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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와 행복간의 관계?
'위기의 부부들' 이라는 코너를 매일 하는 것 같던데.
보다보면 느끼는 게 있어요..
위기의 부부들 보면 대부분 집이 비좁은게 삶이 팍팍해 보여요.
sbs에서 밤에 하는 SOS 거기도 대부분 집이 비좁고..
그래서 볼때마다
왜 저런 프로들 보면 32평 이상은 안보일까.
32평 이상 사는 사람들은 구태여 저기 안나오고 그냥 이혼하거나 돈 내고 상담소 다니나.
아니면 집이 비좁은 집들, 삶이 팍팍한 집들이 주로 저런 문제에 시달리는걸까
그렇다면
저 사람들은 삶이 팍팍해서 부부간의 사이가 좋지 않은걸까
아니면 부부간의 사이가 안좋아서 부를 쌓게 되지 않은걸까
이런 궁금증이 생겨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엇이 원인일까요?
1. 그러게요...
'07.8.10 2:21 AM (222.236.xxx.78)진짜 생각해보니 그러네요...희귀병으로 아픈 사람들도 가난한 사람들만 방송나오잖아요...
돈있는 사람들은 돈으로 해결하고 사나봐요...사는게 팍팍하면 아무래도 사람도 팍팍해지겠죠.2. ..
'07.8.10 2:51 AM (211.41.xxx.27)마르크스인지. 레닌인지가 그랬답니다.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지배한다.
하부구조는 물질-돈 입니다.
상부구조는 정신세계, 문화 등등입니다.
돈이 인간관계 ( 부부관계포함 ) , 성격, 기타 얼마나 많은 것을 쥐고 흔드는지...
그렇지 않아도 이와 같은 상황으로 글 쓰려 들어왔거든요. 제가 쓸 글 읽어보셔요... 흑
돈이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나름대로 인간이 가진 정신력, 도덕성, 그리고 종교 이런 것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의 지배를 이길만큼 정신력과 도덕성, 종교의힘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많이 지치고 때론 돈의 지배에 져서 서로 상처주고 받고...
그렇게 되더군요.3. 그게
'07.8.10 9:25 AM (211.35.xxx.146)범죄, 싸움 등 사람사이에서 돈때문에 겪는 갈등이 가장 많은거 같아요.
인정하기 싫어도 어느정도는 돈의 여유가 있어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삶이 여유로와지고 행복해지는건 맞는거 같나요.
물론 돈없이도 행복한사람 있고, 돈많아도 불행한 사람은 있겠죠.4. ,
'07.8.10 9:27 AM (221.151.xxx.47)여대를 다녔는데, 한 남자교수님이 학생들에게 해주셨다는 말씀이 생각나요.
"쌀독이 비면 마음독이 빈다고.."
그 뒤로 결혼하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동감을 하는 경우가 많네요.5. ..........
'07.8.10 10:26 AM (59.4.xxx.55)부부싸움의 근원은 "돈"이죠~ 내가 여유롭게 살아야 다른사람도 보는거죠.
6. ..
'07.8.10 11:14 AM (121.136.xxx.141)어제 남편이랑 맥주 한잔(남편 혼자) 하면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
이제 37정도 돼니까 아둥바둥 사는거 싫다고.. (완벽한 이웃을 보면서) 저런데서 살고 싶다고
우선 조건이 차있고, 인터넷 들어와야 한다고~
그리고 당신처럼 아침 7시 출근해서 10시 집에 오는 사람은 저런데 살아도 그런거 다 못누리고 산다고~ 주 3일 정도 근무하는 사람이어야 저런 여유를 누리니~
선결조건으로 집 한채 있어야 하고. 현금으로 1억정돈 여윳돈으로 있고, ~
하면서 점점 더 현실감 없게 불어나더군요. --;;
올해는 임신으로 움직이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텃밭도 임대받아 보고, 배나무라도 한그루
임대받아서 살아보자~ 했어요.. 가능할지 ^^7. 돈이
'07.8.10 11:16 AM (211.52.xxx.231)없으면 사랑도 창밖으로 도망쳐 버린다고 하잖아요
내가 다이아반지가 너무 갖고 싶어요
남편에게 갖고 싶다 말하니 척하고 선물해 줍니다
그러는 남편이 나는 너무 사랑스러워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고
남편은 또 나의 정성에 반해 사랑한다고 뽀뽀해 주죠
그런데 반대로
내가 다이아반지가 갖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지금 형편이 이 지경인데 그런 게 갖고 싶냐고 화를 냅니다
그러면 나는 다이아반지 척하고 선물한 친구 남편의 이야기를 하면서 왜 당신 능력은 이 정도야 하고 화풀이를 하고
그러면 다시 남편은 왜 나처럼 못난 놈하고 결혼했냐며 능력있는 니가 벌어서 사라고 하겠죠
이렇게 티격태격하다가 결국은 티비에서 처럼 되는 걸 테고요8. ..
'07.8.10 12:43 PM (122.16.xxx.98)돈있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다른 탈출구가 생기죠. 친구를 만나건 쇼핑을 하건 해외여행을 가건 돈 갈라 이혼을 하건...
돈없으면 상담도 못받고 집밖에도 못나갑니다. 돈들잖아요...9. 울친정엄니
'07.8.10 3:35 PM (220.230.xxx.186)처녀적부터 맨날 하신 말씀이,
"여자가 집에서 맨날 돈 없다고, 돈 적게 벌어 온다고 툴툴거리면 남자가 밖에서
딴 맘(횡령, 도둑질.. 등등의 나쁜짓) 멍는다아~" (흐아~다분히 협박성 멘트)
덕분에 아직까지 한번도 월급적다, 못벌어온다, 누구네는 얼마 번다더라...
해 본 적 없습니다. 많이 벌어오니까 그런 거 아니냐...? 천만의 말씀...
요는, 뭐가 갖고 싶어도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살림살이 빤하니까요. 외려, 뭐가 갖고싶다... 한마디 했는데 다음날
척~하니 사 대령하면...? 이건 무신 돈? 비자금? 혹시? 설마...? 그럴리는...ㅠ.ㅠ
아닐거야... 하루아침에 머릿속 평화가 깨지고
불신에 의혹에 시달리게 될 것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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