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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녓적 승무원이 꿈이셨던 분 계시나요?

꿈꿈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07-08-11 21:38:20
진짜 내 꿈은 승뭔이였는데 이뤄보지도 못하고
아니 도전한번 못해보고 결혼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아줌마 승무원만 2분 사시는데
완전 부럽습니다...항공사에선 왜 기혼자는 안뽑을까요/?
정말 꿈이란게 정말 꿈만같은 얘기가 되어버려 안타까워여 ~
IP : 222.108.xxx.1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7.8.11 10:05 PM (222.113.xxx.73)

    겉보기는 어떤지 모르는데, 엄청 힘든직업이라지요? 그래도 꿈이셧다니... 전, 연예인 되는거
    엿지요...ㅋㅋㅋ

  • 2.
    '07.8.11 10:37 PM (211.192.xxx.82)

    그냥 시켜줘도 못할거 같아요,비행기 탈ㅐ마다 정말 승무원 용하다 싶네요...본인들은 유니폼입고 가방끌며 폼난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막상 하는일보면 에효,,,싶네요.

  • 3. 저요..
    '07.8.11 10:38 PM (220.75.xxx.143)

    저 엄청하고싶었는데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로...
    지금 거진 50이 되어가는 나이라,, 그때 부모님 말씀을 하느님말씀으로
    알고 살았었다는.....
    부모님 말씀대로 승무원접고 결혼했더니, 후회막급입니다.

  • 4. 올해부터
    '07.8.11 10:40 PM (203.234.xxx.149)

    나이제한 풀렸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보심이..ㅎㅎ

  • 5. 끄응
    '07.8.11 10:50 PM (211.178.xxx.153)

    난 뭐였더라..
    아주 어릴적엔 간호사 ->유치원 선생님 -> 초등학교 선생님
    여자아이들 누구나 5~10 살 사이 나름 이런 직업군이 멋져 보였죠.

  • 6. Karen
    '07.8.11 11:48 PM (125.188.xxx.185)

    흠....삼자에게 보이는 것과 실제는 많이 다르겠다는데 한표입니다. 비행기타는 것도 어려운데 그 와중에 손님들 편히 모시는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물론 아닐테구요...단지 그들의 페이가 좋다고 누구나 좋아서 하는 일은 아닐테니까요...어려운 직업임에 틀림없는데 너무 포장되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왕왕 있습니다.

  • 7. 소실적에
    '07.8.11 11:49 PM (218.232.xxx.242)

    승무원이였읍니다. 지금은 5학년이구요.
    그때의 목적은 단순히 여권을 손에 넣기 위하여 승무원직업 택했는데,
    상업여권 (그당시 여자가 여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승무원외에는 아주 아주 특별한 케이스)
    5년짜리 받고, 승무원 1년6개월하고 서슴치 않고 사표내고 다른 직장에 들어가서는 룰루랄라!

    지금 봉급이 어떤지는 몰라도, 결코 추천하고 싶은 직종은 아닙니다.
    그당시 봉급이 무척 세다고 생각하였지만, 돈이 다는 아니거든요.

    이코노믹에서 일하면 스낵바 웨이츄레스, 훨스트 클래스에서 일하면 프랜치레스토랑 웨이휴레스...ㅎㅎㅎ... 저 이러면서 그당시 일했읍니다.

  • 8. 저요저요
    '07.8.11 11:54 PM (61.98.xxx.208)

    정말 제 꿈도 그랬어요. 사람이 하고 싶은걸 하고 살아야하는데
    부모님의 협박과 감언이설에, 게다가 친구들의 시기어린 비하발언을
    견뎌낼 배짱도 없어서 흑흑... 너무너무 아쉬워요. 저도 비행기는 많이 탔거든요.
    고생하는것도 부럽고, 제복도 부럽고.. 볼때마다 부러워요.

  • 9. 우리딸이...
    '07.8.12 12:23 AM (220.121.xxx.100)

    승무원하고 싶다길래 펄쩍 뛰었습니다.
    앉아가기도 답답한 비행기안에서 ....
    오죽하면 서울서 뉴욕까지 걸어간다는 소리가 생겼겠어요.
    하긴 제 친구 승무원합격했다는 소리듣고 한때 부럽기도 했던 40대이지만 여행다니며 세상 힘든 직업이라는 생각 변함없슴다

  • 10. ^^
    '07.8.12 1:55 AM (211.187.xxx.89)

    직접 친구들중에 승무원인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인터넷으로 알게 된 동갑내기인 분이 승무원이신데 넘 힘들어 보였어요.

    직장에서 신망도 높고 사무장이라는 직책인데 (스마일퀸 출신의 엄청난 미인)
    육아를 병행해 그일을 하기란 보통일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사람이 써놓은 글들을 읽으면서
    이전에 내가 가졌던 승무원에 대한 그릇된 선입관과 인식이 얼마나 어리석은 편견이었나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어느 직종이든지 쉬운일은 없겠지만
    그 생활을 오래하기에는 시차와 식사문제등등 건강관리면에서 그만큼 고단한 직업도
    없는거 같아요. 그러니 넘 부러워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승객입장으로 장시간 비행기 타도 넘넘 힘든데
    거기다 쉬지 않고 서비스하고 사람들한테 시달리다 집에 오면 마냥 쉬고 싶을텐데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 해야하고.......에구에구~ 생각만해도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는 그 분보면서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 11. 어릴때
    '07.8.12 1:40 PM (203.252.xxx.43)

    제가 비행기 타보기 전에는 좋아보였어요.
    대체로 실상을 생각해 보니 결코 좋을 수가 없겠더군요.
    실제로 장거리
    비행기 타고 보니 정말 그게 아니더군요.

  • 12. ^^
    '07.8.12 2:33 PM (210.126.xxx.80)

    20시간타고 유럽가보니 그것도 할일이 못되는거 같네여,,^^
    그냥 가끔 타는건 좋은데,,그걸직업으로,,,ㅋㅋ
    전 승무원 면접도 봣던 사람입니다...젊어서는 화사하고 꽃같고 좋은데,,
    나이들어서 하기에는 너무 빡세보여요

  • 13. 꼭 그렇지만은.
    '07.8.12 2:51 PM (211.175.xxx.45)

    승무원들 대부분은 꼭 하고싶었기에 자기 만족에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나름 자기완성도를 성취해간다는 자부감을 가지고 열심히 프로정신으로 매진하세요.
    적성이란게 그래서 있는거잖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힘들고 고단해도 인내할 수 있는거고 그 생활에서 여유와 웃음을 항상 잃지 않는답니다.

  • 14. 아는..
    '07.8.12 3:03 PM (123.109.xxx.37)

    동생이 딱 1년 대한항공에서 승무원했었어요..중고등학교를 외국에서 보낸 아이였는데..처음 시작할때 제가 꼭 한약1재먹고 일해라 했는데..(제친구도 아시아나에서 승무원했던 친구가 있어 그일이 얼마나 고된지 알았었거든여..)얼마전 다시 만나니 은행에 취직했더라구요..
    승무원들중에서 그 일 즐기며 하는 사람은 2%정도라네요..많이 힘들었다면서..

  • 15. 체력이
    '07.8.12 3:22 PM (220.75.xxx.61)

    튼튼해야지 싶어요.
    전 애둘 키우는것만으로도 버겁고, 물론 알바일을 좀 하긴 하는데 여하간 애키우고 집안일만으로도 힘들어요.
    사촌동생이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칼이요.
    워낙 싹싹하고 온몸 던져 일하는 스타일이예요. 가만있지 못하는..
    본인이 그런 성격이고 남들에게 칭찬받는거 무지 즐기는 스타일이라 어려서부터 인기 많았어요.
    지금도 명절때 만나면 젤 바지런히 움직이며 상치우고 아이들 챙기고 혹 집안에 새식구라도(결혼으로 인하여) 들어오면 옆에서 착착 감기면서 잘해줍니다.
    천성인것 같아요.

    가만 앉아서 긴 시간 비행기 타는것만으로도 힘든데, 서서 일하고 매너 엉망인 손님 상대하고 결코 쉬운 직업은 아니죠.

    사촌동생도 애 둘키우며 입주 아주머니 두고 일하고 있어 버는건 많아도 쓰는것 역시 많지요.
    몸도 고되고, 본인도 힘들지만 퇴직할때까지 일하고 싶다더군요. 천직인가봐요.

  • 16. 한때
    '07.8.12 5:07 PM (58.76.xxx.175)

    대한항공, 외국항공사(홍콩계) 둘다 합격하고도 한군데도 못갔네요
    워낙에 고루한 집안이라 ~~
    제가 대학다닐때 워낙에 영어에 올인한 사람이라 항공사 시험에 외국항공사도 잘 붙더군요
    그땐 여행도 자유롭지 못한 시절이라 더욱더 선망한 사람들이 많은 직업이었지요

    합격했는데도 근무못한게 억울해 국내항공사 시험 다시 볼라구 보니
    나이제한이 있어서,그래서 외국항공사4차면접까지 봐가면서 합격했구먼 그것도 또 안되다고
    울부모님들 ~~~(아버지께서 심지어 그 외국항공사 전화해서 합격취소해달라고 말씀까지 하셨으니 나원참 ~~)

    여튼 그래서 결국 못가구요 ㅎㅎ
    다른 직업가지고 결혼했는데 신랑이 그러더군요
    첫만남때 멀리서 걸어오는데 승무원인줄 알았다고 ㅎㅎㅎ

    근데 울 시엄니 그러시더군요
    며느리직업이야기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차에
    제가 승무원출신이면 결혼 반대했을거라고 ㅎㅎㅎㅎ

    속으로 차라리 승무원할걸,,, ㅋㅋㅋ 제가 그랬답니다 신랑한테^^

    그런저런 저한테 얽힌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힘든지도 알지만 한번쯤은 했봤었으면 하는 직업이었네요 ~~~

  • 17. 저도
    '07.8.13 7:24 AM (213.42.xxx.148)

    저도 12년전에 칼이랑 캐세어퍼시픽이랑 두군데 붙고 한군데도 못다녔습니다.
    그때 저랑 같이 시험본 친구 아직도 다니는데 전 부럽더라고요.
    전 지금 그냥 집에만 있는 아줌만데 아직도 일하는 그친군 저 반쪽만큼 날씬하고 계속 조직에 있다보니 발전하는거 같고 일이 힘들다고는 하나 세상 쉬운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전 여자의사도 힘들어 보이던데....보수가 많으니 좋은거 아닌가요

    말 들어보니 그래도 웬만한 남자보다 많이 벌더라고요.

    그런데 딸은 다른거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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