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제 냉동실에 안넣으려구요.. 결심결심!!!
한입 먹어보니 푸석푸석 스폰지 씹는맛..
아~~ 생각해보니 냉동실에 뭐 넣어놓고 제대로 맛있게 먹은적 없는듯..
예전에 초창기에 82에 가입하고 일밥책 사면서 한참 냉동실에 뭐 쟁여두느라고 정신없었어요..
아이들도 어렸고..
근데 솔직히 맞벌이도 아니고 한번 냉동시킨건 맛이 떨어져서 싸게 사서 넣어두는게 싼게 아니더라구요..
며칠전에 항정살과 한우가 4팩이 생겼어요..
아침 저녁으로 항정살하고 한우 구워서 계속 먹었어요..
아이들이 질려서 안먹는다고 했으면 어쩔수없이 냉동 시켰을텐데 말안하고 구워주는대로 잘 먹더라구요..
5일만에(유통기한안에.. 움하하하~~) 다 해치우고 나니까 기분이 괜히 좋더라구요..
이제 냉동실에 안 쟁여둘래요..
2번씩 해먹으면 맛없어도 냉동실엔 안 넣을랍니다..
저 결혼한지 10년 됐는데 왜 이제야 깨달았는지..
이제부터 절대로 냉동실에 넣지 않을랍니다.. 진작에 느꼈어야 하는건데..ㅠ.ㅠ
오늘도 오징어 조그만거 5마리에 5천원이라고 써있는데 예전같으면 5천원어치 사왔을텐데..
오늘은 딱 2마리만 달라고해서 사왔어요..
냉동실에 넣는거 싫어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장보시나요?
냉장고 텅텅 비어있는 분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 ..
'07.8.8 3:51 PM (203.229.xxx.253)저는 냉동실 넣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 특히나 한우생기면 절대 냉동실 안넣어요. 질감 떨어질거 같아서.
그래서 3끼 일주일 내도록 구워먹고, 국에 넣고 등등 한우만 먹은 적도..
ㅎㅎ
그러고나니 며칠은 고기 먹기 싫더군요.ㅋㅋ2. //
'07.8.8 3:57 PM (211.171.xxx.11)저도 냉동실에 쟁여두는거 안좋아해요.
친정엄마가 종종 고기, 생선종류 많이사서 나눠주시는데
냉동실에 가득 들은 식재료를 보면 전 이상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그 안에 있다 해서 언제까지나 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냉동도 보관기한이 있는건데... 의무감에서 똑같은것만 먹는것도 싫고요.
두 마리에 3500하는 오징어 한마리에 2000원주고 사와서 딱 맛있게 생물로 먹습니다.
대형마트 거의 안가고요... 배고플때 장보다가 이것저것 집어들게되면
그날 먹을것만 사가자고 다시 내려놓습니다.
집에가도 그날 사온걸 다 해먹는건 아니더라고요.3. &&&
'07.8.8 3:58 PM (61.34.xxx.54)저도 냉동실에 고기나 생선 잘 안 넣습니다. 고기는 집앞에 정육점이 있어 그때 그떄 구입하구요. 생선은 며칠 얼려 놓으면 해동시켰을때 맛 없어서. 바로 사서 조리해 먹는게 신선하고 맛 있어요. 야채도 얼려 놓은거 해동시켜도 질감이 떨어지잖아요. 냉동시켜 놓으면 편하지만 맛이 없어서. 그리고 전 전업주부라 바쁘지 않으니 뭘 재여 놓고 살지 않아요.
4. 근데요
'07.8.8 3:59 PM (124.53.xxx.20)냉장실에 고기 넣어두면 몇일까지 괜찮나요?? 저도 냉동실 갔던건 맛이 없다는건 알겠는데 고기가 냉장실에서 몇일까지 있어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5. ㅎㅎ
'07.8.8 4:09 PM (218.236.xxx.106)두식구에 한번 먹은 반찬은 다시 상에 올리지 못하는 저희집도 한동안 냉동고가 터질라고 했었죠...최소단위로 구입해도 꼭 남게 되더라구요....
냉동고에 오래두면 수분이 날아가서 식재료가 변질 되더군요... 요즘은 진공포장 해두니까 그나마 나은것 같아요...
저도 냉동고를 되도록이면 비우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6. 요즘
'07.8.8 4:18 PM (61.34.xxx.54)같이 더운날엔 냉장실에 고기 2-3일 정도 안전한것 같은데요.
7. ((..))
'07.8.8 4:22 PM (222.112.xxx.68)생물로 바로 바로 사다 먹으려면 무엇보다 부지런함이 필요한것 같아요.^^
전 평소에 냉동실에 적당히(?) 채워 놓고 사는데요.
고기같은 경우 전 동네정육점 고기는 거의 제 맛에 안맞아요. 빚깔도 그렇고..
냉장육이라고는 하지만 냉동했던거 핏물 안나게 잘 해동해서 주는 집도 있는것 많은것 같구요.
육류류는 한달에 두번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서 구입해와서 1회분씩 나눠서 바로 냉동해놔요.
생선도 두세종류 사다가 손질해서 바로 조리할수 있게 얼려놓구요.
가끔 마트에서 어묵같은거 기한 얼마안남았다고 반값세일 하면 그것도 냉동실에 놓구요.
냉동실에 저장식품이 없으면 무엇보다 갑자기 손님오셨을때가 젤 난감하더라구요.
여기 부지런한 주부님들 많으신것 같아서 반성하고 갑니다.8. 늘
'07.8.8 5:16 PM (121.147.xxx.142)반성하면서도
장 3번 볼 꺼 1번으로 줄이려고 ^^9. ^^
'07.8.8 5:46 PM (122.40.xxx.49)그러게요. 그런데 오징어 같은 경우는 매운볶음 해 먹으면 서너마리는 금새 없어지지 않나요...
다리는 전에 다져서 넣어 지져 먹고 몸통은 갖은 야채 넣어 매운 볶음 해 먹고 나머지 매콤한 건더기와 소스에 밥 볶아 먹고.. 남은 한두마리는 국 끓여 먹고.. 그러면 이삼일이면 땡~!!
우리 집만 너무 많이 먹나요.. 엥...10. ..........
'07.8.9 11:15 AM (219.255.xxx.88)장보기 직전까지 냉장실 냉동실 다 뒤져서 최대한 해먹을꺼 다 해먹고 장보세요.
그러면 냉장고가 헐렁(?)해져요.ㅋ11. 저만 그런줄
'07.8.9 12:05 PM (220.127.xxx.183)이 글이 위로가 됩니다 넘 많이 쟁여 놓아서 정말 요번엔 다 버리고 새출발 하려 합니다
두 마리에 3500원 을 한 마리에 2000원 ,,,정말 실감나는 말입니다, 저두 그렇게 사서 먹을 겁니다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