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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집 현관에 쪽지를 써서 붙였어요
그냥 일반 비닐봉지인 걸로 봐선
아무리 봐도 음식물 쓰레기인 듯 싶은데
문 열 때마다 보이니 기분이 영 불쾌하더군요.
어젯밤 늦게 써서 붙였는데 지금 내다보니
고스란히 있네요. 쓰레기 봉지, 초파리 몇 마리와 함께.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는 아는데, 평소에 인사는 안하고 지내거든요.
신랑은 혹 불편해질까봐 괜한 짓 한다고 하는데
제가 괜한 짓 한걸까요?
소심한지라 지금이라도 가서 떼버릴까 생각이 들어요..ㅠㅠ
1. 지니
'07.8.8 3:58 PM (211.49.xxx.62)차라리 얼굴대면하지 마시고 관리실에 말씀해보심이..
2. 저도
'07.8.8 4:01 PM (121.55.xxx.20)며칠전에 옆집쓰레기 자꾸 밖에 내놓는것땜에 여기에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몇개월 참다가 어제 말했어요.
음식쓰레기 밖에 내놓지 말아 달라고... 그랬더니 나갈때 들고 내려갈거라서 괜찮지 않나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도 뒷베란다에놓았다가 들고 내려가시라고 밖에 보기 안좋다고 하니까 알았다 하네요.
지금 깨끗해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문열때마다 시커먼 쓰레기봉지 볼때마다 가슴이 콱 막혀왔거든요.
그냥 말로 하시는게 안낫겠어요?3. .
'07.8.8 4:04 PM (222.100.xxx.174)쪽지 보고 뜨끔해서 쓰레기 내놓지 않을 사람들 같으면
애초에 그런 행동을 안하지 않았을까요?
한여름에 음식쓰레기를 현관앞에 내놓다니..자기 집에서 냄새 나고 파리꼬이는건 못참고
남들에게 피해가는건 괜찮다는 심보네요4. 저도
'07.8.8 4:05 PM (61.34.xxx.54)가끔 쓰레기 봉투 현관 입구에 내 놓는데요. 부끄럽네요. 음식물 쓰레기는 아니고. 금방 버릴꺼라 잠깐 내놓는건데 기분 나쁜 일이군요. 전 원글님이 우리옆집인가.. 잠깐 놀랬씁니다. 아는척 안한다길래. 저희 옆집도 아는척 안하거든요. 근데 저는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지는 않는데...
5. 저도님
'07.8.8 11:02 PM (211.176.xxx.178)금방 버릴꺼고 나갈 때 들고 나가실 거라면 현관 안에 들여놓으세요.
신발 벗어 놓는 곳에 뒀다가 나갈 때 들고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복도식인데 양 쪽 집에서 그러길래 그냥 말했습니다.
다들 같은 말슴 이시더라구요. 나갈 때 가지고 갈려고 그런다고...
그래서 그냥 현관 안쪽에 두시라고 했더니 알았다 하시고
그 뒤론 안그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