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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빌라와 다른동네 아파트
다들 평창동 산다고 하면 정말 좋은 동네 산다고 하죠.
우리집처럼 작은 집들도 있긴 있는데..ㅎ ㅎ
30대 초반으로 이 집이 처음으로 내집마련한 집입니다.
작아도 아파트를 사라고 다들 말렸지만,
조용하고, 한적하고, 고급스러운 주택들 사이에 살짝 끼여있는 우리집에 홀딱 반해버려서
그냥 사버렸답니다.
작은 정원도 있고, 꽤 아름다운 집이거든요.
아파트도 많이 보러 다녔는데,
남편이나 저나.. 성냥갑 같아서 싫더라구요.
(넓직한 평수를 안봐서 글쵸 머~ ㅋㅋ)
근데, 이후로 아이도 태어나고, 살림살이가 조금씩 늘어나다보니(특히 아기 짐들...)
조금더 큰 평수로 옮겨야겠다는 욕심이 자꾸 생기네요.
이 동네에서 옮기고 싶은데... 30대 초반인 제 나이에서는 영~ 제테크로 꽝인가요??
아파트로 옮겨야할지, 아님 그냥 이동네에서 살지 무지 고민입니당~
아기가 아직 6개월인데, 동네엔 아무것도 없거든요.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많이 살아요.
아기 데리고 나가면, 이동네에서 보기드문 아기라고 다들 좋아하세요. ^^
아기 생각하면 학교 많은 동네가서 살고 싶기도 하고..
조언 부탁 드려요.
1. 저도 평창동
'07.8.11 1:48 AM (125.177.xxx.109)살아요^^. 이 동네 특징이 별로 재테크에 관심이 들 없어서인지 집 값에 연연해하지 않고 그냥 계속 눌러 사시더군요.
(작년 총선때도 어느 후보가 "평창동에 지하철을 놓겠습니다"를 공약으로 세웠는데 다들 욕했어요. 지하철 생기려면 공사하는데 먼지가 대단하고 시끄럽다고 지금 조용하고 좋은데 왜 쓸데없는 지하철이냐며 결국 그 사람 떨어졌지만요..)
저희 빌라만해도 입주 당시에 들어오신 분들이 거의 반이 넘어요.
공기 좋고,학군도 강북에선 괜찮고 환경도 유해환경 없고... 다만 주부들 편의시설이 거의 차타고 나가야 있는 것이지만 집들마다 대부분 차는 2대를 놓고 쓰셔서인지 별 불편함을 모르고 살더군요.
저도 아이가 5살이에요. 이 동네까진 용산에서도 유치원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사립초등학교 셔틀버스도....다 좋은데 ...재테크로 돈 벌려고 하신다면 당연히 아파트가 유리하겠지요. 그런데 저도 살펴보니 환경좋고 내가 만족하고 더불어 집값까지 껑충 올라주는 곳은 없더군요.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하는데...저는 그냥 이 동네 평생 눌러 살려고 한답니다. ^^
그런데 세 식구 사시는 듯 하는데 몇 평이길래 그러세요 (사심없는 질문^^ 실례라면 죄송합니다.) 저는 38평 빌라인데 실평이 크게나와서인지 저희 빌라단지에서는 대학생 자녀두고도 별 무리 없이 살던데요..2. 여유가
'07.8.11 9:30 AM (220.85.xxx.229)되신다면, 아파트를 매수해 두시고, 평창동에 전세로 사시면 어떨까요...
3. 저기요
'07.8.11 9:37 AM (211.37.xxx.4)뜬금없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신지....아파트 살고 있는데 너무 답답해서 님같은 그런 동네 찾고 있거든요... 평창동도 나름이라서리 실례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신지...
4. 혹시
'07.8.11 11:37 AM (124.5.xxx.43)송파구 주변으로 그런 분위기의 동네는 없나요?
저도 그런 곳으로 가고 싶은데
평창동이나 부암동은 너무 멀어요...5. 글쓴이..
'07.8.11 4:37 PM (220.90.xxx.63)아~ 아파트를 사놓고, 전세로 사는 방법도 있긴 있네요.
그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그린하우스 더 올라가서 그 주변입니다~~ ^^
아주 언덕배기죠.. ㅎ ㅎ
산책하기 좋고, 집들도 예쁘고,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평생 사실분들 같더라구요~
이사 별로 없는 동네 같아요.
아~ 빨리 평수 늘려 가구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