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나는데..
신랑이 저보다 3살은 어려보여요..ㅡ_ㅡ;
저도 20대 후반의 나이에.. 어디 가면 5살은 아래로 보는데.. 신랑은 더합니다..
아주 캐주얼하게 입으면 군대 안간 대학생 느낌ㅡ_ㅡ;;
그래서 가끔 마트같은데 가면 오해도 받곤하지요..(남동생으로 보던지.. 연하남편 데꼬 사는 여자로;;;)
근데 아주~ 자주 마주치게 되는 이웃 아주머니 한분이..
신랑을 볼 적마다.. 귀엽다고 하네요..ㅡ_ㅡ;;;
저랑 낮에 어쩌다 말 섞을 일이 있어서 얘길 했는데
자기 남편 얘기 시큰둥하게 하다가.. 제가 저희 신랑은 이러던대요.. 저러던대요.. 하면
귀엽다고.. 오바에 난리에... 꺅꺅거리고...(별로 그런 내용은 아니었어요..-_-;)
야한 얘기 슬쩍 디밀면서.. 자기는 어때? 자기 신랑은 어때? 이럽니다...-_-;;;
한번은.. 저희 신랑이 재미삼아 던진 농담 한마디에 좋아 죽는다고 자지러지면서
신랑 등을 치고.. 허벅지를 더듬거리고...
제가 웃으면서 너무 만지지 마세요.. 이랬더니
아들같아서 그래~ 이럽니다.. 제가 알기론 아들이 초등학생,중학생인데..-_-;;
처음엔 같이 웃어줬는데.. 계속 저러니 아주 짜증이 나요..
신랑은.. 니가 그러지 말라고 말 좀 해주라.. 하는데..
뻔하죠.. 아들같아서 그러는데 왜그러냐고 그럴듯...ㅡ_ㅡ^
기냥 저 끈적대는 아줌마 싫어서 이사 갈까 싶어요..
아주 스트레스입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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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남편 귀엽다고 하는 아줌마..
짜증나요...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07-08-08 18:30:08
IP : 222.110.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변태
'07.8.8 7:35 PM (18.97.xxx.43)그 아줌마가 변태 맞아요.
어디 남의 허벅지를... 앞으론 피하세요.
그리고 제 생각엔 님이 말씀하시는것보다 남편분이 말씀하시는것이 제대로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면 뒤에서 뭐라 할지도 모르죠.2. 살면서
'07.8.8 10:02 PM (58.148.xxx.234)지내다 보면 참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자리와 관계를 잘 구분 못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처음 부터 나이좀 어려보이면 반말이나하고 --;;)
게다가 이웃이면 불편하시겠네요
날씨도 꾸물거리는데...3. 그럴땐
'07.8.8 11:10 PM (121.131.xxx.127)남편분이 노골적으로 눈쌀을 찌푸리거나
소스라치는듯한 동작으로 피하도록 하세요
기본적으로
상대를 남자로 보고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본인이 의식하던 못하던-
상대가 그런 행동을 하는 자신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아야 멈추더라구요4. 그 아줌마
'07.8.9 10:20 AM (155.230.xxx.43)정말 이상하네요. 그런 아줌마는 멀리하세요. 남의집 남편을~ 자기 남편한테나 잘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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