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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이용해보신분?

배쏠리니 조회수 : 505
작성일 : 2007-08-08 21:10:04
남동생이 이번에 부모님모시고 해외여행을 한번 가려고 하나봅니다만은,

제딴에는 돈 아낀다고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상품에 예약을 한것 같습니다.

청주공항에 면세점이용도 식당이용도 환전도 시설이 열악하여 추천하여주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미 취소/변경을 할수가 없어서요

청주공항에 면세품인도장이 있나요?

시내면세점에서 사서 인도장에서 인수할수 있음 좋겠는데요.

환전은 시중은행에서 미리 해야하겠지요?

남부터미널에서 청주가는 버스를 이용해서 간다고하는데, 길이 밀리거나(일요일저녁)해서 제시간에 못가는 경우가 생기지는 않는지요?

지방공항이 인천공항에 비해 규모가 작아서 피하고 싶었는데, 돈 몇만원 아낀다고 쪼잔한짓 하는 남동생을 보니 칭찬하고 싶었던 마음이 싹 달아나 버렸어요.

뭐라고 소리좀 질러줬더니만, 돈도 한푼 안보태고 잔소리만 한다고 짖어대는군요.

저두 미혼일때 부모님모시고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어봤으니 잘한다고 해야하겠지만...

돈도 없면서 이런 최성수기에 날짜를 잡아서, 그와중에 돈 아낀다고 지방공항으로 가는걸보니 복장이 터져서....

소갈머리싸이즈가 간장종지만해서 큰소리가나면 삐져서 덱덱거리니.....



여하튼,

지방공항을 더 잘 이용할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211.215.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7.8.8 9:26 PM (59.27.xxx.87)

    서울 사시는분이 굳이 청주에 와서 타다니...웃기네요. 동생분도 참 ...

  • 2. 둘리
    '07.8.8 9:30 PM (124.199.xxx.54)

    지난해 제주여행갈때 이용해봤는데요, 성수기가 아니라 뭐라하긴 그렇지만 공항이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더군요. 면세점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일요일 저녁이라면 가는 길이 막힐거 같지는 않네요.

  • 3. 발상의 전환
    '07.8.8 9:34 PM (220.75.xxx.220)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경기남부쪽이라면 청주공항이 그리 먼것만은 아닙니다.
    지방출발이기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상품일테고요. 청주공항행 버스가 비행기 출발시간에 맞춰 강남쪽에 따로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이번여름 휴가 청주공항출발 상품 이용하려고 예약했다가 막판에 상품을 바꿨습니다.
    공항때문이 아니라 비행기 때문이었구요. 가격이 매력적이라면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것쯤이야 감수할수 있죠.
    면세품 인도는 면세점에 전화하셔서 물어보시는게 가장 정확하고요.
    청주공항에도 면세점이 있는데 살게 별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괜히 이런저런 잔소리하지 마시고, 남동생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여행매니아들은 청주공항출발의 저가상품 환영하는편입니다.

  • 4. 홍콩가시나요?
    '07.8.8 9:40 PM (211.195.xxx.38)

    요즘 홍콩상품이 청주출발이 많더군요. 간혹 중국 상품도..
    청주에서 출발하는 상품이 많이 저렴합니다. 사실 인천공항 가는 시간보다 쪼금 더 걸린다고 생각하심 될듯한데요..

    전 인천공항이 30분밖에 안걸리는 위치라 청주공항 이용을 고민만 하고 있지만..
    홍콩여행의 경우엔..같은 내용의 상품이 1인당 최하 10~20만원 이상 저렴한걸로 아는데..그렇담 당연히 고려해볼수 있는 문제아닐까요? 경제논리상 그렇단 말씀입니다. 저도 흔들리는게 사실이거든요..

    정말 돈도 안보태주시면서 쪼잔하다고 잔소리만 하신다면 윗사람답지 못하십니다.
    저라면 알뜰하다고 칭찬해줬을겁니다. 청주공항 이용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해서 절감비용대비 심각한 마이너스 효과라면 모를까 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부모님 고생하실까봐 그러시나요?

    혼자 가는것도 아니고 부모님 모시고 간다는데 그것자체도 기특하지 않나요?
    전 부모님 여행경비 몇번씩 대고 모시고도 갔었지만..제 남동생들은 어느정도 능력이 되어도 꿈도 안꾸더군요..

    아님 같은 말이라도 경비가 부족하면 보태어줄테니 인천공항 출발로 바꾸는게 낫지 않겠냐고 말하셨다면 큰소리안나고 서로 고마운마음으로 대화가 끝났을텐데요..

    맘 푸시고 부모님 모시고 가서 분위기 좋은데서 차라도 한잔 하라던지..
    아님 필요한거 사라고 용돈이라도 찔러주심이 좋을듯 합니다. 잔소리만 하는건 아름답지 못해요~

  • 5. 글고..
    '07.8.8 9:43 PM (211.195.xxx.38)

    환전..원래 공항은 환율이 불리합니다.
    전에 100중 99는 미리 환전합니다. 가끔 아이들땜에 막판에 공항서 환전한 적은 있지만요..

    그리고 공항 음식점이라는게 별게 있나요? 맛이건 위생이건 거기서 거기구요..
    대부분 비행기타면 식사나오니 간단하게 준비해서 드시거나 샌드위치나 김밥드셔도 되죠~

    면세점은 인천공항도 운이 나쁘면 제대로 구경할 시간도 없습니다.
    인터넷 면세점 이용하시는것도 방법이구요. 자국기라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나 인터넷상으로 주문하고 찾을수도 있습니다.

    긍정의 힘!!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6. 배쏠리니
    '07.8.8 11:27 PM (211.215.xxx.69)

    그러게요.
    돈을 좀 미리 줄껄 그랬어요. 제가 100만원 보탠다고 하구선 아직 친정갈일이 없어 못주고 있었네요. 동생입장에서 자기손에 쥐어줘야 자기돈인데 아직 안줬으니 가진돈으로 움직이려고 한것 같아요.
    내일이라도 가서 돈좀주고 엄마아빠 티셔츠라도 하나 사주고 잘 다녀오시라고 해야겠네요.
    없이 자란 아이도 아닌데 제남동생이 유난히 알뜰하여 어떨땐 복장이 터지지요.
    저랑 스탈이 아주 틀려서 그런가봅니다.
    전 하나라도 제대로된 거 제돈주고사자는 주의, 남동생은 싼거 쓰고 필요하면 하나 더 사면 됀다는주의 (고스톱치면 전 피박을 당하더라도 고! 남동생은 3점나면 스톱!^^)
    아까는 혼자서 씩씩대고 있었는데, 말씀듣고 보니 동생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 7. //
    '07.8.9 9:27 AM (122.16.xxx.98)

    돈도 안보태면서 잔소리하신 건 잘못하셨어요.
    동생이 짖어댄다니...표현이 참 그렇네요.

  • 8. 배쏠리니
    '07.8.9 12:29 PM (220.118.xxx.198)

    짖어댄다는 표현이 거슬리시나요? ^^
    저희집에서 늘상 쓰다보니 ㅋㅋㅋ (저희집안이 좀 말이 좀.... ^^;;;;)

    내년이 부모님 환갑이시라 내년에 여행보내드릴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동생이 한발 먼저 가는군요. 그럼 내년에는 잔치를 해야하나요? 요새 환갑에는 잔치를 잘 안하셔서...
    저같으면 300만원으로 셋이서 3박4일정도가면 좋겠는데, 굳이 청주로 돌려서 6박7일 간다고하니,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하는생각이 들어요.
    아낀 돈으로 좀더 알차게 보내는 여행이었으면 싶습니다.
    제동생 스타일로 봐서는 햇반에 고추장 비벼먹고 커피믹스 타먹으면서 하는 도보여행이 딱 어울려요. 부모님 모시고 가는 편안한 여행이... 좀 힘들지 싶구요.
    그래도 허튼데 돈 안 쓰는스탈이니깐 바가지쇼핑은 안하겠지요...
    그거 하나 위안삼고, 오늘 저녁에 친정갑니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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