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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회사에 있을 때 전화 많이 하세요?

답답 조회수 : 2,232
작성일 : 2007-08-07 14:32:02
저는 정말 급한 일 아니면 전화 잘 안하거든요. 업무에 방해될까봐.
그리고 부부싸움 연장은 더 안합니다. 회사 사람들 알면 안좋을까봐.

그런데 저희 올케는 저랑 다른 듯 합니다.
전화에, 부부싸움에, 메신저로도 싸운다고 합니다. 안받거나 하면 더 흥분하구요.

동생이 괴로워하는 거 같지만 제가 뭐...올케한테 이러쿵 저러쿵 할 위치도 아니고 말할 통로도 없고...
그냥 묵묵히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깨닫겠지하면서...앞으로도 그렇게 될거구요.

시누이로서가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그냥 충고해주고 싶지만
...가정일과 회사일을 조금 분리하는 게 어떻겠냐고...
그냥 82 여러분들과 얘기나 하고 싶어서요.
IP : 125.248.xxx.13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7 2:37 PM (58.235.xxx.70)

    뭔일 없는한은 전화 잘 안해요..둘다 원래 그런성격이라서.....

    그런데 시누이님은 가만히 계시는게...
    둘이 지지고볶고 싸우던 알아하겠지요...^^;;

  • 2. ...
    '07.8.7 2:38 PM (210.223.xxx.136)

    남편이 먼저 전화할때 빼놓고는 거의 안해요.
    정말 급하게 상의할 일 아닌 이상에는요..

    제 친구 회사에..
    유부남직원이 있는데 와이프랑 전화로 그렇게 싸운다네요.
    와이프 소리지르는게 회사전화,핸드폰 너머로 쩌렁쩌렁 울린다고..
    굉장히 안 좋아보인다고 그러더라구요. 윗분들도 좋게 안보시고..

  • 3. 11
    '07.8.7 2:38 PM (218.51.xxx.17)

    저도 급한일 아니면 전화 안해요... 뭐 밖에 나가서 일하는사람.. 건드릴 필요도 없죠... 근데.. 다 성격인가봐요. 제 친구는 제가 황당할정도로 남편과 통화를 합니다. 만원짜리 물건을 사는데도 전화해서 상의하고.. 뭐 하고싶다고 조르고..... 그래도 남편은 좋다네요... 다 사람마다 다른듯... 둘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죠... 물론 동생분이 그렇게 장단을 맞추니까 그런일이 있을테구요...

  • 4. 반성..ㅜ.ㅜ
    '07.8.7 2:38 PM (122.46.xxx.134)

    저도 올케분 처럼 분리가 안되요...
    반성합니다.
    그래도 남편이 힘들어 하니...점점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동생분이랑 올케분이랑 현명하게 잘 처리할 껍니다.
    부부잖아요~^^

  • 5. 답답..
    '07.8.7 2:38 PM (219.240.xxx.111)

    동생분은 결혼하면 ..또다른 그분의 가정이 생기는 겁니다..
    제발 신경안쓰시면 안되나요?
    죄송하지만..전 더 원글님이 이해가 안되요

  • 6. 답답
    '07.8.7 2:39 PM (125.248.xxx.130)

    네..동상처럼 가만히 있겠습니다. ^ ^;;

  • 7. ..
    '07.8.7 2:40 PM (219.240.xxx.111)

    혹시 아나요?
    님의 남동생분이.. 화내고 회사가버리고.. 화내고 연락두절하고..
    부부사이는 부부만 알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냥...남 같지만.. 멀리서 봐주심 좋을거같아요

  • 8. 답답
    '07.8.7 2:40 PM (125.248.xxx.130)

    저는 그 둘의 사이를 절대 알고 싶지 않습니다. 둘이 저에게 전화해서 난리입니다.
    제발 자기네끼리 좀 알아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

  • 9. 회사있을때
    '07.8.7 2:40 PM (125.179.xxx.197)

    전화오면 눈치 보이고 계속 받을 순 없잖아요.
    집 전화 계속 받는 사람 보니까 좀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건 사실이예요.
    가정사를 회사까지 가지고 오다니. 하는 마음도 들고
    숨 넘어가게 급한 일도 아닌 데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남자 혹은 여자 가 (전화 받는 쪽이) 불쌍하다. 라는 생각도..;;

    하지만 뭐 개인차니까.
    그리고 승진이나 주윗분들 눈치 안 보시고 씩씩하게 사시면 되는 거니까..;;

  • 10. 그냥
    '07.8.7 2:42 PM (125.179.xxx.197)

    원글님께서는 아무말씀 하지 마시고,
    그냥 소 귀에 경 읽기, 마이동풍 식으로 넘기세요. 뭐라고 한 마디도 하지 마세요.
    그 한마디가 백마디가 되어 돌아옵니다.

  • 11. ....
    '07.8.7 2:43 PM (121.146.xxx.39)

    철 들때까정 기다리삼^^

  • 12. ^^
    '07.8.7 2:45 PM (211.221.xxx.157)

    용건이 있으면 문자로 전화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능하면
    전화해 달라고해서 통화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같이 근무하는 직원의 부인이 정말 시도때도없이 전화를
    해서 아이가 학교를 갔네,학원을 갔네 하면서 통화를
    하는데, 듣고 싶지도 않은 사생활을 다 듣게 되어
    쓰잘때기 없이 남의 사생활을 공유?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 13. 잠오나공주
    '07.8.7 2:51 PM (125.180.xxx.145)

    둘이 본드로 딱 붙여서 안 떨어지게 해달라고 하는 저희도(아직 연애 6개월차예요..)
    업무시간엔 통화 거의 안합니다..

    동생분이 힘드니까 올케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하지마시구요..
    전화 하지 않는게 이기는 길이라는 걸 알려주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올케가 먼저 전화해서 싸운 얘기 하시면 그런 조언 해주시고..
    먼저 전화해서 니네 싸운거 알고 있으니 이래라 이건 아닌거 같구요..
    근데 남동생 부부 철 없네요..

    아무말도 안하는 것도 방법이구요..
    아니면 니네끼리 알아서 해라 나보고 어쩌라는거냐.. 화를 버럭 내세요..
    저 같으면 충고도 안해주고.. 니네끼리 알아서 해라 버럭 화낼것도 같아요...

  • 14. ..
    '07.8.7 2:51 PM (211.229.xxx.69)

    시누가 아무리 좋고 옳은말로 충고를 해줘봤자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그래 그런걸 누나?에게 쪼르르 일러바쳤냐고 신랑을 달달 볶을게 뻔하잖아요...
    올케가 정신적 미성숙인것 같은데 어쩌겠어요 동생복이 그것뿐인데..자기들끼리 알아서 어쩌거나 말거나 냅두세요.

  • 15. ..
    '07.8.7 2:51 PM (219.253.xxx.84)

    생뚱맞지만...답답님의 댓글보고 저 넘어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6. 직장에서
    '07.8.7 2:53 PM (210.123.xxx.74)

    사적인 전화 하는 것 보면 솔직히 신뢰가 안 가지요. 남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시시콜콜한 가정사 늘어놓고 있는데, 근태가 좋아 보이겠습니까?

    끼어들 자리는 아니니, 둘이 번갈아 전화하면 전화기 꺼버리세요. 아이도 아니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 17. ...
    '07.8.7 2:58 PM (211.224.xxx.202)

    어차피 남편 도망갈것도 아닌데 부부사움은 집에서하면되지
    메신저로 싸움씩이나??
    말로 다다다다 해야 싸움이 되지 자판치면서 싸우는 건가요??
    서로 맘정리는 잘 되겠네요 글로쓰다보면...
    암튼 1분 이내의간단한 용건 아니고
    자기개인적인 사정으로 잡다한 통화하는거야 당연히 밉보일 일 아닌가요??
    더구나 전화로 부부싸움이라면...
    그 사람에대해 다시 생각해볼것 같아요
    집안일도제대로 못이끄는 중인거고 그로인해 업무까지 피해당하는...

  • 18. 답답
    '07.8.7 3:32 PM (125.248.xxx.130)

    감사합니다. 답답 증세가 좀 내려갑니다.
    동생이든 올케든 둘 다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혹은... 붙어 있으려면...
    자중하라고 이 연사 자게에서 외쳐봅니다.

  • 19. ㅋㅋㅋ
    '07.8.7 3:37 PM (125.128.xxx.227)

    이 연사 자게에서 외쳐봅니다~~를 보면서 답답한 심정을 알겠네요.
    전 윗시누한테 하소연을 잘하는 편이라
    적당한 조언은 새겨 듣는편이에요.
    둘다 하소연을 한다는건 어느정도 어른으로서 조언을 구할때도 있는 대상인듯 한데
    적당한 선에서 조언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거에 상당히 민감해들하는거 같아요.

  • 20. ..
    '07.8.7 3:53 PM (218.209.xxx.159)

    전.. 시누한테 만약 부부생활이라던가 시댁에서의 일에 대해 충고를 듣는다면
    상당히 기분이 안좋을것 같고..왠지 너나 잘해 이런생각 들것 같습니다.

    남편회사로 전화는 급한일 아니면 안하면 편이고 그것도 문자로 주로 합니다만..
    ^^ 시누분이.. 그 부부들 사이가 좋을때.. 남편보고.. 그리하자고 아내에게 제한하라고
    슬쩍..언질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 21. 좋은일 아니면
    '07.8.7 4:03 PM (121.147.xxx.142)

    왠만해선 안하지요..
    너무 좋은 일이 있어서 빨리 알려야할 때는 문자로~~

    언짢은 일로 전화 안합니다
    이 더위에 스트레스속에서 일하는 사람
    응원은 못할 망정~~
    싸움의 연장으로 전화해서 분풀이는 절대로 ~~

    허나 답답님~
    저도 시누4있지만
    생각해보니 다행히 그 동안 그런 일은 없었지만
    제가정의 일로 훈수 두려한다면 못참을 꺼 같군요

    저도 그땐 남편 좀 볶을꺼 같습니다. 달달달 ㅋ~

  • 22. 리플들이
    '07.8.7 4:53 PM (61.104.xxx.42)

    상당히 정이 있고 재미납니다. 원글님 답글도 좋으시고요.. 그냥 훈훈히 웃다 갑니다. ^^

  • 23. 올케가
    '07.8.7 5:14 PM (211.52.xxx.231)

    단 며칠도 직장 생활해 본 적 없이 조용히 신부수업만 받다가 결혼했나 봅니다
    동생분이 참 불쌍하기는 하지만 냅두세요
    이제 동생의 가족은 님이 아니라 올케니까요

  • 24. .........
    '07.8.7 8:20 PM (220.123.xxx.68)

    전 전화안해요 남편이 시간될때 전화하죠 주로 점심먹고난후 저녁먹고난후
    이렇게 전화해요 특별한 볼일있을때는 전화가능한 시간에 전화달라고
    문자보내요 긴급이면 전화하지만요.

  • 25.
    '07.8.7 10:15 PM (121.131.xxx.127)

    예전에
    제 사무실에서
    전화를 너무너무 자주하시는데(핸펀 없던 시절)
    그만
    나중엔
    그댁 집안 구성, 행사, 부부의 싸움 내용등등
    다 알게 되어 버렸습니다.
    자기네 전화인데 뭘 했는데
    나중엔 그만 알고 싶어지더군요

    그후 남편과는 문자만 합니다.

  • 26. 직장동료
    '07.8.8 12:22 AM (71.190.xxx.104)

    사적인 전화 많이 하는 것 정말 보기 안좋아요. 사무실에서 소리내며 떠드는 건 물론이고 핸드폰 전화 오면 들고 나가서 세월아, 네월아~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안보여요.
    한번은 사무실 전화로 한 직장동료 장모가 전화를 하셔서 바꿔달라시길래 급한 일인가 했더니 그저 잡담이더군요.
    남편 직장에서 인상 구기지 않으려면 웬만한 일로 제발 전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27. 사무실
    '07.8.8 10:09 AM (155.230.xxx.43)

    사무실에서 개인적인 전화 많이 하는거.. 정말 꼴불견입니다. 특히 싸움이라면.. 허걱~
    올케되시는 분이.. 좀... 그렇네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대 놓고 뭐라하기도 좀 그렇고.. 알아서들 살겠지요.. 신경 놔버리세요.

  • 28. 맞벌이
    '07.8.8 10:27 AM (218.48.xxx.204)

    주로 문자나 MSN 하구요, 전화는 잘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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