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 신문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주중한국대사가 식중독으로 병원에 갔다가 몇시간만에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었거든요. 전날 유명한 가게의 샌드위치를 먹고는 밤새 앓다가 아침에 병원들렀다가 사무실 나가겠다고 하고는 혼자(휴일이라 기사도 부르지않고 가족도 없이) 병원으로 갔다가 그렇게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고작 식중독으로 한 나라의 대사가 세상을 떠나다뉘...
그 병원도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유명한 병원이라고 하는데... 의료사고라고 하는데 부검하고는 결과도 알려주지 않고 한국으로 시신이 오지도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너무너무 답답하고 겁이 납니다.
실은 남편의 회사에서 중국으로 파견갈 사람을 뽑고 있어서 지원할까 생각중이었는데 그 기사읽고는 마음이 반쯤은 접히네요.
아직 아기는 없지만 혹시 파견나가게 되어 그곳에서 아기를 가질경우나, 갓난아기를 데리고 나가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저렇게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아기를 키울수있을까 염려스러워요.
중국에 살고 게시는분 어느정도인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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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의료가 그렇게 열악한가요?
고민중 조회수 : 538
작성일 : 2007-08-10 00:26:25
IP : 220.86.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8.10 12:41 AM (69.114.xxx.157)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들으니 중국이 중공일 무렵부터 의사들 대우(월급)이 좋지 않고, 의사수도 턱없이 부족하고 수준도 낫다고 하더군요.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인데도 가짜 의약품까지 만들어 대니 의료환경 무척 열악한 건 사실인가봐요.
게다가 의료비도 무척 비싸다니 중국에서 아프면 안되겠어요.2. 북경
'07.8.10 1:02 AM (210.57.xxx.136)많이 뒤떨어지는건 사실..이예요.
약의 오남용도 심하고.
전체적으로 인명을 중시하는 풍조 자체가 없죠
사람이 워낙 많으니..
그래도 인명은 재천이지 않습니까.
한국에 있어서도 여러 위험은 마찬가지.
저라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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