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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회식때 전화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07-08-08 09:52:00
정말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남편분회식이라고 하면 집으로 귀가할 때까지 전화하지 않으시나요?

어제 남편부서의 저녁회식이 있었습니다.

회사차원에서 한달에 한번 저녁에 영화보고 ...끝나면 술 한잔 온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저도 즐겁게 놀다오라고 하구요...

아들 잠이 들고 밤 11시쯤 되어서도 안 들어오길래 그냥 전화를 했습니다.

화낸 것도 아니고 그냥 11시쯤 된 늦은 시간에 아직 집에 안 왔으니 더 늦어질건지 물어보려구요..

울신랑 목소리 (약간 화난 듯 들려서..)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더군요.

15분쯤 집에 들어와서 대뜸 화내더군요..그런 술자리에서 전화하는 여자는 저밖에 없다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겠냐면서..

제가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었나요..저도 직장생활하기 때문에 회식 늦어지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11시쯤 되는 늦은 시간이 되면 상대방을 걱정하는 맘에 전화하구 애교섞인 목소리로

넘 늦지말구 12시전엔 들어와라고 말하곤 했는데..그게 잘못된건가요?내 나름 챙긴다고 한건데

그런 반응이 돌아오니 약간 당황스럽네요.

아예 내논 남편으로 생각하고 회식하는 날엔 신경을 끄는게 옳은 건가요?

님들은 회식한다고 하면 아예 전화를 안하시나요? 그게 당연한건지..

정말 궁금한 맘에 질문드려봐요..

IP : 211.239.xxx.5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8 9:53 AM (122.16.xxx.98)

    그냥 문자 날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남자들은 부인 전화받고 그러면 옆에서 잡혀 산다는 둥 놀리고 그러더라구요.
    은근 그런거에 상처받고 그래요.
    다음엔 좀 애교있는 문자 보내보세요 ^^

  • 2. 제 경우엔
    '07.8.8 9:55 AM (211.106.xxx.17)

    절대로 전화 안해요...
    그냥 믿는거죠...
    특히 접대 할때는 괜히 중요한 얘기 하는데 흐름을 끊을수도 있고...
    결혼 초부터 습관을 들여서 편하더라구요...
    한두시까지 기다리고 더~~늦으면 그냥 잡니다...맘 편하게...

  • 3. 저는
    '07.8.8 9:55 AM (211.201.xxx.175)

    전화 안 해요... 남자들 모임이나 술자리에서, 더구나 직장 동료 상사들과 있는 회식자리라면 더더욱 집에서 오는 전화 별로 안 좋아하죠.. 괜히 옆에서들 뭐라 하기두 하구요..^^;;

  • 4. ..
    '07.8.8 9:59 AM (218.209.xxx.159)

    그런자리면..웬만하면 전화 안합니다.. 절대로..
    다른사람들이..남편을 뭘로 생각할지 알기 때문에..
    저도 회사다닐때..회식자리에서.. 집에서 오는 전화 받는 사람들..
    별로 이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 5. .
    '07.8.8 9:59 AM (58.235.xxx.70)

    성격탓인지...뭔일 없는한은 절대 안해요...
    저도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있지만 예전에도 보면 회식하거나 야근하는데...
    10시되면 칼같이 전화하시는분이 있었어요.
    물론 그분도 이해는가요.
    어린아이랑 객지에서 남편언제 오나만 기다리시는데..
    그래도 그시간에 전화오면 다들 누구전화다 그랬거든요.
    남편도 이제 집에 간다~ 이라고 전화오는것도 거의없구요...
    열쇠 안가지고 가면 문열어줘~하고 전화옵니다.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그냥 냅둬요~

  • 6. 우와~
    '07.8.8 10:05 AM (211.171.xxx.11)

    다들 전화 안한다고 하셔서 전 놀랐어요.
    저희 부부는 둘다 서로 회식할때 전화하거든요.
    특히 제 회식일때 신랑전화 엄청나요.. 집에 다 도착할때까지. ^^;
    전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어요.
    저희회사 유부남들한테도 전화오던데요?
    큰아이가 있는 유부남들은 아이전화도 받는것 같아요.
    아빠 일찍 들어오라는...
    전 하나도 이상하게 안보이던데요
    집안식구가 늦게들어오니 걱정되고 궁금하기도 해서 전화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보기 안좋은건가요?

  • 7. 그런데요
    '07.8.8 10:09 AM (221.164.xxx.12)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얘기가 안나오게 남편분들이 잘했음 좋겠습니다.

    회식하면 무조건 집은 잊어버리고 맘껏 노시나요?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고들 하시지만 솔직히 노는것도 사실이잖아요
    집에서 전화하기 전에 미리 전화 해주시면 이런 일 없잖아요
    회식할때 집에서 전화오게 만드는 사람이 더 싫습니다.

    왜 꼭 여자는 무작정 기다려야 합니까?
    여자가 회식하면 남자들은 무작정 기다립니까?
    남녀를 떠나서 가족이 집을 떠나 있으면 기다리는 가족들 생각해서 연락하는건 당연한 예의하고 생각합니다.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하루종일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화장실 가는길에, 혹은 자리를 옮기는 길에 1분도 안걸리는 전화인데 그걸 못하고 사회생활 어쩌고 하는 분들이 잘못하신겁니다.

    전 첨부터 딱 못밖아놨어요
    몇시쯤 들어오게 되는지, 아님 집으로 출발하는 시간이든지 그럴때 전활 해달라고
    그렇게 전화가 오면 전화 할 일이 없죠
    그런데 가끔 정신없이 회식하다 보면 안할때도 있어요
    12시 넘어가면 살짝 전화 해 봅니다.
    그럼 어디서 술 마시고 있는데 얼마쯤 있음 마칠것 같아요~ 라고 간단하게 통화합니다.

    집에서 전화오는거 쥐어 산다고 생각하는 남자들 좀 바뀌어야합니다.
    가정적으로 사는게 나쁜게 아닌데, 더 강하게 말하자면 저런 암묵적인 시선들이 남자들을 더 그렇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회사생활 9년차입니다 ^^

  • 8. ㅎㅎ
    '07.8.8 10:09 AM (125.177.xxx.190)

    전 가끔 해요..너무 늦을때..걱정되서..
    거의 택시안에서 받는 경우가 많지요...

  • 9. ..
    '07.8.8 10:12 AM (210.118.xxx.2)

    상황에 따라서 다른데,
    전화받기가 곤란한 상황이면 이사람이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버리던지 하거든요
    그러면..아 받기가 곤란한 상황이구나 하면서 올때까지 기다리고요.
    (주로 그러고나면 화장실간다거나 하면서 저에게 하지요)

    보통은 제가 해도 (그렇게 자주는아니지만) 그냥 받는 편인데..
    그런데 좀 불편해하는 목소리 들릴때면 제가 금방끊쵸.
    편한사람들하고 있을때는 그냥 통화해요.

    중간중간에도 화장실같은데 가서 전화해주기도하고요.

    끝나고나서는 지금끝났다고 갈꺼라고 꼭 전화하구요.
    어쩔때는 제가 tv본다던지 해서 얼릉 끊었으면 하는데 집으로 걸어오는 내내
    통화하려고 할땐 귀찮을때도 있어요.하하.

    꼭 전화한다고..그것도 여러번도 아닌데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신다니 좀 서운할거같아요.
    저도 직장인입니다만,,중간에 집에서 전화오고 하면 나가서 받던지 아니면 적절하게 대응하시던데...
    남편분때문에 속상하시겠어요..

    전,그렇게 너무 민감하게 와이프한테 뭐라하는거 너무 아니라고 봅니다.
    걱정하기전에 미리 전화를 해주시던지.
    저같음..한바탕 싸웠을것같아요.

  • 10. ^^
    '07.8.8 10:21 AM (211.229.xxx.6)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아무리 회사일이고 밖에서 이미지가 중요한거라고해도
    집에서 기다리는 부인은 아무 것도 아닌게 아니잖아요
    어차피 밖에 일도 집안 행복하고 윤택하게 살자고하는일인데 밖에 일 때문에
    집안에서 어찌 느끼든 아무렇지도 않는건 모순이라고생각해요
    물론 평소 남편분이 알아서 너무 늦지 않게 잘 들어오는 편이고 본인이 알아서 잘하면
    그렇게까지 걱정하고 염려할 필요는 없는거지만..
    11시쯤 전화한통 하는게 오버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런데 그저 궁금해서 하는전화끝에 꼭 너무 늦지마 !! 붙이는건 남편에겐 스트레스일것 같아요
    사실 남편도 성인이니 알아서 하는면이있겟죠

  • 11. .
    '07.8.8 10:22 AM (122.32.xxx.149)

    저는 11시 넘어서 연락 없으면 전화 하는데.. 저희 남편 동료들에게 눈총 많이 받았겠네요.
    저도 근무시간 중에는 방해하기 싫어서 아주 급한일 안하면 전화 안하는데요.
    회식하면서.. 방해받으면 안될만큼 중요하고 긴밀한 대화 나누는 것도 아닐텐데..
    집에서 온 전화 받는게 그리 눈총받을 일인가요?
    친구들 모임에서도 가령 2-30분 간격으로 와이프 전화다.. 뭐 이런 경우는 제가봐도 심하다 싶긴 하지만
    시간 늦어졌을때 한두번 전화 받는것도 보기 싫다니 이해가 좀 안되는데요.
    저도 사회생활 하지만 전문직이라 그런지 회사 회식 분위기는 아리송 하네요.

  • 12. 솔직히
    '07.8.8 10:27 AM (61.79.xxx.101)

    회식이 회사업무의 연장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회생활 10년 넘었지만 그 사이 회식이란 회식 다 해봤지만
    솔직한 얘기로 회식하면서 회사업무 얘기 얼마나 합니까?
    4시간 회식하면서 20분 회사업무 얘기 하는 정도입니다.
    그 외적으로는 먹고 놀고 아닙니까?

    그 먹고노는 일을 몇시간씩 하는데 집에 전화 안하고 자유롭게 논다는게
    전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회식을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회식을 하더라도 어느정도 가정도 배려하고
    회식도 참여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회식하면서 집에서 오는 전화 좀 받으면 어떻습니까?
    오분마다 한번씩 전화를 해대는 것도 아니고 서너시간 중에 한번 정도 전화해서
    전화 받는데 그 전화받는 직원 별로 달갑게 생각되어 지지 않는다는 사람이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회식하면 집에서 전화오는 거 받지 않는게 좋고 회식하면 남편이나 와이프에게
    전화는 하지 말아야 할까요?
    그 오래된 관습이나 틀에 박힌 인식들 때문에 남자들이 더 보수적으로 되고
    또 남자들이 여전히 아내나 와이프에게 조용히 기다리기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 13. 놀랐어요
    '07.8.8 10:38 AM (222.110.xxx.141)

    전화안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전 결혼초에 그걸로 많이 싸웠습니다. 남편이 원글님 남편이랑 똑같이 말했습니다. 회식자리에서 전화하는 부인은 나밖에 없다고..
    지금은 회식하러 가기전에 문자 남기고 늦어지면 문자줍니다. 그래도 11시 넘으면 전화합니다.
    저도 사회생활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제일 우습게 생각하는 부류가 술마시면서 진지한 얘기한다고 착각하는 남자들입니다. 그 자리에 나도 많이 참석했지만 진지한 얘기 없고 그렇고 그런 자리가 대부분입니다. 도대체 11시넘어서까지 술먹는 우리나라 회식 문화 이해가 안갑니다. 더구나 전화 좀 받으면 어떤가요 ? 그게 분위기깨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 14. 전화해봐야..
    '07.8.8 10:39 AM (116.120.xxx.186)

    저두 그런 속앓이 많이 해봤는데요..
    전화해봐야..좋은 소리안나올 듯해서...그냥 둡니다.

    그반대로...제가 늦게 들어오는날..전화가 불이나게 울려댑니다.
    "뭐가 불안해서 그렇게 전화를 해대나~이사람아"..이렇게 문자보내고는...저두 본들은척합니다.

    전화해서 기분좋게 받은 남편분이라면...늦으면 늦을 예정이라고 알려달라고 하시고
    그런게 안먹히는 쪽이라면 그냥 전화하지마세요.

    하나안하나...회식은 이루어질꺼구 전화받았다고 해서 일찍 올것도 아니고..할것 다 하고 올듯해요.
    스스로 보고!하게끔 냅두세요.

    회식때 집에서 전화하면..속뒤집어지는 남편꽈도 있더군요.
    저희남편은 그런쪽인지는 아직 확인은 안해봤는데...전 제가 오늘 늦겠다고 했는데 또 전화오면 좀 짜증은 나더군요.

  • 15. 솔직히
    '07.8.8 10:46 AM (61.79.xxx.101)

    다시 글 남김니다만.
    정말 회식하면서 쓰잘데기 없는 얘기. 술..술..술.. 정말 이해 불가한 일입니다.
    특히나 가정있는 사람들이 솔로들과 같이 끝까지 술마시고 같이 참석하고 놀아야
    그게 제대로 된 건줄 알고 사는 사람들의 착각이 참 우습습니다.
    중요한 얘기 술마시면서 술기운에 할 수 있습니까? 참 웃긴 말이죠.
    정말 중요한 회사 업무 얘기는 오전 오후 업무시간 끝나기 전에 회의를 통해서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할 문제입니다.
    그 외 회식이라 일컬어지는 시간은 그저 술 마시고 수다떨고 놀고.. 아닙니까?
    저도 10년넘게 회식자리 다니면서 보아왔지만 정말 쓸데없는 얘기하면서 술 마시는 걸로
    몇시간씩 소비하고 몸 축내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일하다보면 스트레스 풀어줘야 하고 직원간에 술 한잔씩도 해야하고 뭐 다 좋다 이거죠.
    굳이 그 시간이 4시간 이상을 넘어야 할 이유가 있냐는 겁니다.
    우리나라 회사들 회식 이미지좀 제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
    그 말도 안돼는 걸로 어거지 부려 집안에 있는 와이프한테 푸념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직장 회식이나 모임에 직원들 가족 초대해서 문화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제공하는 정말 좋은 분위기의 회사도 있습니다.
    되려 회식자리에서 집에 전화해서 회식한다고 전화 해주라고 부추기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16.
    '07.8.8 10:46 AM (61.254.xxx.244)

    11시부터 전화합니다. 왜냐면 버스가 끊어질 시간이므로 마무리 하라고요. 안그럼 택시 안타고 그 먼길을 걸어옵니다.
    ㅠㅠ

  • 17. 오우~~
    '07.8.8 10:46 AM (202.130.xxx.130)

    다들 전화 안 하신다니 놀랍습니다.
    저흰 서로 전화 합니다.
    회식에 있는 사람도 전화하고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전화합니다.

    회식에 있는 사람은 상황봐서 살짝 언제쯤 끝날것 같다거나,
    늦어지니 기다리지 말라고 전화하고,
    집에 있는 사람도 마냥 기다리기 뭐하니 언제 마치냐.. 혹은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마란정도의
    염려 섞인 전화 합니다.

    그 전화 한통으로 회사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꺼란 생각은 한번도 안했네요.
    저도 10년차 회사 생활하지만, 자상한 남편, 아내들이 눈쌀 찌푸려지는 일은 없었어요.
    오히려 그런 모습들이 보기 좋았는데...

    회식 중에 무슨 중요한 일을 한다고 전화 한통 못하고 못 받으며, 화낼 일이 뭐 있습니까..

  • 18. 맞아요
    '07.8.8 10:47 AM (121.146.xxx.39)

    사람들의 인식...여자한테 쥐어 산다는투의 시선을 던지는 사람이 더 이상해요.
    뭔 회식이 초 분을 다투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전화 오면 받아 가면서 즐겁게 노는거죠.
    회식하는 서로에게 뭔 집중을 열심히 해야되며... 집에서 전화오는것조차도 부담스러운게 회식의 목표는 아닐건데요...

  • 19. 여자들은
    '07.8.8 10:47 AM (125.177.xxx.159)

    밖에 있을때 남편이 전화 걸어주면 좋지 않나요?
    애들 모임 때문에 엄마들과 만나다 보면 남편이 수시로 전화 하는(아님 한 번이라도) 엄마들이 대부분인데 저만 전화 없으면 솔직히 부러워요.
    서운하다기 보다 남들 다 전화받는 거 보니까 나만 집에서 찬밥이라 그런것 같은 기분이 살짝 들거든요.
    근데 남자들은 전화 안걸어줘야 집에서 대우받고, 신뢰 받는 존재처럼 보인다니...

  • 20. 우린
    '07.8.8 10:49 AM (121.136.xxx.141)

    전화 할라고 하면 집벨소리 납니다..
    물론 제가 임신중이고 회식이라고 해도 집앞에 차 세워놓고 걸어가서 1차 밥만 먹고 2차는 끼는둥 마는둥 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남편 성격 같아요..
    물론 전화는 안 합니다. 문자 보내지요..
    그럼 전화가 옵니다.. 어려운 자리면 화장실 간다고 하고 나와서 할때도 있고, 편한자리면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하고..
    저도 직장 10년차가 넘었지만, 회식때 계속 전화 오면 역시나 안 좋아 보이던데요..
    물론 저희회사 회식땐 미리 미리 전화 하라고 유부 직원들한테 말해서 자연스럽게 전화 하도록 하죠.. 그래서 직원 아내분들 저 좋아라 하십니다~ ㅋㅋ

  • 21. 회식이
    '07.8.8 10:52 AM (59.150.xxx.201)

    업무의 연장이라는거 웃겨요!!!
    저도 11시 땡 하면 전화하다가 그 시간에 전화 하는 사람 저밖에 없다 그래서,
    11시 반에 해요, 그 시간에는 해야 지하철 막차라도 타고 들어오지
    택시타고 들어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판인데..
    전화 안하면 12시 넘어갑니다..확 문잠그고 저도 나가고 싶어요.
    팀 사람들 다 유부남, 유부년데 그 시간까지 왜 집에 안가는지 모르겠어요..
    직장생활 안해본것도 아닌데 저는 그거 화나요..

  • 22. 오우~~
    '07.8.8 10:54 AM (202.130.xxx.130)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위의 솔직히 님이 쓰셨듯이 우리 나라 회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에 공감입니다.
    전 외국계 회사 댕기고, 저희 신랑은 두어번 바뀌어서 한국계, 외국계(독일, 미국계..).. 골고루 댕겨봤는데.. 한국 회사의 회식 문화가 제일 엉망인듯 합니다.

    저희 회사는 점심 회식으로도 많이 하고.. 공연도 자주 보고...
    가족 파티 개념으로 1년에 두어차례 하기도 합니다만..
    회식이 많다고 단합이 잘 되고 애사심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회식이 정말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줄수 있는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 23. .....
    '07.8.8 10:59 AM (124.57.xxx.186)

    연애할때 회식이나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있는 중에 전화 많이 하면 화내고 싸웠지만....
    결혼하고 나니 중간 중간에 집에 전화해주는 습관이 들더라구요
    저는 전화보다 가급적 문자를 보내고, 그럼 화장실 갈때 중간에 전화해주기도 하고
    술자리가 마무리 될때쯤 "거의 끝나가요" 이런 문자 보내고 출발할때 전화하구요
    남편분이 화내시는건 이해가 잘 안가는데요 중요한 얘기중에 전화받으신게 아니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전화했는데 굳이 화내실 필요가 있나요?

  • 24. 대단들하세요
    '07.8.8 11:02 AM (24.80.xxx.166)

    전 늦게까지 술마셔야 일이 되는 회식문화 정말 싫어요.
    제경우는..12시되길 기다렸다가 그때까지 전화없으면 걱정되서 전화해요.
    요새 세상이 하두 험악해서 먼저 걱정부터 시작하거든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 남편 회사동료 부인은 새벽 3시 넘어도 전화한번 없다더군요.
    그분은 포기하신듯..
    (알콜중독인지 집에 안들어가고 술 더 마시자고 매일 조르고 음주운전이 습관인 사람)
    남편은 자리옮길때 늦어질꺼같을때
    잠시 화장실간 틈을 타서 전화해주는데 울 남편이 고마운거네요.

  • 25. 근데..
    '07.8.8 11:04 AM (116.120.xxx.186)

    오늘의 댓글들은...신선하네요.
    작년즈음인가..이런 글이 올라왔는데
    남편회식때 집에서 전화하는 아내입장으로 몇자적었는데(전 이유모르고 전화없을때 해야하고 받아야한다라고 했어요)
    다른분들한테...무지 깨졌어요.
    직장생활을 이해못한다.어쩌구..안받을줄알면서 왜 거냐..남편체면이 어쩌구저쩌구
    남편바보만든다는 식으로 몰아봍이던데..

    집에서 전화하기전 최소한 그 남편이 회식은 하고 있는건 알게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6. 솔직히
    '07.8.8 11:16 AM (61.79.xxx.101)

    남편 바보 만든다.. 바보는 와이프가 만드는게 아니라 남자들 스스로가 만드는 겁니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끊을때 끊을 줄 아는 결단력 하나 가지고 있는 남자면
    굳이 와이프들이 늦은 시간까지 걱정하게 만들고 전화하게 만드는 일 하지 않습니다.
    멀쩡한 사람 술 못마신다는 이유로 바보 만들고.
    가정있는 남자가 일찍 들어가는 걸로 바보 만들고...그럼 아예 집에 들어가지 말란 건가.
    1차로 끝내고 집에가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남자를 바보 만드는 거.
    그 모든 것들은 남자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바보의 이미지일 뿐입니다.
    말그대로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보라는 겁니다.
    남자들 가끔 하는 말 얼마나 우습습니까..
    회식때 전화하는 와이프는 당신 밖에 없다. 눈치보인다 뭐 등등.. 그럼 술에 쩔어서
    길바닥에 나앉든 말든 아예 관심을 끄는 게 좋은 와이프인가요.
    남편 회식자리에 수십번 전화하는 와이프 흔하지 않아요. 기껏해야 한 두번 입니다.
    그것도 기다리다 늦어지고 늦어져서 걱정되는 마음에 하는 전화가 그래봐야 한 두통이죠.
    그것도 못 받아줄 정도고 그것 받는 것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행동이
    분명히 나쁜겁니다.
    남자들. 회식자리에 전화 하지 말아라 하고. 또 솔로인 직원들과 같이 끝까지 어울리려 하고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 놀러가는 거, 술 마시고 실컷 노는 거. 무척 부러워하고...
    결혼 왜 했습니까?
    만약 와이프들이 한달에 서너번씩 회식자리 참석하고 그때마다 12시건 1시건 전화도 없이
    놀다 들어오고 집안일 엉망이고 그런다고 하면 남자들 당장 와이프에게 전화 해댈겁니다.
    저 예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결혼하신 남자 직원분. 참 깔끔하더군요.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회식자리에서 흥청망청 많이 먹고 몸 주체 못하고 그러는 거 그닥
    좋아하는 거 같지 않더라구요. 적어도 1차로 밥 먹고 얘기하면서 술 마실때 어느정도는
    같이 마시고 분위기 이끕니다. 하지만 거기서 너무 술로 이어지고 흥청망청 분위기 가려고하면 알아서 적당히 끊습니다. 그거 보면서 그분 와이프는 남편분을 믿어도 되겠다 생각
    했어요. 적어도 본인 스스로가 와이프로 부터 전화오게 만들지는 않더라는 겁니다.

  • 27. 놀랐어요
    '07.8.8 11:20 AM (222.110.xxx.141)

    부인들 전화 좀 해주셔야 다들 집에 들어가요..남편들 너무 믿지 마시고 11시 넘으면 전화해주세요..전 회식자리에서 늦게까지 마셔도 된다고 자신이 마누라 꽉 잡고 사는듯이 말하는 남자직원보면 부인도 그렇게 생각하나 싶어요. 12시 넘어 술마시면 그 자리는 슬슬 이상한 자리되기 쉽다는 걸 명심하세요...

  • 28. ..
    '07.8.8 11:38 AM (211.210.xxx.30)

    저는 언제 들어올껀지 꼭 전화해요.
    미리 회식한다고 했어도 11시 넘으면 먼저 잔다고 귀가시간을 물어보고 귀가시간에서 한시간정도 넘으면 정말 귀가할건지 물어봐요.
    늦게오는건 상관 없지만 세상이 하수선해서요.
    그리고 저도 회식때 보지만 유부남들 전부 집에서 일정시간 넘으면 전화 오거나 전화 해주더라구요.
    정말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일부만 빼고요.
    애인있는 총각들은 하루 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있는다고 봐야죠.
    전화 하는거 절대 이상한거 아니에요.
    예전처럼 휴대폰이 없는것도 아니고 뭐하러 생으로 맘고생 시켜요. 전화한통이면 끝인데.
    전화하는거 싫으면 먼저 전화해라 하세요. 화장실가서라도.

  • 29. 전화
    '07.8.8 11:41 AM (155.230.xxx.43)

    합니다. 11시 정도면 대충 파장할 무렵이기도 하고, 언제쯤 올건지 물어 볼려고.. 저는 전화 합니다. 그리고 울 남편은 전화 받고.. 대충 끝나간다..모.. 이런 말 해주고.. 회식 자리에 부인이 전화하는게 분위기 망치거나..뭐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회식할때도 남편은 언제쯤 오는지.. 그런걸로 전화하구요. 당연한 일인것 같은데...

  • 30. 저도12시와
    '07.8.8 11:47 AM (220.75.xxx.15)

    동시에 전화합니다.
    당근 감시체제를 늦추면 안되죠.
    전 어디라도 데리러 갈 용의도 있구요.
    어디야,마중 나갈께~~~
    웬만하면 바로 들어온답니다....

  • 31.
    '07.8.8 11:55 AM (59.86.xxx.16)

    시간대 커트라인이 있어요.
    11시쯤, 슬슬 자리 일어날 준비하시지? 요량의 문자메세지 한통
    12시에 나 자는데 어디야? 물어보는 전화한통
    대충 이정도 하면, 회식미련의 경중에 따라서 12시나 한시쯤 들어옵니다.
    그런데...... 좀 심하게 미련이 남아있는것처럼 보일때(12시쯤 노래방일때)
    그냥... 퍼질러 잡니다. 잠을 둥둥떠서 자다가 2-3시쯤 들어오는거 보고
    다음날, 아침 안먹이고 그냥 보냅니다. (직원들끼리 회식다음날 아침은 함께가 원칙이라..)
    신혼초에는 제가 다른일에 몰두하니라고, 전화 한통도 안했더니
    집에 직원들을 초대해서 듣는말이, 나이스와이프라고..이유인즉슨 회식때 전화안한다고..츠암나..

  • 32. 원글님이
    '07.8.8 12:01 PM (121.140.xxx.108)

    오바하신건 아닌것같은대요.. 전화할수도 있죠~
    제남편은 회식장소이동할때마다 전화를 해줘서 전 아쉬움 잘 모르고 살고 또 잘때 전화오면 오히려 짜증날때있는데, 제 예전 회사동료는 남편이 친구들과 어울려 논다고 했는데 전화해도 연락이 안되면 4-5번 줄기차게 하다가 안되면 그 어울리는 친구중 한명에게 연락해서 남편바꿔달라고 한다더라구요...듣고는 경악했죠-..-;;; 이런게 오바아닌가????

  • 33. 11시
    '07.8.8 12:22 PM (18.97.xxx.43)

    원글님이 오버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마 남편분이 동행하신 분들께 핀잔(?)을 들었나 보네요.

    11시는 별로 늦은 시간은 아닌거 같아요.. ㅡㅡa

  • 34.
    '07.8.8 12:35 PM (61.79.xxx.101)

    11시가 별로 늦은 시간 아니라고 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 시간에 대한 개념이나 생각이 다르겠죠.
    11시가 빠른 사람도 있을테고 늦은 사람도 있을테고.
    하지만 전 가정이 있는 분들은 왠만하면 늦은 시간까지 밖에서 놀지 않는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보통 회식자리 늦게 8시부터 시작한다 해도 3시간 참여했음 괜찮은 거 아닌가요.
    바로 집 앞이 회식자리라 집에 오는데 오분도 안걸린다면 더 있을수도 있겠으나
    먼거리 회사에서 회식한다면 기본 1시간은 걸릴텐데.
    11시 정도면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집으로 오는 시간이 젤 좋은 거 같아요.

  • 35. ...
    '07.8.8 12:36 PM (211.221.xxx.157)

    아무리 먹고 놀자판의 회식자리일지라도 상상의 눈치를
    어느 정도 살펴야되는 자리인지라... 남편분이 어려워하는
    상사들과 같이 어울리는 회식자리라면 걱정되시더라도 전화 보다는
    문자가 더 좋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식이 업무의 연장은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회식 다음날 뒷다마의 대상이 되지 않을려면 눈치껏 하는게 좋겠죠.

  • 36. 전화
    '07.8.8 12:39 PM (219.255.xxx.88)

    먼저 늦는다고 전화하고 늦으면 전화 안 하지만.....
    연락도 없이 늦으면 전화해요.
    가끔 12시 넘어서 안들어오면 전화하지요.
    전화 하는게 뭐 그리 잘못한 일인가 싶네요.
    제 생각에는 회식을 해도 귀가시간이 빠를수도 있고 늦을수도 있으니 너무 늦겠다 싶으면 회식이 있다고 전화 했더라도 한번더 남편이 전화를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그 회식자리에 동행하신 분들은 미리 화장실가서 아내에게 전화한거 아닐까요?
    많이 늦겠다고..............

  • 37. 발등 찍은 이
    '07.8.8 1:23 PM (221.147.xxx.14)

    제가 남편을 철썩같이 그렇게 믿고 핸드폰 문자 한번 안 들여다 보고, 회식 때는 남자 입장 생각해서 저얼~때 전화 안 하고, 너무 술 취해서 찜질방에서 자고 왔다 해도 믿어 주고...

    10년을 그러다가 남편 불륜을 알고서............지금 식물인간으로 살고 있습니다. 심장만 뛰고 있지 마음은 죽은.......

    님......친한 친구가 이런 경우를 당해서 절대 절대 남편 믿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더라고.....얘기하시고, 꼬박꼬박 확인하세요.

    그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그러더군요.......넌 왜 내가 회식한다 해도 전화 한 번 안 했냐고.....그렇게 관심이 없냐고.............

    피눈문을 흘리면서 내가 내 발등 찍었지...........하고 후회해도 이젠 소용 없습니다.

  • 38. 전화합니다.
    '07.8.8 3:42 PM (219.255.xxx.163)

    아니 꼭 전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은 남편이 회식자리 가기 전에 집으로 전화를 하고
    밤 11시가 넘으면 제가 문자를 넣습니다. 대충 마무리하고 출발하라고...
    직장과 집이 거리가 먼 관계로 아무리 늦어도 12시엔 출발하게끔 주의를 주는거죠.
    그렇지 않으면 남자들은 술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때문에...

  • 39. ...
    '07.8.8 4:13 PM (121.134.xxx.102)

    회사 분위기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팀 회식 같은 경우야 화장실가서 전화하거나 잠깐잠깐 전화받거나 하지만
    임원분들 오시면 -_- 전화못받거든요~

    들은 이야기지만 어떤 회사는 아직도 상사보다 먼저 화장실가면 난리나는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 남편분이 그런 분위기의 회사회식자리에 계시는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회식때 누가 전화하는건 싫긴 하지만,
    가정이 있다면 화장실 가서 문자나 전화 한통쯤은 해주었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 40. 맞벌이
    '07.8.8 5:11 PM (122.32.xxx.132)

    꼬릿말이 너무 많아서 다 읽어보지는 못 했는데요~ 저도 신랑 회식이라고 하면 문자 남기는 편이고요. 저희 회사는 다 남자인데... 꼭 몇몇 아내분은 회식때 시간마다 전화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보기엔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왠지 의심해서 계속 전화 하는것 처럼 보이거든요.. 좀 심한분이 있어서 제가 꼭 여기 여자 없는 술집 이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전화 하기 전에 남편들이 알아서 틈봐서 미리 연락해주면 문제 없겠지만~

  • 41. 근데요
    '07.8.8 5:29 PM (203.241.xxx.14)

    전 그렇게 심하다 싶은 정도로 전화하는 여자분들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평소 남편이 어떻게 처신했길래 그렇게 못믿는걸까요?
    제주위(저 회사원)에도 보면 그런사람들 꼭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더군요.

  • 42. 경우에
    '07.8.8 8:40 PM (59.150.xxx.89)

    맞춰서 처신해야할 것 같네요.
    전화 하는게 옳다 옳지 않다 각자 이유가 있듯이
    남편분과 의논해서 맞춰야지요.
    11시쯤 전화 하는 게 싫다면 몇시쯤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원글님이 전화 하기 전에 대충 몇시쯤 되서
    남편께서 살짝 문자라도 넣어주게 하든지...
    남들이 어떻게 한다는 거 다 소용없습니다.
    부부가 의논해서 합의점을 찾아야지요.
    저 위에 댓글 중에 믿고 전화도 안하고 내버려뒀더니
    바람 피웠다는 분도 있지만
    뭐 전화 한다고 바람 피울 사람이 안 피우고
    전화 안 한다고 안 피울 사람이 피우기야 하겠습니까.
    어쨋건 원글님의 남편께서는 그 시간에 전화하는게 싫으신 거니까
    잘 의논해서 대안을 찾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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