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 하는 중간에 휴대폰 벨소리가...

[검진]

휴가 기간에 건강검진을 하려고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저 바로 앞에 검사를 받던 아주머니와 함께온 젊은 새댁이야깁니다.

어머니라 부르는걸로 봐서 (분위기) 시어머니와 며느리 같았습니다.
자꾸만 그 새댁의 휴대폰이 울리는 겁니다.
엄청 큰 소리의 음악이 ㅜ.ㅜ
그것도 그럴 수 있으리라 했지만...
위내시경실에 어머니와 함께 들어가겠다고
부탁을 하는것 같더니만 그안에서
요란한 음악소리와 함께 휴대폰이 또...울립니다.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커튼 바로 앞에서 전화를 받는 겁니다.
검진쎈터 직원이 깜짝 놀라서 저쪽 복도에 가서 받으세요 했건만
두어 발짝 옮기더니 계속 주거니 받거니 하데요.
어머니 검강검진하러 왔다고 하면서..깔깔

핸드폰 꺼 놓든지 진동으로 해 놓아야 되는거 아닐까요??

[..]

당연하죠...
저는 정말 저렇게 무개념의 사람들보면 무식하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물론 깜빡하고 그럴수도 있어요.
그런 최소한 미안해하기라도 하고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아주 자기 사생활 남들 다 듣도록 아무대서나 큰소리로 떠는거보면 정말 절래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