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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창문이 종이문으로 된 아파트 사시는분?

창문 조회수 : 721
작성일 : 2007-08-07 16:27:15
저희 아파트는 안방창문에 한지가 발라져있어요.10여년된 현대아파트입니다.

이 종이가 몇년 되어서 너무 지저분한데 어떻게 할까요?
이사하며 리모델링할때 종이문떼어서 다시 문종이 바를때
공사하시는분이 창문떼었다가 나무문이라 뒤틀려서 엄청 고생하셨거든요.

정말 종이문이 너무 더러워서 안방 들어가기가 싫어요.

옛날 친정에서 가을마다 마당에서 엄마가 문종이 새로 바르던 기억은 나는데
이 문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문종이 바르는법좀 알려주세요.나무문짝 떼어냈다가
뒤틀려서 다시 안들어갈까봐 걱정입니다.
IP : 220.90.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호지문
    '07.8.7 4:57 PM (211.224.xxx.55)

    안방에 베란다 쪽 이중창중에 안쪽 창문입니다
    미닫이로 되어 있어요
    들어내어 창호지 발라봤는데 쉬워요
    예전 한옥집 문처럼 창살이 많지 않아서 종이에
    스프레이 물 조금만 뿌려도 잘 떨어집니다
    (종이에만 살짝 뿌리면 문틀 괜찮습니다)

    그리고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좀 닦아내고
    장판 벽지 파는 곳에 가면 창호지 있어요
    그리고 바르는 풀도 팔아요
    풀 바르는 법 여쭤 보세요

    바르는 붓은 니스칠하는 붓 작은것 사서 했어요
    저는 몇년마다 바르지만 그 창호문이 좋아서요
    밤에 방안에서 보면 옛 한옥집이 생각나거던요

    참 미닫이로 되어 있는 창틀에 양초조금 칠하면 잘 됩니다
    나무문과 나무틀이라서..........

    종이는 좀 여유있게 사 와서 이음새를 창살에 맞춰서 하면
    보기가 예쁩니다
    예쁜 나뭇잎 말린것 손잡이 가까운 부분에 붙여도 운치있어 보였어요

  • 2. 퀼트사랑
    '07.8.7 5:18 PM (218.239.xxx.246)

    저 어렸을때 한지 바른 옛날집에서 살았어요
    가을이면 방방마다 문짝 떼다 다시 창호지 바르는것으로
    겨울 준비를 시작했어요 ^^
    떼셔서 하시면 쉬운데 문이 틀어져서 떼시기 힘드신거라면
    날씨 화창한날 윗분 말씀대로 스프레이로 물 흠뻑 뿌려주시구요
    특히 나무부분에 풀기가 있으니 집중적으로 그런후 한 5분후에
    살살 벗겨내세요
    한두시간쯤 창문모두 열어서 통풍시켜서 말려주신후에
    창호지 바르시면 되는데요
    밀가루로 엷게 풀쑤어서 하셔두 잘 붙어요
    윗님처럼 나무틀에 풀칠하셔두 좋지만
    창호지 전체에 골고루 풀 바른신다음
    오래놔두면 종이가 약해지니까 얼른 창에 붙치시고
    마른수건으로 나무살 부분만 살살 눌러서 잘 붙쳐주세요
    풀먹은 창호지는 마르면서 팽팽해 집니다
    걱정 안하셔두 돼요

    마당벽 가득 주루룩 세워놨던 하얀문들이 생각나네요

  • 3. 혹시 구로동?
    '07.8.7 8:43 PM (58.141.xxx.212)

    저두 구로동 현대아파트 사는데..저희집도 그랬거든요
    별 도움이 안되는 답글입니다만 저는 전에 살던분이 아예 리모델링 비스무리하게 해놓고 나가셔서 창호랑 창문이랑 전부 새거라서리...
    근데 구로동 현대면 10년은 훨씬 넘었는뎅...
    혹시 구로동 현대 사심 언제든 한번 뵙겠네요^^
    얼굴은 서로 모르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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