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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보증서서 부도가 나면..시댁이 사고쳤어요.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인데 시아버님이 하시는 사업이 너무 경기가 안좋아서 부도가 날거 같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제 알게 된 사실이 어머님까지 신요보증기금이란곳에
연대보증을 서서 집한채 있는것도 날아가게 생겼다네요.
그래서 얼마전 겨우 집을 팔고 부도를 준비(?)중이신거 같은데..
저 결혼한지 겨우 2년도 안됐거든요.그렇게 돈 많으신척을 하고 사치를 하시더니 결국은 끝니 이렇게 되네요.
정말 결혼할때 돈 많은척 장난도 아니였는데...
그나마 본인아들(제 남편)한데는 철저히 비밀로 하려고 하네요.
남편이 알면 아마 제정신으로 살아가지 못할거에요.심지가 얇은 사람이라서 어려운일 극복하는 법을 전혀모르는 사람이라...
저한데도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시는데 뭐 말이 끝이지요..
이럴때 어떤식으로 진행을 해야하는건가여?
시아버지는 파산신청하실거구요.어머님이 집팔고 2억이란 돈이 남아요.근데 그 명의로 전세얻으면 그것도 차압당하는거죠?
아..정말 연대보증이란거 무섭네요.구경도 못해본 돈을 갚아양 한다니...
아 그리고 제일 걱정되는거 신용보증기금 채권자들도 주변 사람들 엄청 괴롭히나요?
예를 들어 남편 직장에 찾아가서 행패를 부린다거나..뭐 그런거...정말 무서워요.
맘같아서 확 이혼하고 싶지만 일단 일부터 마무리짓고 봐야겠네요.
도움좀 주세요~
1. ㅇㅇ
'07.8.8 1:54 PM (125.181.xxx.179)전세 얻고 명의가 시어머님이면 그거 다 뺏기는거 맞고요.
주변사람에게 전화 하는것도 맞고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부도나기 3개월전?쯤에 재산 빼돌린거는 몽땅 추적해서 환수하는데요
그래서 부부간에 이혼을 해도 다 뺏어간다는..위장이혼이라고.
그리고 시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햇어도
나중에 알게될텐데. 지금이라도 맘편히 있으라는 뜻일까요?
미리 알고 있어야 대처할 방안이라도 머리 맞대고 강구하죠.
어차피 일은 터졌는데.2. 당연..
'07.8.8 1:57 PM (121.128.xxx.1)남편도 다 알아야 하고 관련 있는 사람들 다 알려야 합니다.
(특히 보증 선 사람들)
다들 마음 단단히 먹고 일단 더 피해 입지 않도록 단도리 하고요.
(시댁에서 돈 해달라고 할 확률이 1000 % 인데요... 다 같이 망하는 거니까 남편 단도리 잘하세요 -- 경험 있는 사람)3. 며느리
'07.8.8 2:04 PM (211.204.xxx.116)으아아악.미치겠네요.금액이 10억이 넘는거라서 저희가 갚을 방법은 없어요.
근데 관련있는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이죠?
보증은 어머님만 섰고 저희는 2년 전에 결혼해 등본이 따로 되어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행패들이 있는지...저 애기 가져야 하는데 미뤄랴 할까요?4. ㅇㅇ
'07.8.8 2:25 PM (125.181.xxx.179)저 아는분은 남편이 피신해있었고요. 아내는 친정동생이 치킨집을 하나 차려줬거든요.
물론 동생명의로. 그런데 조폭같이 생긴 양복입은 사람들이 수시로 남편 찾을라고 들락거려서
중학생되는 아들내미는 양복입은 남자만 보면 덜덜 떨고 그랬던 생각이 나는군요.
또 친척중에는
40대 후반인 아들이 사고친거였는데
아버지가 보증서준건 아니였거든요. 그런데도 도의적으로 부모 자식지간이니까
해줘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은행에서 전화오고 그랬다네요.
그런데 그 아버님이 절대 못해준다고 단호하게 잘랐다고 그러고요.5. 글쎄요...
'07.8.8 2:28 PM (222.97.xxx.98)시누네가 100억 부도가 났습니다.
시아버님께서 그쪽 계열사에 대표이사로 되어있어서 아버님 명의로 당좌수표까지 발행된 상태였고, 리스랑 대출 때문에 보증도 서주신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아버님 연금 빼고 나머지 차압 당하고, 아직도 해결이 안된 상태라 계속 아버님께 뭐가 날라오지요.
그런데 맏아들인 저희네에는 채권단측에서 아무런 연락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은아들인 시동생네도 연락 받은적 한번도 없다고 그러네요.6. 며느리
'07.8.8 2:34 PM (211.204.xxx.116)글쎄요님...혹시 기술신보쪽 관련 연대보증 맞으신가요?
저희는 주식회사 연대보증 문제거든요.
정말 앞이 캄캄하네요.님말씀들으니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7. 글쎄요...
'07.8.8 2:44 PM (222.97.xxx.98)저희는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보증회사뿐 아니라 은행쪽 심지어 사채쪽도 있어요.
그래도 관련없는 자식들에겐 어느곳에서도 연락 안왔습니다.
단지 이제 시아버님 소유 재산이 하나도 없다보니
장남인 저희가 여러가지 신경 써드릴 일이 생긴거죠.
그래도 그거야 원래 재산이 없으신 시댁이었다 생각하며 감수하고 삽니다.
저희가 상속받기로 되어있던 건물도 그참에 날라가 버렸지만요...^^8. 저위에
'07.8.8 2:50 PM (121.128.xxx.1)두번째 댓글 단 사람인데요.
일단 남편분이 아버님 보증 선 것이 있는지 부터 확인하세요. 원글님이 모르고 계셨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남편도 당연 알리고요.
이런 일에 있어서 파산한 사람 안되었다고 동정하고 우왕좌왕하기 쉬운데요.
원글님 집에 피해 올 일이 있는지 냉철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파악이 되었으면 그에 맞게 대처하심 되고요..
사채 등등을 안썼으면 아들 집에 까지 찾아와서 행패를 부릴 수 없습니다.
행패 부리면 신고하세요. 사채도 마친가지지만 워낙 나쁜 사채업자는 그러기도 합니다.
다시한범 말씀드리지만 부모님 안되었다고 어떤 희생이나 피해를 묵인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원수 사이 되거든요.. 딱 남편 단도리 하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시면서 상황을 파악하세요..(보통 이런 경우 상황을 안알려줍니다..)9. 글고..
'07.8.8 2:53 PM (121.128.xxx.1)저라면 일단 아기 갖는 거 미루겠습니다...
딴 거 다 제쳐두고도 맘이 안편하거든요.10. 며느리
'07.8.8 2:57 PM (211.204.xxx.116)네...일단 남편과의 보증문제는 없어요.남편이 지금 학생이라서 보증을 서주고 할것도 없어요.
부모님께서도 어떤식으로라도 피해안주시려고 하시는 상태니깐...
완전 안하무인 시댁은 아니거든요.저희 시댁에서도 남편이 알면 희생가 피해를 감수할까봐 남편 몰래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구요...정말 어렵네요.11. 저희는
'07.8.8 3:23 PM (210.110.xxx.184)작은 아주버님이 사업한다고 시부모님 건물이며 집 다 잡아놓고 망해버렸어요.
저희도 집담보로 4천만원 빌려준 상태인데.. 젊은 저희야 어떻게든 그 돈 갚는다쳐도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길거리에 나 앉을판입니다. 으휴.
정말 보증 조심해야됩니다.12. 버들치
'07.8.8 5:45 PM (221.153.xxx.153)시어머님께서 집을 파시면 2억정도 남으신다구요?
잔금 받으실 때 매수자한테 부탁해서 수표로 받지 마시고
현금으로 준비 해 달라고 부탁하시구요,
그돈으로 전세집이라도 구하셔야 할 텐데
전세계약시 시어머니 명의로 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믿을만한 사람명의로 계약을 하시고
당연히 그 계약자는 전입신고(대항력확보)를 하실 수 없으실 테니
전세권 설정을 하시도록 임대인에게 요구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