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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수업 시간에 어떻게 애들이 수업받는지 알고계세요?
다들 꾸준히 했던터라 완전 초보들은 아니구요, 영어 전문 시험 (지텔프, 펠트 같은)은 한번씩 통과한 애들이지요.
옮긴 학원은 인당 35만원 정도로 저렴한건 아니구요,일주일에 5일 한인40분 외국인 40분인데 이것도 처음이랑 말이 달라 잘 지켜지지 않았네요. 어떨땐 외국인이 일주일에 2번도 들어오고 ...
6개월이 넘는 동안 선생이 많이 바뀌었어요.
원장왈 선생을 계속 바꾸는 이유가 애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라는거라는데 거의 3~4달 동안은 외국인이 4번 정도 바뀐 것 같아요. 그러구선 수업 시간표도 바뀌어 화목 하던 수업이 월 금 으로 바뀌고 그럼 나머진 화수목 연달아 하기도 하고, ( 책이 총 3권 이네요) 원측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곤 7월에 한인 선생님도 바뀌네요. 그때 부터 약간 꼬이기 시작한 게 몇일전에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수업시간에 어쩌나 한번 들어 봤습니다.
다른 학원들도 이런식으로 수업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울딸이 다니느 학원은 수업이 대충 이렇네요.
예를 들어 저희 수업 교재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간단한 스토리들로 구성된 리딩북이 교재인데 이걸 애들마다 한줄 읽고 한글로 해석 시키고 내준 프린트물에 있는 모르는 단어를 선생이 물으면 애들이 대답합니다.
40분 수업에 집중이 되는건 고작 10분이 안되고 계속 지들끼리 잡담하고 우리말로 떠들고, 선생님은 주의도 안주세요. 영어로 물어보는건 거의 없고 애들이 한글해석 더듬거리니 해석을 해줍니다.
액티비티 이런거 없구요, 노래도 하나 안부릅니다. 아직 지가 하고 싶은 질문도 영어로 할줄 모르고 선생은 영어로 물어보라고도 않네요. 한국어로 물어보네요. ㅠ ㅠ
원래 다른학원 수업도 이런식입니까?
저 정말 몰랐어요. 읽고 해석하는거 저도 대학교 멀쩡한데 나와서 다 할줄 압니다. 숙제로 읽고 해석하기 내 주는거 , 돈들여 학원 보냈더니 집이랑 다를게 하나 없습니다. 이런거 모르고 6개월이 넘게 무거운 가방 메고 학원 봉고 태워 왕복 한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처음에 상담할땐 자기 학원은 100% 영어로 진행 한다는데 이거 뭔일이랍니까?
저 정말 궁금합니다. 다른 학원들은 영어 수업을 어떻게들 하는지요.
1. 저라면..
'07.8.10 2:39 PM (116.120.xxx.186)초1이라서 학생부터 조금은 수업에 산만 할 수가 있는 듯해요.
차라리,학습지가 어학교재가 딸린 가장방문 수업을 2-3년해보고
고학년일때 어학전문 학원으로 보내는게 더 효율적으로 보여져요.2. ...
'07.8.10 2:47 PM (121.136.xxx.128)저희는 실시간 관찰이라고 해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바로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무지 궁금해서 매일 보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안보게 되더군요.
가끔씩은 봅니다.
두 외국인 선생님 반에서 하루씩 번갈아 수업을 해요.
우리애 선생님한테 말 걸고 싶어하고 장난치고 싶어하는 거 컴퓨터로 다 보여요.
평가서에도 영어 발음이나 리스닝, 이해력은 괜찮은데
학습태도는 안좋게 써놨더라구요.
선생님들이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가르치는 태도는 썩 성의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선생님 의자에 다리 꼬고 앉아서 입으로만 떠들고
뭐라뭐라 애들 시키는 거 같고.... 소리까지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3. 학습
'07.8.10 2:52 PM (218.153.xxx.143)활동이 지식의 오고감만이 아니에요.
교사 학생 간의 교감이 오히려 더 중요한데
교사가 자주 바뀐다는 것은
아주 열악한 학습 환경입니다.
대우가 좋고 관리 잘 되는 학원이면
교사들의 이동이 적습니다.4. 별로네요
'07.8.10 2:58 PM (124.53.xxx.20)거의 한달에 한번씩 선생님이 바뀐다는건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아이들도 선생님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텐데요.. 별로 좋지 않아 보여요.
5. 사무엘 맘
'07.8.10 3:00 PM (211.208.xxx.253)폴리 어학원에 보내 보세요. 100% 영어 수업이고 수업 커리큘럼도 미국교과서를 이용한 미국 학교 과정 이랍니다. 전 초등 1학년 아이 보내는데 만족스럽습니다.
6. 그래서
'07.8.10 6:39 PM (218.51.xxx.53)저는 영어학원 끊고 집에서 합니다.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어학원 월수금 하루 세시간씩인데
한시간은 쉬운 기초영어문법
한시간은 그냥 헤드폰으로 각자 듣기.
한시간은 그냥 원어 디브이디 보기를 시키더라구요.(이아이 저아이 계속 들락날락하면서)
물론 듣기 시간에 들으면서 문제도 풀고 단어도 하루에 열개씩 시험보고 하기는 하더만
차라리 집에서 동화책 듣는게 아이도 더 즐거워하고 시간대비 효과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제가 열심히 아이에게 맞춰서 엄마표로 열심히 책 수준에 맞처 넣어주고 시간 활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학원 잘하는 곳도 있겠지만 (저 학원강사 오래했어요.)
기대이하인 곳이 더 많죠'''7. ...
'07.8.10 8:12 PM (124.56.xxx.119)선생님 자주 바뀌는건 문제가 있습니다.유치원도 선생님 자주 바뀌는곳 원장이 문제가 있는거거든요..
8. ..
'07.8.10 9:47 PM (221.165.xxx.186)선생님이 자주 바뀌면 수업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어요.
수업 내용도 기가차지만 어린 아이들일수록 한 선생님이 꾸준히 끌어줘야
학습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35만원짜리 수업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월 10만원 내는 학원도 저런식으로 수업하는곳 없어요.
저도 원장이 문제있는것으로 보입니다..9. 야단만
'07.8.11 2:00 AM (58.141.xxx.212)저희애 초등 2학년 여름방학때 영어유치원 오후반(방학특강 뭐 이런식으로)다녔었는데 거기 다닌이후로 애가 영어 무쟈게 싫어합니다
첨엔 잘 다니고 재밌어하고 선생님도 좋아라 하더니 선생님 바뀌더니 맨날 받아쓰기 시험에 틀리면 야단 맞았나봐요 가기 싫다고 야단 맞는다고..
저는 저희애가 수업태도가 엉망이거나 아님 산만해서 야단을 맞겠거니 싶어서 니가 잘하면 세상에 어떤 선생님도 야단 안친다고 하면서 보내기를 몇번 ...
하루는 안되겠다 싶어서 수업중에 학원 1층에 각교실마다 cctv설치해둔거 모니터로 보여주는곳이 있었는데 저희애 교실보니 저희애랑 또 한명애가 교실 구석에서 손들고 있고 나머지 애들은 의자에 앉아 수업받고 있더군요
선생님이랑 관리선생님(엄마들이 외국인 교사랑 말이 안통할까봐 관리선생님이라고 따로 있더군요)한테 물어보니 저희애가 단어시험때 틀려서 자주 벌 선다고..
그 뒤로 안보냈어요
틀린 저희애도 잘못이지만 똑같은 돈주고 맨날 벌서고 있는 저희애가 좀 불쌍해보이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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