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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에 우편물 버리는거 이해되세요?
몇몇개 이해안되는 점이 있네요.
그중에서 가장 이해안되는게 바로 쓰레기버리는거예요.
전에는 아이스크림 껍질에 다먹은 우유곽도 버려지더니
정말 이해안되는건
자신의 집 주소랑 이름이 버젓이 붙어있는 우편물을 보고나서
그냥 엘레베이터 바닥에 휘리릭 버려놓는거예요.
봉투에 집어넣지도 않고.
제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가 안되거든요.
주소랑 이름도 개인정보인데 함부로 버리기 꺼려져서 저는 다 뜯어서 쓰레기봉투에 따로 버리거든요.
그건 그렇다치고 우편물을 뜯어본다음에 어떻게 사람들 다니는 엘레베이터에 버리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자꾸만 엘레베이터 벽에 낙서를 하네요.
지난번에는 누가 엘레베이터 양쪽문에 껌을 연결해붙여놔서 내리다가 찐떡한 껌에 아이 머리가 공격을 당했네요.
생각보다 집값이 싸서 들어왔는데...
그래서 싼게 비지떡이란 소리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어디가서 챙피해서 얘기도 못하겠네요.
얼마전에는 엘레베이터 안 거울이 없어져서 보니
누가 새벽에 술마시고 깼는데 범인을 못찾겠대요.
cctv있어도 녹화가 안되나봐요.
경비아저씨는 경비실에서 웃통벗고 속옷차림으로 담배나 뻑뻑피고 있질않나...
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 어머나
'07.8.9 1:13 PM (155.230.xxx.43)우리 언니네 아파트 엘레베이터 안쪽 벽에 "방뇨 금지"라고 붙어 있길래? 설마 했는데.. 정말 그런 *이 있나 보네요? 근데.. 울언니 아파트랑 같은 아파튼가요?
2. 전에
'07.8.9 1:35 PM (218.39.xxx.117)다른 게시판서 보니 현관문에 붙은 전단지 아파트 복도에 그냥 버린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분도 계셨어요. 어차피 청소 아주머니가 치우지 않냐면서.... --;
3. 여기는
'07.8.9 2:08 PM (221.150.xxx.251)결혼 전 친정집도 아파트에서 쭉 살아왔고, 결혼하고 전에 살던 집도 아파트인데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이사한지 일년 다 되가는데 살다살다 이런데는 처음 봤어요.
저도 오래된 아파트라 싸다고 들어오긴 했는데...
이사하고 처음 몇 달은 우편물이 안 들어오는거에요. 그냥 단순하게 우편물 분실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제가 프로그래머라 중고급 기술 위주로만 기사가 나오는 잡지를 정기구독하데 지금까지 한번도 우편물 분실 사고가 없었는데 이사하고 매달 못 받으니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한번은 엘리베이터 입구 앞에 잡지가 쌓여있던 빈 비닐만 발견했습니다. 겉봉에는 제 이름 써있구요.. 참.. 황당하더라구요. 이웃 중에 누군가가 계속 제 우편물을 가져 가는거 였습니다.
잡지뿐만이 아니라 화장품 카달로그 매달 오는 것도 종종 사라지고, CJ 사보도 받아보는데 이것도 못 받은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이후에도 가끔 제 주소가 써있는 빈 봉투만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발견한 적도 있었구요.
웃기는게 엘리베이터에 CCTV가 없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관리사무실에 아무래 이야기 해도 곧 설치할 예정이라고만 대답하네요. 지은지 10년 되가는 아파트에 여태 CCTV 없이 불안해서 어떻게들 사는가 모르겠어요. 경비실도 동마다 하나씩 있는 것도 아니고 경비 아저씨 한 분이 3동 관리를 혼자 하시는데..
우편물 문제는 관리사무실에 강력하게 항의해서 공문도 몇 번 붙이고 하더니 요즘 좀 잠잠해졌는데요.
그 다음에는 엘리베이터에 누군가 2, 3일에 한번씩 오줌을 싸놓는거에요. 항상 같은 자리에 흥건한 노란 물.. ㅡ_ㅡ;; 처음에는 다들 개가 그런다고 생각하고 개 키우는 집들이 용의 대상에 올랐었는데 점점 여론이 어린아이 짓 쪽으로 몰리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CCTV가 없으니 주민 항의는 계속 늘어나고 범인은 잡을 길이 없고.. 답답하네요.
몇 달 동안 같은 라인 사시는 분들 한 명씩 돌아가며 엘리베이터에 쪽지 써서 붙이기도 하시고 관리사무실에서도 계속 공문 붙이고 해대더니 요즘은 그래도 2, 3주에 한번씩으로 줄었어요.. 감사해야하는건지..4. 증말
'07.8.9 2:18 PM (123.111.xxx.101)위에 전에님처럼 우리 옆집이 그래요.
우리 아파트가 복도식이랑 계단식 복합이라 옆에 집이랑 저희집 딱 두집이거든요.
근데 꼭 지네집 현관에 붙어있던 전단지 확 떼어선 복도에 그냥 버리고 가요.
몇 일 전엔 중국음식 시켜먹고 신문지도로 안싸서 바로 엘레베이터 앞에다가 내 놨더라구요.
진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안지켜지니 스트레스 장난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