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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도 석여 있지만, 청소는 어디까지라는 글을 읽고...

청소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07-08-07 21:43:33
제 얘기를 하자니 일단 변명부터 늘어놓아야할거 같아요.
집은 50평인데, 고딩 2,3학년 아이(야자 11시, 12시에 끝나요)
주말 부부... 저는 일이 있어서 늦게 귀가...

그러니 집에 사람냄새 나는건 주말뿐이예요.(하지만 주말에도 외식을 하는편이라...)
평일엔 쥐죽은듯이 조용해요.
일단 여기까지가 변명이고요..^^


우리집 청소는
거실은 한달에 한번 청소기 물걸레...
부엌 설거지 3일에 한번씩...(3일동안 내리 쌓아두기만해요...^^)
남들은 3일동안 먹을 그릇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들 하더라구요..

화장실 일주일에 한번..(양쪽을 왔다갔다 쓰면 견딜만 함...)
빨래 일주일에 한번
베란다청소 일주일에 한번(생각보다 자주하는것 같음)
안방 이틀에 한번(주로 안방에서 자니까..)

사람이 매일 사는 집이라면 너무 심한거겠죠..
옆에 청소는 어디까지.. 라는 글을 읽으니 내 마음의 변명이라도 늘어놔야지 싶어서...

IP : 59.29.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기세척기
    '07.8.7 10:17 PM (58.105.xxx.219)

    식기세척기를 하나 장만하심이 어떨런지..
    청소보다야 조금 외로우시겠네요. 집은 비어있지 바쁘지..
    요즘 위생이야 너무 깔끔이 문제라니 저도 비슷하지만 별로 신경안써요.

  • 2. ...
    '07.8.7 10:37 PM (211.193.xxx.135)

    사는방법이야 다 형편대로 다른것 아닌가요?
    남들이야 어떻게 살든 우리 가족들이 불편해 하지않고 알콩달콩 적당히 어질르면서 사는거 나쁠거 없잖아요
    집안 윤기나게 쓸고닦고 꾸미는데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사노동에 시간을 들이는거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지요뭐
    아이들 열심히 학교에 다니고 있고 부모님 바깥생활에 열심이신데 ..거기다 쓸고닦고에까지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3. ^^
    '07.8.7 11:05 PM (218.102.xxx.150)

    누가 뭐라고 한들 어때요.
    사람에 따라서는 과하다싶게 치우는데 집착하는 사람도있더군요.
    다 살기 나름...성격나름이고..

    님은 환경오염줄이기에는 일조하시는듯..
    물 적게쓰고 전기도 적게 쓰시고
    ^^

  • 4. //
    '07.8.7 11:31 PM (122.16.xxx.98)

    집도 좁지 않으신데 식기세척기는 하나 두심이..
    3일씩 두면 냄새도 나고 좀 그렇잖아요 ^^

  • 5. ㅠㅠ
    '07.8.7 11:32 PM (122.32.xxx.149)

    저는 남편과 달랑 둘. 25평 아파트예요.
    직업도 시간여유가 많은 편이고 집에 있는 날이 많아요.
    그런데도
    설겆이 매일 하는거 말고는 원글님하고 비슷한데요. ㅠㅠ
    저 청소하기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그중에서도 걸레질이 제일 싫어요.
    먼지가 떼굴떼굴 굴러다니는게 보이기 전에는 청소를 안해요.
    걸레질은 날 더워지고 난 다음엔 한번도 안했어요. 뭐 흘리거나 했을때만 부분적으로 닦았구요.
    그래도 살림 알뜰하게 하고 음식 그럭저럭 맛있게 해주니 무던한 남편 칭찬하네요. ㅠㅠ

  • 6. 저도
    '07.8.8 2:10 AM (124.54.xxx.30)

    저도 청소가 너무 싫어요..ㅠ.ㅠ
    수시로 테이프로 굴러다니는 머리카락은 치우는데 걸레질은 안 하게 되네요.
    1~2주에 한번 정도만...아..민망해라.
    설거지는 안 밀리고 하고(남편이 이틀에 한번은 하니까..;;),
    화장실은 냄새에 민감해서 샤워 할때마다 청소하는데
    왜 이렇게 걸레질만 하기 싫은지 몰라요.
    로봇 청소기도 있는데 창틀에 자꾸 올라 앉는 바람에 안 쓰네요.
    부부가 둘 다 청소를 싫어하니 서로 미루기만 하고...
    깨끗하게 하고 사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 7. 다른건
    '07.8.8 6:21 AM (221.152.xxx.42)

    다 그냥 그렇다쳐도
    빨래가 좀 이해가 안가요

    식구가 넷이잖아요 ( 주만부부인 남편은 빼구요)
    그러면 하루에 수건만 해도 기본으로 여섯장이나옵니다.
    ( 한번 씻을 때 한장이라고 쳐두요)
    우리집은 식구 셋에 기본 여덟장 나오죠.( 아이가 깔끔떨어서)
    그런데 어떻게 일주일에 한번 빨래를 하나요?

    그리고 고등애들 교복은 여름철이라
    하루에 한번 갈아 입지 않으면 냄새가 나는데
    그렇담 여섯장씩 있다는건가요?

  • 8. 음...
    '07.8.8 11:55 AM (211.210.xxx.30)

    아이들이 커서 빨래 일주일에 한번이 이해가 가는데요.
    저도 고교때 교복은 매일 번갈아 손으로 빨아입고 다니고 속옷도 그리해서
    빨래는 일주일에 한번했어요.
    빨래가 제 담당이라 어른들께서 가끔 뭐라하시긴했지만
    오빠것도 주중 한번 빨아주면 되었고요, 남자아이들은 그리 자주 세탁 안하거든요.
    다들 사는 방법은 다 다르죠.

  • 9. ㅋㅋ
    '07.8.9 11:23 AM (155.230.xxx.43)

    저는 남편, 딸 아이와 25평 아파트에, 남편은 주말부부라 주말에만.. 그럼으로 평일엔 딸 아이와 둘이서 살지요. 제가 직장에 다니는지라... 청소는 일주일 한번(일요일 오전), 빨래는 이틀에 한번, 설겆이는 있는대로.. 목요일쯤 되면 머리카락이랑 먼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일요일까지 꾹~ 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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