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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한번도 싸우셨던 분 계신가요?
두달에 한번 세달에 한번..
뭐 하루이틀이면 풀어지긴 하지만요.
저 두달에한번 세달에 한번 싸우는건 좀 크게 싸우는거고
소소하게 다투는 것도 있겠지요.
그런데 제친구는
2년 가까이 한번도 안싸웠데요.
때론 감정상할때도 있지만 그냥 서로 넘어가고 해서 한번도 안싸웠데요.
부럽기도하고 그럴수도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전 제가 워낙 다혈질이라 가끔 싸움을 만들어내기도 하는거 같은데.
저도 안싸우고싶어요,
비결이 있을까요??
1. 저요
'07.8.10 10:12 AM (211.52.xxx.231)만 8년 연애하면서 한 번도 싸우지 않았네요
비법은 생각을 항상 긍정적으로 한다는 것
예를 들어 전화를 안 받으면 조바심에 계속 전화하고 문자 남길 것이 아니라
피곤해서 자나보다 또는 친구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전화벨 소리가 안 들리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 커플처럼 단 한번의 싸움없이 결혼으로 골인할 수 있답니다2. 저두요~~
'07.8.10 10:18 AM (211.207.xxx.8)저도 9년 연애하면서 싸우지 않았어요 ...
물론 서운할떄도 있죠 ... 하지만 그럴때마다 "저요"님 처럼 생각하고 지나가면 다음날 생각하면 또 별것 아니더라구요 ...
덕분에 결혼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3. 저두요
'07.8.10 10:20 AM (211.201.xxx.30)7년 연애하면서 한번도 안싸웠네요..
윗분 말씀처럼 긍정적이고...서로 피곤하게 하지 않고 서로 부담주지 않고
서로 이해해주면 그렇게 되요~
그러나 but!!
결혼 후 3년간 소소한 일부터 큰일까지 디지게 싸웠네요..이혼직전까정 갈뻔했네요
또다시 6년정도 되니..
이젠 서로 이해하고 별로 싸울일이 없네요 ^^;;4. 저두요^^
'07.8.10 10:24 AM (211.35.xxx.146)연애 1년, 결혼 8년차네요.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싸웠어요^^
연애기간은 짧다면 짧아서 정말 즐겁기만 했구요(둘다 결혼준비도 재밌었어요).
결혼해서도 둘다 살짝 삐짐정도의 일은 있었지만 그럴때 그냥 상대방이 적당히 풀어주고요.
정말 한번도 안싸웠어요(안믿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특별히 비결이 있는건 아닌데 생각해보니 둘 다 성격이 둥글둥글한것도 있지만 양가 식구들(부모, 형제 등) 모두 평범하게 중산층으로 잘 살고 있어서 그런쪽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서 저희도 잘살게 되는거 같아요5. 저도
'07.8.10 10:42 AM (210.110.xxx.184)연애 8년 하고 결혼 7년차인데요.. 연애할 때 싸움을 거의 안 했는데 결혼은 또 현실이라 의견차이도 생기고 하더군요. 그런데 싸움의 기술이란 게 전혀 없다보니 조금 불편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싸우기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의견조율을 위해 싸우는 경우도 필요한데 울컥하는 생각만 들고 어떻게 싸워야 잘 싸우는지를 모르다보니.
이제는 그 단계도 넘어서 서로 이해하고 참고 용서하고 그럽니다. ^^ 이런 느낌이 너무 좋아요~6. !!
'07.8.10 10:52 AM (211.207.xxx.69)연애 1년, 결혼 3년차인데 아직까지는 한번도 싸우지는 않았습니다. 싸울일이 없는것 같아요.
남편은 나한테 모든걸 맞춰주고 저또한 남편한테 맞추려고 노력하거든요.7. ..
'07.8.10 11:01 AM (222.101.xxx.110)다툼도 대화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8. 저도.
'07.8.10 11:01 AM (121.128.xxx.23)한번도 안싸웠는데... 연애 7년에 결혼 6개월됬어요~~
한명이 맘상했다싶으면.. 한쪽이 굽히고 들어가니깐 싸울일없네요~9. ^^
'07.8.10 11:05 AM (121.131.xxx.135)저두 연애할때 결혼하구 싸우지 않았어요~
저흰 정말 주위에서 이상하다 할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남자들 이야기 하는거 별로라는데
울 남편은 이야기 하는거 정말 좋아했어요~
일찍 퇴근하는 편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누었는데~
6월에 아가가 태어나고 부터는 정말 많이 싸우는 거예요~
진지하게 이야기좀 할라치면 아가가 울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가 태어난지 2달이 넘어서면서 부터 아가 유모차 태우고 공원산책하면서~
또 이야기 나누고 하니 서로 쌓였던 감정이 조금씩 풀리더라구요~10. 우아
'07.8.10 11:05 AM (124.137.xxx.6)다들 대단들 하세요.
어찌 7-8년 연애하시면서 한번도 안싸우시는지..
작은일에 쉽게 토라지고 이해성 없는 절 한번 반성해봅니다.ㅠㅠ11. 그런데요
'07.8.10 11:08 AM (221.164.xxx.12)제 생각엔 한번도 싸우지 않는게 중요한게 하니라
한번 싸워도 어떻게 싸우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커플도 꽤 오랜시간 친구와 연인 부부로..살고 있는데요
저희도 잘 안싸우는 케이스긴 하지만요
결혼하고 몇번 싸웠드랬죠
싸워본적이 없으니 맘을 많이 다치더라구요
그때 생각한게 치열하게 싸워도 봐야 되겠구나..
그리고 잘 싸워야 되겠구나 였어요
둘이 앞으로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대화와 이해와 타협으로 싸우느냐
그냥 감정소모만 하며 맘 다치며 싸우느냐..이 두 가지의 차이가 참 크더라구요
위의 분들은 앞으로 쭈욱 사시면서 그들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다투지 않고 사실지 모르겠으나 보통의 사람들은 다투면서 살아가죠
원글님도 다투며 살아왔구요
아예 싸우지 않으며 살아가긴 힘이드니까(싸우지 않으려다 홧병 날지도 몰라요 ^^)
잘 싸우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저희도 거의 한 10년간 손에 꼽을 정도로 싸워봤지만 것도 결혼 후에만
싸우는 기술도 잘 살아가는 중요한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2. 참 신기하시네여
'07.8.10 11:36 AM (221.163.xxx.101)어찌 한번도 안싸우셨는지..
저는 1년 3개월 연애했느데..
한번 싸웠어여..신랑이 워낙 순한 사람인데.. 한번 화를 내니까 엄청나더라구여.
한 6시간 이상을 싸웠던것같아여.
저도 잘못한것이 있으니까..제가 잘못했다고 일단 하고..화해했어여.
그리고 나서 일단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속상해도 결혼할때까지는 참자..로 그 이후에 싸우지 않고 결혼했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 몇번 더 싸우게 될때..
제가 논리적으로 주도하니까 거의 제 의견대로 되게 되고. 화해는 신랑이 먼저 풀더라구여.
물론 시댁일때문에 싸우죠.
싸울때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화해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것같아여.
싸우는것은 당연하잖아여.
싸워도 꼭 그날 되도록이면 화해해야하고..
굽히되..자신의 의견을 무조건 죽이지 않는것이 중요한것같아여.
님께서 싸우지 않으시려고 자신의 의견을 그저 죽이고 싸움을 종료하면 그것이 습관이 됩니다.13. @@
'07.8.10 12:03 PM (121.55.xxx.237)결혼 16년차인데요.
1년에 몇번은 싸우는데...
어찌 안싸우고 잘 사세요?
우리 부부도 주위에선 안싸운다고 잉꼬라고 그러는 편(자랑질!!)인데, 그래도 사소한게 싸움이 되고 그래요.
그러다보면 서로를 더 이해해 주려고 하게되는거 같아요.
싸울때 마음속에 감춰뒀던것들을 꺼내다보니 그런거같더라구요.
심하게 싸우지 않으면 싸움도 때론 필요할때가 있어요.14. 저는
'07.8.10 3:23 PM (121.152.xxx.166)저 혼자 삐졌다가 저 혼자 풀리는 성격이라
잘 안싸우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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