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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아저씨가 아니라 아들 같아 보인 날

........ 조회수 : 805
작성일 : 2007-08-09 11:13:39
74년생,, 어제 시내 나갔다가 깜짝 놀랐네요.

군인이 이등병 첫휴가 나오는 듯 보이는데, 군기 딱 잡혀서 서 있더라구요.

그런데, 얼굴을 보니.....음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군인들 보면, '군인 아저씨'라는 말이 자연스러웠는데

어제는 보니, 어린 티가 확 나는 게 정말 내 자식 같더만요.

우리 큰아들(10살)도 좀 있음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대학 다닐 때는, 예비역들은 정말 늙으수레 해 보였었는데.......... ㅎㅎㅎ

정말 나이가 들었음을 확연히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IP : 125.177.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7.8.9 11:26 AM (58.148.xxx.86)

    저 어린놈이 군대가서 얼마나 고생할까나 싶어서 안스럽습니다.

  • 2. 저두요
    '07.8.9 11:34 AM (211.215.xxx.148)

    저도 얼마전까지는 군인 보면 아무 느낌 없었는데
    요새 군인 보면 안쓰럽네요.
    정말 내 자식 같은 느낌 들어요
    나이 든 징조 맞지요?

  • 3. ..
    '07.8.9 11:40 AM (125.129.xxx.139)

    큰애 군대 보내고 얼마 안됐을때, 전철 안에서 휴가나온 병장들을 보는데...
    그 작대기 4개가 어찌나 크게 보이던지...
    에휴.. 저희 큰애는 지금 병장 달았지만 작은 애는 담달에 군대 갑니다.
    사람의 아들들이라서...

  • 4. ..
    '07.8.9 11:57 AM (211.59.xxx.89)

    아이고 원글님 나랑 띠동갑이시고 난 군대에 아들 보낸 엄마인데
    벌써 걔네들이 아들 같이 보이면 우짜시나.
    아들보다는 그냥 시집네 큰조카 같지요? ㅋㅋ

  • 5. ㅎㅎ
    '07.8.9 1:18 PM (218.149.xxx.176)

    전 늦게 장교로 군대간 남편따라 부대안 관사에 산적이 있었는데
    만나는 사병마다 또록또록 검은 눈동자가 어찌 그리 내새끼같던지...
    귀한 아들 보내 놓고 편한 잠 못 잘 그들 부모생각에 얼마나 가슴 뭉클하던지요
    그 때 내 나이 서른하나, 우리 큰 아들은 백일 갓 넘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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