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로 갑니다 추천해주삼

[여름휴가는]

82님들 추천해주세요
나름 여행 많이 다닌가족인데 웬일인지
경상도는 가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미혼일적엔 경상도남자한테 시집가고픈 바램도 있었는데...
올여름엔 경상도로 가보려구요
두가족 함께 가는데 제가 일정담당을 맡았어요
82님들 정보믿고 큰소리뻥뻥쳤답니다
제위신 세워주실거죠
믿습니다

[^^]

거제통영으로 가세요. 저희도 이번 여름에 다녀왔는데 거제도에 이쁜 펜션 정말 많더라구요. 해금강 구경도 하시고^^

[통영]

동양의 나폴리라는 소리 들었는데 못 가봐서;;; 저도 가보고 싶어요 ㅠ
베스트극장 나오는 거 보고 가고 싶었다지요. ^-^

(전 전라도 출신 시어머니가 계신 곳으로 시집 가고 싶었어요.
전라도식 한정식 밥상 받아 보고 싶다는 소망으로 ㅎㅎ
그러다 저희 어무이 왈, 니가 가서 해야지 시어머니 밥상을 며느리가 받을 것 같으냐? 라는 말에
그리고 주변인들이 그 지역 분들을 별로 안 좋아하셔서 그 꿈을 접었다지요;;)

부산이라면 태종대 :) 해운대, 송정, 기장쪽 밥집 이요

[북부지방]

1. 안동으로 가셔서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봅니다. 1박
2. 청송 주왕산으로 가셔서 나지막한 주왕산이랑 주산지 보시고 1박
달기 약수터서 백숙도 드시고요.
==>영양쪽으로 해서 안동시 도산면 *청량산/도산서원으로 가는 지방도가 있어요.
아니면 다시 청송서 안동 다시 도산면으로 가야 하는데 그러면 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
더 걸려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서 지도 갖고 가면 그리 찾는데 힘들지 않아요.
3. 청량산에서 다시 안동 쪽으로 차로 15분 가량만 내려오면 *도산서원이 나옵니다.
보시고 다시 청량산 쪽으로 올라가셔서 개울에서 보내시고 근처에서 1박
식당도 많습니다.
4. 안동으로 나오지 마시고 봉화쪽으로 가는 국도 이용해서 영주 부석사를 가세요.
*부석사 보시고 영주쪽으로 나오시면 *소수서원(그냥 한적하니 아담 합니다.)

영주에서 중앙고속으로 서울로 올라오시면 되는데 이렇게 할 경우 안동을 기점으로 영주까지
지도를 보면 동그랗게 한바퀴 도는 형상으로 여행이 됩니다.

위 3번에서 울진으로 빠지는 국도도 있어요. 그 유명한 불영계곡 넘어서 계곡에서 노시다
성류굴 보시고 회드시고...^^ 주변에서 온천도 하시고....

경북 북부지역은 관광지가 조금씩 떨어져 있어서 차로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물론 예를들어 도산서원 근처서 또는 하회마을 근처서 3박을 할 수도 있지만요.

그냥 제가 아는 한도에서 적어 봤습니다.


휴가 잘 보내세요.

[감사]

원글입니다
신경써서 답글주신분 감사해요
^^님 통영님 북부지방님 감사감사
부산과 통영은 너무유명해서 여러번 다녀오고도
경상도가 아닌 그냥 부산 통영으로 ....
북부지방님께서 추천해주신대로
안동 불영계곡쪽으로 일정을 잡아보려구요
휴가 잘보내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잘지내세요

[아_]

예전에 국어 과외한 적이 있는데요. 교과서에 하회마을 관련 본문이 나와요.
주말 오후 3시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볼 수 있다고 하고.
탈놀이 박물관, 안동댐과 도산서원, 부용대 같은 곳을 둘러 볼 수 있단 얘기도 나오더군요.
한번 들려보세요 ^-^

[..]

차만 있으면 지도 펴놓고 쭉 동선을 그려보세요. 갈 곳이 많거든요.^^
안동과 경주가 볼 것이 많은 도시이구요.
안동이면 간고등어, 찜닭,
경주쪽이면 황남빵 드시고,
안동 주변에는 안동댐, 도산서원,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석사, 봉정사 등등 많아요. (자란 곳이 안동이에요.)
경주는 어릴 때 살아서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수학여행으로 항상 갈 만큼 볼 곳이 많은 관광도시 구요. 불국사, 석굴암...
그리고 올라올땐 7번 국도로 해서 오시면 강원도까지 오면서 좋은 곳(울진, 영덕)을 많이 들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참고로 안동에는 매년 가을에 안동국제탈춤축제를 하는데... 추천할 만한 축제에요. 축제에 맞춰서 안동 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상당히 알차거든요. 몇 해 동안 반응이 참 좋았어요.

[상큼이]

남해 다랭이마을 추천합니다.

[황남빵도]

좋지만.. 보리빵 강추해요..넘넘 맛나요.. 울아들이랑 한상자 후딱 해치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