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사들이기만 합니다..
7월에 PDP 에 홈씨어터 장식장까지 해서 한세트..
8월돼선 멀쩡한 한경희 스팀진공 청소기 16만원에 샀다 5번 정도 쓰고 10만원 주고 팔고,
여기서 회자되는 일렉 청소기 사러 갔다 직원의 말에 확~ 맘을 변경해서 도시바 10만원짜리 진공 청소기 샀다
2-3번 쓰고 5만원에 팔고,
몇군데 대리점을 다 돌고(수원사는데 강남구 대치동, 송파까지 가서 돌고)
40만원하는 일렉 청소기. 30만원하는 카처 스팀을 사고,
이제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게 귀찮아서 35만원짜리(원래는 51만원) 음식분쇄건조 돼는 걸 사려고 주문 내 놓고~
운동할 시간 없어 20만원주고 홈쇼핑에서 고주파 벨트도 사고(이건 효과과 좀 있다네요)
이게 다 같이 사는 남편의 짓 입니다.. ㅠㅠ
가전제품에 별로 관심없는 전데, 청소랑 쓰레기(음식물 포함) 버리는걸 결혼 때부터 하더니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기사읽고, (여기 82쿡도 들어와서 평가 봅니다.. )
새로움에 눈을 뜨더니( 알아보니 돈들고 품팔면서 하면 정말 좋은 제품 많구나~ 하면서 감탄 감탄)
정신이 없어졋나 봅니다..
그래도 청소 잘하고(일주일에 2번 정도~ 심심하면 끌고 댕기면서 청소 잘 합니다..) 쓰레기 잘 버리러 가고~
벨트 잘 사용하니 모라 말할 꺼리가 없네요..(안쓰면 잔소리라도 좀 하려고 햇더니..)
엔지니어 출신이라 코드하나 정리하는데도 깨끗하고 이쁘게 정리하는게 고맙기도 하지만..
벽에 스팀청소기 노즐 걸어놓는거 정리하게 이젠 충전식 드라이버랑 그 세트 사달라고 합니다..
안방에서 쓰는 선풍기 거실로 끌고 댕기기 싫어서 거실에 스탠드형 선풍기 하나 사랄라고 합니다..ㅠㅠ
홈쇼핑 하면 정말 재밌게 봅니다.. 컴퓨터,, 네비,, 하다못해 냄비부터 락앤락까지..
(지금 쓰는 냉동실용, 냉장고용 다 자기가 필요한거 같아서 동의 얻고 사는 겁니다.)
지저분한거 싫고, 새거 사면 쓰던거 다 갖다 버리라고 합니다.. (그거 안쓰고 새거 쓰고, 새거 잘쓰면
그 돈값 하는 거라고..)
저도 알지만.. 삶이 그리 돼나요..
또다르게 전 애기 낳는데, 애기 용품에도 관심이 없어서 남이 주시는 젖병 고마워 하면서 받아놓고,
어느분이 유모차 주시길래 너무 감사하면서 가져간다고 예약 잡아놓고 잇는데..
15일날은 애기 겉싸개와 속싸개가 매장에선 너무 비싸서 동대문가서 만들어야지 하면서 이리 저리
알아보고 있고.. (이 아이가 첫 아기인데 이래도 돼나요.. 울 시어머니 젖병 얻어온거 보시고 황당하단 표정)
스스로도 좀 궁상인거 같기도 한데.. 장터 하루 종일 보면서 좋은 물건 나오면 먼저 찜하는게 좋기도 합니다~
이 바람이 언제 지나갈지.. 애 낳으면 첨부터 끝까지 돈일텐데.. 당분간 지름신이 떠나질 않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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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강령하신거 같아요.
부끄러워라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7-08-08 14:14:38
IP : 121.136.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8.8 2:20 PM (211.179.xxx.23)그런데요 얻어오신 젖병이 유리면 그냥 쓰시고 플라스틱(?)그거면 새로 사세요.
플라스틱은 오래 쓰면 유해물질이 더 나온다고 82쿡 식구들이 하더라고요.
전 제게 지름신이 들러붙어 슬금슬금 사재끼고 있어요 흑흑흑.2. 젖병만은
'07.8.8 2:28 PM (147.46.xxx.211)새로 사세요. 에휴~ 토닥토닥..
3. 젖병은
'07.8.8 2:51 PM (221.163.xxx.101)새로 사시고.
겉싸개 속싸개도 그냥 매장에서 세일할때 사시고.
가전은 저렇게 잘 사시면서..아이물건은 최고 좋은것을 사셔도 될텐데..^^;;4. 에효..
'07.8.8 2:59 PM (59.8.xxx.100)장터환자는 제가 원조인데..
요즘 큰일 저질러 놓고 암것도 못사는중...
보는것만 해도 즐거워요..5. 동지
'07.8.8 3:26 PM (207.46.xxx.28)저도 남편이 뭘 사는걸 넘 좋아해서 고민.. 심지어 알레시 주방저울 디자인 맘에 들어서 가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사온적도 있답니다. 물론 타니아 주방저울 집에 있는데
6. 근데
'07.8.8 4:22 PM (218.234.xxx.163)다른 질문이지만고추파벨트 진짜 효과있나요?
울 남편 하나 사줄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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