 마치독립투사처럼 옹호하고 어설픈 애국심으로 날뛰는
    네티즌들을 보니 정말 심기가 뒤틀리더군요
    전 지금도 심형래감독이나 영화에 대해선 별다른 반감은 없어요
    완성도가 떨어진다 한들 나름의 의미를 갖는 영화일테니"까요
    근데 물불 못가리는 사이비광신도같은 네티즌들 보면
    정말 짜증나요

  • 22. 엄마랑..
    '07.8.12 4:49 PM (222.101.xxx.47)

    보았는데요..
    참 재밌게 보았습니다..논쟁이 없었으면 더 재밌게 느꼈을텐데요..
    보면서 뭐가 문제일까 찾는 제 자신이 조마조마 ....
    저도 일주일에 한편 정도는 보는데 ...
    최근에 본 다이하드4보다 더 재밌었어요...
    전투기신에서 질렸거든요...디워가 훨씬 재밌습니다....
    엄마가 또 보고싶데요...ㅋ

  • 23. 재밌던데요
    '07.8.12 4:56 PM (222.118.xxx.56)

    저는 남편과 심야로 봤는데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수준이 낮아서 그런지..ㅎㅎ

  • 24. 82cook
    '07.8.12 5:12 PM (124.5.xxx.34)

    여기 팔이쿡 외에는 디워에 대해 댓글 단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디워 나오기 전 부터 관심이 있어서
    그 영화에 대한 글을 많이 읽어 보았던 사람인데요.
    애초부터......어설픈 애국심으로 날뛰는 네티즌들은 없었지요.
    처음에는 영화에 대한 악평과 제작비 이야기가 나돌았습니다.
    영화 시작 전 부터
    평론가들과 기자들의 악평은 대단했지요. 디워는 실패한 영화 그자체.....
    억울하고 속상한 심형래씨가 이 때 부터 티비에도 나오고 눈물도 흘리고
    얼굴 시커매져서 애를 쓰더군요.
    걱정도 되었겟지요.
    빚더미에 앉았고 모든것을 걸었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했고 등등등......
    저처럼 상상력을 영상화 시키는 CG 영화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나름 괜찮더란 말이죠.
    영화 재밌었다 괜찮다고 평을 올리는 사람이 많아지자 관객수가 늘어나고
    그러자 공격이 시작되더군요,
    쓰레기 영화, 수준 없는 바보 관객들, 애국심으로 영화를 보며는 안된다.
    심지어는 박정희시대의 70년대식 아리랑 애국주의 어쩌구 저쩌구......
    아, 애국심은 이제 구시대의 산물이구나 라는 것을 요즘 알게 되었지요.
    그냥 영화 자체만 비평하면 될 것을
    일반 관객들 마져도 가르치려고 들었으니
    영화 보고 와서 인터넷 접속한 수많은 관객들 = 네티즌들이
    각 포털 싸이트 마다 대문짝 만하게 걸려있던 디워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화가 난거지요.
    그래서 사백만 관객들 중 누구처럼 다혈질인 네티즌들은 꼭지가 돌아버렸고
    지금 같은 현상이 일어난것.......
    참 우습더군요.
    먼저 악평을 써대고 어설픈 애국? 으로 몰아가던 평론가와 기자들 아니면
    영화잡지 인터넷 신문에 글 쓰고 밥먹는 사람들
    요즘 무슨 호재를 만난듯 하네요.
    심기를 건드리고 찔러대 놓고
    광팬이다 물불 못가린다 몰아가면서도
    디워 기사 한 번 더 클릭하게 만들거든요.
    잔치상 벌인거지요.

  • 25. 글쎄
    '07.8.12 5:20 PM (220.85.xxx.13)

    ㅋㅋㅋ님... 진짜 겸손하신 듯. 블레이드 러너는 B급 영화는 아닌데요. 필립 K.딕의 소설 중에 영화화된 여러 가지 중에 가장 낫습니다. 같은 필립 K.딕의 원작이라도 스필버그가 감독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B급이죠. 원작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만든 영화이니...
    저는 아직 디워는 못 봤고, 앞으로 보기도 힘듭니다. 막내가 너무 어려서요. 막내만 두고 영화관에 갈 처지도 못 되고.
    심형래가 인간적으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영화를 보는 것이 애국이라는 생각도 안 하구요. 제가 그런 걸 강요받았다는 생각도 안 하구요. 어차피 영화라는 게 개인취향이 아닌가요. 저는 전문가들이 좋다고 하는 영화도 그닥 좋지 않았던 적도 있었는 데... 그렇다고 그 전문가들의 수준이 틀렸단 생각은 안 해봤어요. 나와 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른가 보다.하죠.
    하지만, 이번 디워에서는 평론가들이 자신들과는 다르게 디워를 재밌게 봤을 관객들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는 저도 참 마음에 안 들긴 하더군요. 자신과 다르면 수준이 낮다는 식은 결국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없애서 오히려 한국영화 앞날에 장애가 될 것같은 데 말이지요.

  • 26. 영화광
    '07.8.13 2:38 AM (124.60.xxx.80)

    전 하루에 1편씩 영화보는 사람인데도 보고서 와 ~ 했습니다
    보신 분들은 생각해 보십시요. 보는 내내 단 1분이라도 지루한 순간이 있었습니까?

    영화는 영화 장르별로 평가되어져야 합니다.
    물론 연기자의 연기등..아쉬웠던 점들도 있지만 그 정도면
    환타지 분야 한국영화의 새로운 초석을 심형래씨가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 27. 일주일에
    '07.8.13 10:47 AM (121.136.xxx.141)

    영화 1편씩 보는 부부 입니다..
    (남편이 극장에서 "보는"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디워 어제 봤어요.. 둘다 아침부터 돌아댕겨서 너무 피곤해서 졸았지요~
    전 벽자에서 사람들 나올때부터 자서 이무기 싸우고 하다 여의주 먹는 장면부터~
    으와~ 하면서 봤습니다~ CG는 정말 대단하다~ 하면서 봤구요
    남편도 같이 졸면서 봤지만.. 끝장면 보고 다시 보자~ 하던데요..
    끝장면 보면서 중간꺼 궁금하고 어찌 처리 됐는지 보자구요..

    애국심 하면서 보자~ 했구요..
    첨에 심형래가 용가리 실패하고 나와서 도와주자~ 맘도
    있었구, 하두 매체에서 혹평을 하길래.. 도대체 어쨌길래 네티즌과 상반된 의견이냐~
    고도의 안티냐.. 하는 맘도 있엇구요..
    애들 방학해서 많이 와서 관객 400만 넘었냐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울 나라 흥행 10위 까지가 애들 동원한 영화가 많던데요~

    어째튼.. 축구보면 관객들이 다 감독이고 선수듯이//
    매체에서 떠들면 만들어 보고 그런 소리 해봐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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