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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선배님의 조언이 필요해요

어렵다 조회수 : 840
작성일 : 2007-08-07 11:27:30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어요.
아는 친구의 친구를..
얘기하는 중에는 호감간다는 표현도 하고
나중에 같이 영화 보러 가자고 그러기도 했구요
다음날 문자연락도 했거든요
자주 만났으면 한다고 해서
나두 다음엔 같이 영화 보러 가자고 했구요
조만간 보러 가자고 문자가 오더군요.
공감대도 있고 호감도 있어서
다시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안오네요.
역시 그냥 제가 그저그랬나 싶어서
좀 씁쓸하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하는 건
좀 그렇구요...
그냥 담담해지려고 하는데 신경이 쓰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211.201.xxx.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7 11:33 AM (210.95.xxx.231)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하는게 왜 '그래요...'

    관심 있으면 먼저 연락해봇[요.
    전혀 흉 잡힐 일 아닙니다.

    님이 먼저 연락하는게 좀 그래서 그냥 넘길 남자라면
    님 스스로도 그 남자한테 별로 호감 있는게 아니예요.
    단지 애프터 신청 못 받는게 자존심 상하는거죠.

  • 2. //
    '07.8.7 11:39 AM (122.16.xxx.98)

    가볍게 문자 한번 보내보세요. 가볍게 ^^
    아님 친구한테 그쪽 반응을 물어보시던지요. 다시 만나자 뭐 이런 얘기는 예의상 했을 수도 있어요.

  • 3. 어렵다
    '07.8.7 11:58 AM (211.201.xxx.50)

    그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미는 뭐였을까요?

  • 4. ..
    '07.8.7 12:04 PM (122.16.xxx.98)

    별 생각없이 한 말일수도 있어요.
    말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좀 선수같음 관리차원에서 날리는 멘트일 수도 있구요.

  • 5. ...
    '07.8.7 12:31 PM (203.132.xxx.34)

    선수들 멘트 같다는 말에 저도 한표 던집니다.

    남자들은 자기가 맘에 드는 여자에겐 아무리 바쁘고 뭔일이 생겨도
    꼭 전화하고 연락하거든요. 이건 정말 연애불변의 법칙 같아요.

  • 6. 어렵다
    '07.8.7 12:51 PM (211.201.xxx.50)

    역시 그런거겠죠?
    이런데 며칠째 신경쓰는 거 시간낭비 같고 한심해서요.
    그냥 마음 비워야겠어요 ^^

  • 7. 잠오나공주
    '07.8.7 1:37 PM (125.180.xxx.145)

    기다리세요..
    맘 비우고 기다리세요..
    인연이면 꼭 다시 만납니다..

  • 8. 그래도
    '07.8.7 6:57 PM (121.147.xxx.142)

    맘에 드는 구석이 많은 사람이라면
    여자가 먼저 해보는 것도 괜찮지않나요?
    우연히~마침~지나가다가~문득~요런 말로 얼버무리며^^
    연예불변의 법칙이라곤 하지만
    놓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적극적 공략을 추천합니다

    평~~생이 달린 일이라서 ^^

  • 9. .
    '07.8.7 8:46 PM (220.117.xxx.165)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연락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길 권해요.
    원글의 상황을 보아하니 원글님은 여자로서(? 표현이 우습지만 아무튼,,)
    할 행동 이미 다 하셨어요.
    여기서 원글님이 먼저 연락하고 그러면 여자가 좋아 덤비는 형국이 될거같은데요.
    이런경우 결혼하더라도 여자가 맘편히 행복하게 지내는거 거의 못봤어요... 원글님 여우 타입도 아니신 거 같고요.

    그쪽에서 연락이 안오면 마음이 없는거고 마음이 없는 남자는 만나봤자 내것만들기 어렵습니다.

    지금 연락이라도 한번 해봐야 속이 시원할거 같지만
    연락해놓고 문자 안오면 것도 참 사람이 견딜짓이 아니랍니다.

    그냥 가만히 계세요.. 남자는 맘이 있으면 연락합니다. 진짜 불변의 법칙입니다.
    윤도현이 그러더군요. 남자는 여자에게 전화를 하고 싶으면 병원에 실려가면서도 전화한다고.

    가만히 계세요.. 힘들어도 꾹 참으세요.

  • 10. 어렵다
    '07.8.7 11:54 PM (211.201.xxx.50)

    만날 때는 좋게 느껴졌던 것들이요, 오늘 차분히 생각해 보니까
    그 사람...그리 매너 좋은 사람은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걸 후회되는 부분도 있구요.
    경험부족인가봐요 ^^;;
    그런데, 연락이 안오는 건 괜찮지만
    나에게 부족한 게 무엇인지 그건 알고 싶어요.
    무엇이 문제인가...
    좋은 조언들 감사하구요, 역시 제가 연락하지는 않을래요.
    그게 덜 후회될 거 같아요.

  • 11. 제 글인줄
    '07.8.8 3:02 AM (122.46.xxx.68)

    읽다가 제가 쓴글 인줄 알았어요 ^^
    저도 지난주에 이것 때문에 고민했거든요.
    그런데 보통남자 (80% 이상)는 보고 싶으면 먼저 연락을 하는데, 20 %는 자기가 좋아한다는 말만 던져놓고 기다린데요. ㅡㅡ;; 실제로 제 주변 남자들을 잡고 이야기 하다 보니, 딱 두명이 대답하길, 상대 여자도 호감이 있는것 같으면 던져놓고 기다린 답니다. 이사람들 성격이 좀 섬세해요. 그렇다고 남자답지 않은건 아니고, 보면은 굉장히 순수하고 섬세하고...

    한번쯤 영화 같이 보자고 던져 보는것도 좋을듯. 저는 이번 주말에 제가 먼저 연락 한번 해 보려구요. 뭐, 잘못되도 그냥 친구죠. ^^

  • 12. 어렵다
    '07.8.10 6:08 PM (211.201.xxx.50)

    이거 참...일주일만에 전화 와서는 왜 연락 안하냐고 그러는 건 뭐랍니까...
    혹시 이 사람도 그 20%에 든다는 걸까요?
    집에서 선 보라 그래서 날 잡아 놨는데 말이죠...
    근데 연락 오니까 의외로 담담해지네요.
    일주일 동안 제가 좀 냉정해졌나봐요. 이성을 찾은 걸지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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