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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사시는 분 도와 주세요
저희 집은 분당이고 남편 회사가 수원이라 편했는데
아이들은 크고 남자 애를 아빠 없이 주말 부부로 지내기도 그렇고
그래서 요즈음 고민입니다.
천안은 중학교는 많아도 고등학교는 적다고 하고
남편 직장 옆에 충남외국어고등학교가 생긴다고는 하나 들어 간다는 보장도 없고
내년에 중학생 되는 아들을 둔 저로서는 요즈음 잠이 안 옵니다.
천안 사시는 분들 거기 학부형들은 아이들 어떻게 키우나요?
고교 입시 때문에 학교 내신에 목숨 걸고 산다고들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남편 회사 분들은 아이들을 외국으로 보낸 분이 많아서 별 도움도 안 되고
저만 벙어리 냉가슴입니다
1. 천안
'07.8.8 4:55 PM (121.124.xxx.214)고교입시때문에 내신에 목숨건 사람...별로 없습니다.
어짜피 영수 잘하는 놈이 학교공부도 잘하는법이니까요..^^
그리고 일반고 중에서 일명 빅쓰리라 불리는곳도 반에서 5등안에만 들면 무난히
갈수 있다고 합니다...각자 자기하기 나름 아닐까요..여기도 다 사람사는곳인데요..
외고 준비한다고 분당이나 죽전으로 이사가는 사람도 간혹 있기는 합니다...--;;2. 저도 천안
'07.8.8 5:09 PM (221.141.xxx.56)맞아요.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동네인걸요.
아직 아이가 5학년이라 경험 해 본건 없지만
그렇게 많이 신경 쓰진 않아요.
미리 특목고에 신경 쓰는거 아니라면 다 똑같다 생각되요3. 교육열
'07.8.8 6:23 PM (60.28.xxx.26)90년대 후반(?)쯤부터 천안에 기업체들이 많이 들어와서 외지인 무척 많구요,
교육열도 상당히 높아요. 저도 남편 직장때문에 8년 살다가 최근에 이사했어요.
고등학교 가려고 내신에 신경쓴다기보다는, 수도권(?... 심정적으로 고향같은...
언젠가 돌아갈 베이스캠프같은 느낌으로 수도권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애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라 생각되는데요...
수도권의 특목고를(외고) 가려고 할 경우에는, 대부분의 학원이 입시 노하우가 부족해서
좀 힘들구요, (공부잘하는 애들이 특목고를 가는 경우는 대부분 지역의 과학고) 천안 지역의
좋은 고등학교로 진학해서 나중에 대학 가는건 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천안의 많은 학원들이 충남외고를 집중 공략하려고 하긴 하는데요, 그 학교를 모
기업체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할거라는 얘기와 함께, 뽑는 정원이 워낙 적어서 꽤 들어가기
어려울 거라고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