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매실을 담았습니다.
애지중지 지금까지 어떻게 지켜왔는데....
시어머니가 당신이 물마시던 컵을 항아리에 쑥 집어넣어 매실액을 덜어 맛을보는거에요!!
매실액이 시어 버린것 아니냐는둥 덜 달다는둥 저번에 장아찌액 덜은건 너무 달아서 못먹겠다고 하셔놓고
행여나 먼지한톨 물한방울 들어갈까 얼마나 손덜덜 떨면서 지켜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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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되어가는 매실엑 항아리에 물이나 침이 들어가면 어떡하나요?
찰옥수수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7-08-09 14:05:58
IP : 122.42.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07.8.9 2:31 PM (121.55.xxx.20)행여나 먼지 한톨.... 이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지난겨울엔 고추장아찌를 유리병에 담갔는데.. 이웃집 아주머니 (연세 약간 있음)가 오셔서 맛을본다고 손을 쓱 넣어 찍어먹어 보시는겁니다.
제가 기겁을 했었네요.(표현은 안했지만)
다는 아니지만 연세드신분들은 대부분 청결개념이 없느듯 하더라구요.
저도 가끔 이번에 담근 매실액 항아리뚜껑을 열어봅니다.
얼마나 뿌듯한지...먹는거보다 보는게 더 즐겁네요.어떻게 된게 ㅋㅋ
그나저나 물컵들어간 매실액 괜찮아야 할텐데요...
시엄니 넘 주책이시네요.2. .
'07.8.9 2:49 PM (58.103.xxx.80)설탕을 많이 넣어 괜찮을 거예요.
제가 매실액 걸러 유리병에 넣고 실수로
물이 조금 들어가서 속생했거든요.
두달 지나도 아무 이상없어요.
어머님 용서 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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