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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하지말까 보다..

넋두리 조회수 : 3,483
작성일 : 2007-08-09 17:33:44
수퍼를 하고 있는데 할머니들 땜에 진짜 내 성질 다 버린다.
싼거는 절대 얘기 안하고
조금 비싼거는 다른 손님 있는데도 불구하고 큰소리로
왜 이리 비싸냐고..
안사면 그만이지 고래고래 소지 지르고(싸우려고가 아니라 원래 목소리가 큰)
박스 주우러 다니는 할머니들,쓰레기통 하는 박스까지 모르게 슬그머니 가져가고
쓰레기는 바닥에 팍삭 엎어놓고 들고가고
완전 덤핑 가격에 팔고있는 아이스크림 3천원어치 사가면서
몇개 더 안주냐고 난리치고
내가 제 명에 못산다.
젊은 사람들은 맘에 안들면 그냥 안사가고 뒷말도 없고 내가 구구절절 설명 안해도 되는데
할머니들은 진짜 미치겠다.
동네 장사라 할머니들이 많은데 어떤 할머니는 들어오지도 않고 밖에서 지팡이로 문을 세게 두드린다.
물론 힘드셔서 그런거 아는데 그러면 좀 다소곳이 불르면 될텐데 지팡이로 유리문을 팡팡 치니
한성깔하는 내가 가만있을리가 있나...
물건 갖다주고 다시 자리 돌아와 잔돈 갖다 줘야되고...
이거 이중삼중으로 힘이드니.
이해하자하자 해도 지금도 짜증만땅이다.
휴지 사러 오셨는데 집까지 갖다달란다.
가게 비우고 갈수가 없다고 하니(가게 남편과 내가 번갈아 한명씩 있음)
앞으로 이집에 안온다고 쌩 가셨다.
바로 코앞도 아니고 골목길 돌아서 가야되는데
가게 문닫고 갈수 없다고 하니 앞으로 안온다고 하길래
오시지 마라고 했다.
속상해도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되는대로 말이 막나온다.
어제도 어디는 얼마하더라며 얘기하는 할머니한테
앞으로는 거기가서 사시고 기분나쁘게 저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헐~~내가 장사하는 사람 맞는가?
수퍼는 진짜 가지각색의 사람을 대하는데
진짜 스트레스 받게하는 사람들 많다.
이거 장사할래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허허 웃으며 넘겨야되는데
나도 성질머리가 있어놔서.
화내고 짜증내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으면 나도 괜찮은데
그러고 나면 내 마음 안에서
이러면 안되지 않나...어른인데...내 인격이 너무 부족하다...성질 참는법을 배워야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 나도 미치겠다.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여기다 넋두리 좀 했습니다.
IP : 122.100.xxx.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번
    '07.8.9 5:45 PM (211.187.xxx.247)

    그 맘 이해합니다. 아무리 장사하는 사람이래도 사람입니다. 차라리 안팔고 말지 그런저런
    소리까지 듣는건 정말 돌아버리지요. 그래도 동네 할머니들 다시 올겁니다.
    어차피 같은 값이라면 가까운데서 사게 마련이지요. 날씨까지 이러니 짜증이 좀 많이 나겠네요
    여기서 푸세요. 저희언니가 구내 매점을해서 그맘 압니다. 성격 정말 희한하게 변했어요
    매일온다고 담배값 빼달라고 한 사람도 있다네요.... 그러려니 하시구요.... 힘내세요

  • 2. 맞아요
    '07.8.9 5:46 PM (125.129.xxx.232)

    맞아요.사람 상대하는것 처럼 어려운일이 없어요.
    특히 연세드신분들 왜이리 화를 잘내고 잘 우기시는지..
    그냥 안사고 가시면 될것을 사람속을 온통 뒤집고 가시지요.
    장사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 3. 짜증
    '07.8.9 5:50 PM (211.52.xxx.231)

    푸시고 무식한 사람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겨버리세요
    곱고 교양있는 할머니들도 많은 반면 무식이 콸콸콸 넘치는 할머니들도 많으니까요

  • 4. 얼마나
    '07.8.9 6:06 PM (121.55.xxx.20)

    없는분들이다 보니 일일히 가격 따지시고 그럴거예요.
    젊은사람들은 그래도 같은동네에 있는 마켓이라도 가격차이가 조금씩 있을수 있다는걸 이해하지만 어디 할머니들은 그런가요?
    그러느니 해야지 어쩌겠어요?
    그래도 마음은 저런사람들 안와도 된다 생각해도 직접대고 안오셔도 되요 라든가 그럼 거기가서 사세요.
    하는 말들은 듣는사람입장에서도 기분 안좋고 좀 그래요.
    장사하시려면 속에있는거 다 꺼내놔야 한다잖아요.
    그렇지만 그런분들 상대해가며 장사하시는거 힘드실거예요.
    힘내시고 노인분들이니 그러느니 하고 넘기세요.
    그럼 힘내시구요^^

  • 5. 동감
    '07.8.9 6:21 PM (218.233.xxx.11)

    동감입니다

  • 6. 이런글
    '07.8.9 6:48 PM (211.229.xxx.120)

    쓰실 정도면 장사 하지 마세요...장사 하는 분들 누구 돈으로 연명합니까?결국 다 그할머니들 돈으로 먹고 사는겁니다.감사한 마음을 갖지 못하고 저런 맘으로 장사를 한다면 젊은 사람들도 다 그맘 알게 됩니다.암말 하지 않고 가는건 다신 여기 와서 물건 안산다!! 는 맘으로 도망치듯 가는 걸 겁니다...한푼 한푼 모든 손님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지 않으면 그가게는 아무도 안갈겁니다....다른일을 하시는게 낳을듯 합니다만...다른일이라고 잘 하실 것 같지도 않네요...

  • 7. 대접
    '07.8.9 6:51 PM (211.229.xxx.120)

    받고 싶으면, 기분 좋게 장사하고 싶으면 차라리 무료로 물건을 나눠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 8. 힘들다
    '07.8.9 6:52 PM (121.173.xxx.37)

    동네 장사 힘들지요.
    할머니 소리칠때 가만두세요.못들은척 하세요
    눈치 없는 할머니 꼭 옆에 다른손님 와 계시면 더 소리치죠
    소비자도 판매자를 대우 해 주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자도 인격이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 9.
    '07.8.9 7:03 PM (117.53.xxx.34)

    그대로 힘들어서 자유게시판의 넋두리인데 그냥 판매자는 이런 애로가 있겠구나하고 지나가면 될 걸 교과서적으로 가르치려들거나 아주 대놓고 다른일이라도 잘 할 것 같지 않다고 갈고리같은 댓글은 글쓰신분한테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글쓰신분 아시는 분이세요?

    가만 있어도 지치는 요상한 날에 사람 상대하다 지쳐서 그냥 쓰신 글하나로 단정적으로 다른일을 하라니요.

    날 더워서 가급적 불 안쓰고 하는 요리가 뭐 있나 들어왔다가 ㅌㅌㅌ...

    글 쓰신분 상처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 10. 글쓴맘
    '07.8.9 7:09 PM (122.100.xxx.21)

    진짜 눈물이 날라고 하네..
    제가 누구 돈으로 먹고사느냐..젊은 사람들도 결국은 안다...얘기하실때
    사실 뜨끔하고 다시한번 반성하자 생각했는데
    다른일이라도 잘할것같지 않다..무료로 물건 나눠줘라..
    아~~정말 이런 말씀까지 해야 속이 시원하신가요?
    저희집에 오는 손님 대부분은
    저와 남편이 친절해서 온다고 합니다.
    몇몇 할머니들땜에 속이 상한거를
    너무 상처나게 말씀하시네요.

  • 11. 님은..
    '07.8.9 7:22 PM (121.138.xxx.121)

    아직 장사하시려면 멀었네요
    난 장사안해도 먹고산다고 생각면서 하시면 절대로 못합답니다
    피곤하기만 하고 짜증만나고...
    답답하고 갑갑해 하시는 님을 생각하면 좋은 답글을 달고 싶지만...
    어디 현실이 그런가요?
    남이돈 벌기가 절대 쉬운거 아니예요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고객은 왕이다 하시고 도 닦으면서 장사해 보세요
    살아보니 부딪치는 방법도 있지만 돌아가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세상사 모두가 어딜가나 꼴보기 싫은사람 있잖아요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서 님의 성공의 열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 살면서
    '07.8.9 9:22 PM (125.186.xxx.34)

    꼭 미안할때만 미안하다고 하는건 아니더군요
    그냥 죄송하다고 하시고 털어버리심이...
    죄송하다고 하면 그 말 반복하여 듣는 할머니들 나중엔 좀 머쓱해질거예요

    전에 알던 수입제품취급하셨던분이
    남대문이 더 싸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꼭 죄송하다고 했어요
    거기가서 사라는 둥 불친절하게 하진 않으시더군요
    가끔 수입코너취급제품이 아닌 상품을 찾는 분께도
    저희가 취급하지않아 불편드려 죄송하다고 하구요
    어찌보면 그냥 '없어요' 하면 될일이지만
    고객이 원하는걸 못갖다놓았으니 죄송하다고 하는거예요

    물론 막무가내로 막 따지듯이 하는 할머니들 대하시는거 힘드실거예요
    하지만 '죄송하다'는 말이 처음에만 어렵지 입에 붙다보면 쉽게 나오고
    마음이 부딪치지 않아 상대방도 화내지않게 되어 서로에게 좋습니다

    원글님께서 한번 조용히 생각해보세요
    어떤 방법이 가장 현명하고 서로를 위한 길인지를...

  • 13. 집에와서..
    '07.8.9 11:46 PM (122.100.xxx.234)

    글쓴맘입니다.
    먼저 댓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배가 불렀나봅니다.
    이렇게 글 올리니 다시한번 저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네요.
    요즘 부쩍이나 짜증이 더 많이 나는 저 자신을 보며
    어디 교육이라도 받는데가 없나...내 마음을 잘 다스리는 프로그램이 어디 없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저도 할머니들,비단 할머니들 뿐은 아니겠지요.한번 오신것도 아닌데 몇번을 오시면서도
    같은말을 반복하고 생떼같은 말씀들 하실때는 정말 스팀이 팍팍나서...
    항상 기분나쁜 표현을 하고나서는 뭔가 방법을 찾아야하는데...하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어른들도 제가 화를 내면 더이상 반응은 안하시고
    다음날 또 다시 오시긴 오십니다.
    위에 '죄송하다'란 말 가슴깊이 새길게요.

    저희 부부가 복은 있는건지 장사는 잘됩니다.
    몇년이 됐는데 손님은 더 늘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때 맘 가짐과 달라진건 없다고 남편과 저는 생각해요.
    저희 생계가 달린 문제니까요.
    아마 화를 잘내는 제 개인 성격탓이겠죠.

    맘이 너무 좋은 남편도 정말 돈 있으면서도 천원짜리 깨기 싫어
    100원 200원 외상하는 할머니하고는 싸우더군요.

    반성하겠습니다.진심으로요.
    저는 정말 너그럽게 모든걸 받아들이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컨트롤 할수있는 방법을 자꾸 연구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14. plumtea
    '07.8.10 2:07 AM (58.238.xxx.184)

    저희도 자영업이라 그 심정 잘 알아요. 남의말이라고 쉽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 15. 곱게늙자
    '07.8.10 7:41 AM (221.153.xxx.56)

    말그대로 넋두리인데 댓글 심하게 쓰신분들...정말 너무하네요...
    전 글읽다보니 같이 짜증이 나던데... 장사는 해보지않았지만 그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누가 장사하고 싶어 합니까 먹고살려니 장사하는건데 장사하면서 오만가지 사람 대하려니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습니까...

    특히나 할머니들은 장사안해봐도 그냥 지나치기만 해도 짜증이 확날정도로 이상한 할머니들 정말 많더군요... 원글님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노인네들이 곱게 늙지못하고 왜그렇게 각박하고 추하게 나이를 먹어가는지...
    지하철만 타봐도 대번 알수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정말 무섭습니다...
    요즘은 젊은사람들보다 노인네들이 더 무서워서 피하게 되더군요...

  • 16. ....
    '07.8.10 8:56 AM (58.233.xxx.85)

    저도 장사든 뭐든 늘 사람대하는일로 살았거든요 .
    전 워낙 사람을 좋아하니까 그렇게 부딪힐일은 없지만 ...님 말대로 진짜 사람 힘들게 하는
    부류는 말도 뭐도 안통하는 무대포 노인들요 .가만히 기억 더듬어 보셔요 .그런사람은 늘그렇지요?쿨한 사람은 또 늘 쿨해요 .그런데 그런분들과 부딪히면 힘들어서 하루도 힘들어요 .
    그냥 한귀로 네네 하고 바로 털어버리셔야지 그거 머릿속에 다 ~~~쌓아두면?머리가 폭팔할겁니다 .

    까칠한 댓글들 패스 하시고 ...그냥 그런 어른들은 가여운 영혼이다 여겨보세요
    좀 쉬워 집니다
    힘내세요
    날더워 더 힘겹게 느껴지기도 하실겁니다

  • 17. ..
    '07.8.10 9:52 AM (218.53.xxx.127)

    징그런인간들 많아요 요즘은 소비자가 왕이라는 시대라서 100원짜리 사도 왕대접받으려고하죠
    정말...백인백색이란말 실감납니다

  • 18. ..........
    '07.8.10 10:02 AM (59.4.xxx.55)

    원글님 맘은 장사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정말 치를 떨게하고 순진한 저를 쌈닭으로 만들게 한 사람들 정말 많았어요...주위에서보면 장사해보신분들은 절대 쉬운일이아니라고 하지만 한번도 안한사람들이 장사를 쉽게생각하세요~울엄마도 그런분이시죠.돈들어오는건 보이는데 고생한것은 눈에 안보이니까요...
    그리고 노인네들 정말 말 안통하고 은근히 엉큼합니다. 처음엔 저도 불쌍하신분들 좀 도와드리지싶었는데 에구~확 데여서 그뒤로는 절대로 상대안합니다

  • 19. ..
    '07.8.10 10:52 AM (211.216.xxx.234)

    글을 읽으며 순간 내가 썼나? 착각을 했네요
    친정이 슈퍼를 합니다. 가끔씩 도와드리러 가기에 사정을 잘 알지요.
    원글님 말씀처럼 그런분들이 정말이지 우리가게에도 참 많이 오시지요.
    그런 손님 가실때마다 맘속으로 그럽니다. 다음엔 제발 오시지 말라구요
    그런 손님 오셔서 조금 장사가 잘되는것 보다는 제 정신 건강이 우선이니까요
    사람의 마음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참 많이 바뀌더군요
    철없던 시절에는 손님이 왕이라 생각해서 나역시 다른곳의 손님으로 갈땐 왕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지요.. 그치만 지금은 나역시 판매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지요. 수월하신 고객들도 참 많으시죠. 제가 인사하기도 전에 항상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시는 손님은 가끔씩 오셔도 참 많이 반가운 손님이세요.
    억지 쓰시는 분들은 정말이지 감당이 안되더군요
    1달에 한번 오는걸로 단골이라고 외상달라 하시는분..
    외상 드리면 3달이상 안오시다가 외상값 말씀드리면 사람을 어떻게 보냐고
    소리부터 치시는분..

  • 20. 진짜
    '07.8.10 12:23 PM (211.192.xxx.48)

    댓글 까칠하군요..날도 덥고 말귀 안통하는 할머니들(아마 말하고 싶어서 괜히 그러는수도 있어요)상대하는거 저는 우리 할머니 시어머니라도 피하고 싶은데 물론 장사하시는분이 그러시면 곤란하지만 오죽하면 여북하다고 여기에다 하소연하셨겠어요...다른거 해도 잘못할거란 말에 정말 할말 잃고 갑니다.원글님 힘내세요..

  • 21.
    '07.8.10 12:30 PM (121.133.xxx.235)

    사람 상대하는 거 정말 쉽지 않죠. 그리고 서비스업은 손님 비위 맞춰야 하는 것도 맞아요. 하지만 동네분위기가 그래서 대다수가 진상 아니라 진정 일부만 그런다면 그런 일부는 버려도 장사 잘 할 수 있어요. 가게주인이 굽실거리면 만만히 보고 더 심해지는 게 그런 사람들 생리에요. 단호하게, 무리한 요구에는 얄짤없이 하면서도 흥분하지 않고 감정에 북받히지 않고 대하면 오히려 군말이 쏙 들어갈 거에요.
    손님 비위 맞추는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에요. 진상 손님들에게 너무 휘둘리면 나머지 좋은 손님들에게도 좋은 서비스 못해서 오히려 마이너스에요. 상인들이 자존심을 가지고 진상들을 단호히 거부해야 그것들이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 22. ㅎㅎ
    '07.8.10 1:18 PM (211.215.xxx.200)

    울 남편이 아파트 단지 안에 작은 슈퍼 하나 있는거 우리가 인수해서 하자, 당신이 하면 소일꺼리도 되고 잘 할건데 하데여....
    제가 단칼에 짤랐습니다....
    이 동네 노인네들이 어떤 노인네들인데, 난 성질 버리기 싫어서라도 장사 안할거다 했습니다....
    멀리도 말구 울 어머니부터도 남의 일에 당신 자신일처럼 흥분하고 간섭하십니다....
    이긍.... 나이들면 나도 그럴려나?????

  • 23. 댓글 까칠한 분들
    '07.8.10 2:34 PM (18.97.xxx.43)

    이런 넋두리에 댓글 까칠하게 달은 분들은 참 세상 이성적으로 잘 사시나 보네요..

    전 그 할머니들보다 댓글 다신 분들께 아주 학을 뗍니다.. 헐헐..

    웬만한 댓글들 보고도 별로 반대 댓글 달지 않지만, 원글님께서 쓰신 글은 정말 넋두리이고
    그리고 본인도 잘해야 하는데 힘들다고 하신 글인데

    그런 맘가짐이면 장사하지 말라니.. ㅎㅎㅎ 진짜 웃긴 사람들 많네요..

  • 24. 헉스
    '07.8.10 3:45 PM (59.5.xxx.101)

    전 그냥 직딩이고요, 주변에 아무도 자영업 하시는 분 없지만, 원글님 이해 되는 걸요?
    그리고 누구 때문에 돈 버는 줄 아느냐, 이런 분은 모하는 분일까 참 궁금합니다.
    제가 만약 직장이 힘들다, 속상하다, 상사가 사이코다 이런 글 쓰면 이러겠지요.
    "너 배불러서 그렇다. 요샌 실업이 넘쳐나는데. 네가 누구 때문에 월급 받고 사는 줄 잊었냐, 네 상사 니네 사장 덕분이다"라고요. 그냥 장사가 어렵고 세상 사람들이 워낙 다양하니까 맘 다독이시라, 하면 되는 건 아닌지. 원글님이 대접 받으려고 한 것 같아 보이진 않아요.
    최소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연령불문, 성별불문, 직업불문,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의와 상식'이라는 게 있어야 하지 않나요?

  • 25. 그게
    '07.8.10 3:59 PM (18.97.xxx.43)

    댓글 까칠하게 다신 분들의 얘기가 결국 본인들에게도 해당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맘가짐이면 장사하지 마라. 다른일 해도 잘 못할거 같다 라고 하신 분은

    그런 맘가짐이면 댓글 다시지 말아야 합니다. 남의 넋두리도 제대로 못들어주는 사람이라면
    넋두리라고 쓴 글에 그딴 댓글은 다시지 말아야죠. 남의 얘기의 분위기도 파악 못하는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뭘 하시겠다고..

    누구때문에 먹고 사는데.. ㅎㅎ 반대로,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도 편하게 먹고 사는겁니다. 서로 필요한 관계죠. 돈을 주고 물건을 받아오는.. 서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참 오만하시네요.

    대접 받으려면 이래야 한다고 훈수 두신 분도, 결국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라도 댓글로 대접 받으시려면 좀 더 기분좋게 쓰셔야 할듯 합니다.

    ----> 제 댓글 보고 기분 상하신다면.. 님들 댓글에 원글님이 얼마나 맘이 덜컹 하셨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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