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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파요 .,,
이번에도 또 지난번의 4년 연애처럼 종지부를 찍게 될꺼같아 너무 두려워요.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랑은 2년 정도 만났습니다.
원래 성격이 이성적이고 냉정한 편이지만 저에게는 한없이 잘해주고 잘 맞추어주었지요.
그런데 저번주에 어떤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된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몇일간 계속 싸우게 되었지요.
남자친구는 제게 냉정한 태도로 돌변하여 저는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러다 어찌어찌하여 화해를 하게 되었는데도
저는 그때의 남자친구의 냉정한 모습이 자꾸 생각나 마음이 불편하고 아픕니다.
전에 같았음 내마음을 먼저 다독거려주고 배려해주었던 그인데
변했습니다.
그제도 통화를 하는데 5분남짓밖에 통화를 하지 않았는데 자꾸 끊으려고 하는거 같아서
제가 우리사이 예전같지 않다고 나 너무 마음이 아프고 불편하다고 했더니..
몇번 그런거 아니라고 말하다 제가 계속 속상하다 말하니
그럼 자기가 어떻게 하라고 하는거냐면서 제게 말했습니다.
제가 이제 내가 좋지 않냐고 물으니 그런말이 어딨냐면서 짜증스런말투로 대답을 하고
결국엔 한시간 서로 말도 안하고 전화기를 붙들고 있다가 안좋게 끊었습니다.
저도 알아요.
그가 끊으려고 할때 그냥 끊었음
또 이렇게 싸우지 않았을것을
좀 한발자국 떨어져서 생각해보았어야하는데
전 이런 불편한 관계가 싫어서 어제 그와 통화에서 뭔가의 위로의 말을 듣고
마음을 풀고싶었나봅니다.
이제 제가 싫어진건 아닌지.
또 지난번의 연애처럼 이렇게 서로 싸우며 지쳐가다
헤어지는건 아닌지
너무 무섭습니다,.
이제 어리광부릴 나이가 아닌 성인인데
왜이렇게 의연하지못하고 조급한지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
1. 왜
'07.8.9 8:40 AM (125.181.xxx.199)남자친구가 원글님 마음을 먼저 다독거려주고 배려해 주어야 하는지요?
원글님이 먼저 다독거려주시고 위로해 주세요.
일방적으로 한쪽이 배려해주고 맞춰주는 관계는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2. //
'07.8.9 8:56 AM (122.16.xxx.98)한쪽이 한없이 잘해주고 배려해주는 관계는 그쪽이 어느 순간 질리게 되어있어요. 남자친구가 냉정하게 변했다면 이미 마음이 어느정도 돌아섰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럴땐 울고불고 매달리지 마시고(남자들은 그러면 더 도망가요) 좀 더 이성적으로 행동하세요. 그동안 참 잘해줬는데 고맙다는 얘기도 못하고 그게 당연한 것 처럼 굴어서 미안하다고...우리 사이가 이렇게 불편하게 된 게 내 탓인 거 같아 미안하다구요. 내가 노력하는 걸 알아주지 않음 노력하고 싶지 않아지는 법이에요.
3. ^^
'07.8.9 10:11 AM (222.238.xxx.94)윗님들 말대로 그렇네요...
한쪽이 많이 참고 많이 배려해주고 하는 관계는 정말 오래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싸움을 안하는 부부는 싸우면서 사는 부부보다 이혼율이 높다 합니다. 왜냐면 부부로 살다보면 안싸울수가 없거든요.. 부부도 어찌보면 인간관계인데.... 안싸우고 사는 부부들,, 겉으로 보면 평화로와 보이겟지마 ㄴ어느 한쪽의 내면은 멍들대로 멍들어 있을겁니다. 싸움이 되지 않을려면 어느 한쪽의 감정 억압이 분명 있거든요.......
원글님 보니,, 남자친구가 그간 많이 배려해주고 참아주고 하신것 같아요..
원글님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이 행동이 변햇으니 당황스러울수 밖에요...
좀 시간을 두고 보세요..
원글님이 그간 남자친구에게 얼마나 많은 배려를 알게 모르게 강요를 햇나?,, 남자친구가 원글님 맞춰주느라고 얼마나 많이 내면을 억제하고 살았겠나? 그런걸 조금 느끼시고 앞으로 관계를 위해서 원글님의 태도를 바꿔보도록 노력의 시간을 가지세요........
잠시 연락을 줄이시고,, 투정또한 하지 마시고 좀더 어른이 되세요......
그후에,, 어쩌면 지금보다 더 나은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항상 어린아이 같이 구는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많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어요.... 제 글이 속상한 원글님 마음에 더 독이 되엇다면 죄송합니다...4. ^^
'07.8.9 10:20 AM (222.238.xxx.94)아~ 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시점이시죠?
많이 힘드실테니깐요...
위로,,, 우리들은 대부분 타인의 위로를 바라죠.. 그게 당연하게 생각되고..
하지만 먼저 자기가 자기 자신을 위로를 하는게 필요하다 합니다.
원글님 자기 자신에게 위로의 말들을 해보세요.. 남들에게 듣고 싶은 위로의 말들,,자신에게 하세요.....
그러면,, 마음이 좀 홀가분해 질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많이 속상하시고 우울하시겟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인간들은 끊임없이 성장을 합니다.
어른이 되엇다고 성장을 안하는게 아니죠.
원글님의 내면이 성장을 위한 시기,, 중요한 시기이니 잠시 남자친구를 떠나서,,(아주 떠나라는거 아닌거 아시죠? 연락 줄이시고..) 그 시간은 원글님 스스로 혼자서 느껴보세요......... 화이팅입니다.....^^5. 콩깍지
'07.8.9 1:47 PM (220.72.xxx.198)연애 2년이면 콩깍지 벗어질 시기지요.
그래도 이런것 고민 할 정도면 전번에도 4년 사귄사람고 헤어졌다면
이번에도 헤어질 생각하는건 아니지요?
남자만 맨날 다독거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남자들도 위로 받고 사랑받는것 좋아해요.
싸우고 오래 끌어가는것 그게 제일 안 좋아요.
전반적으로 생각해서 아니다 싶으면 지금 헤어지고
아니라면 님이 먼저 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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