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는 사교육 시키지말라네요ㅠ.ㅠ

속상해요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07-08-06 22:58:23
지금 6살된 큰애와 내년에 유치원에 들어갈 4살짜리 작은애가 있어요
큰애는 4살후반쯤부터 튼튼영어만 시켰구요
제가 유치원 들어가면서 한글, 수학, 가베, 한자까지 가르치고 있는데 잘 따라오고있구요
지금은 유치원샘한테 들으면 학력수준은 제일 우수하다네요
여태까지 영어만 꾸준히 시켜줬고 봄,가을에 백화점 문화센터 몇개 끊어서 데리고 다닌게 다예요
작은애는 아직 책만 읽혀주고 문화센터에서도 점프아이나 유리드믹스같은거 위주로 다녔구요
아직 공부는 시작도 안했는데요

어젯밤 제 신랑이 할 얘기가 있다면서 꺼내는 말이...
아이들 8살에 학교들어갈때까지 사교육 시키지 말자네요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사는데 부족함 없는편이고
신도시아파트 40평대 제집에서 살고 있고
몇개 재테크 하느라고 대출받은게 2억정도 있긴하지만
신랑은 대출이자 생각하면서 빨리 갚아버리자고
유치원에서(체육,영어,미술)배우고 제가 가르치고 문화센터같은데에서 가끔씩 가르치고 해도 될거라고
쉽게 얘기하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요즘 세상에 초등학교입학전에 뭐 하나 취미활동 제대로 못가르치고 그래도 될지...
초등학교 들어가서 가르쳐도 정말 늦지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 교육비 아끼면 얼마를 아낀다고 저러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IP : 218.52.xxx.2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들
    '07.8.6 11:33 PM (218.49.xxx.200)

    한번 이상씩 고민하신 문제일텐데요.
    저는 4세 아들이 하나 있고, 곧 둘째도 태어납니다.
    주위에서 한다 하는 거 많이 듣고, 고민도 했지만,
    저만의 결론은 님 남편분과 같은 의견이예요. 도움 안되는 답글이네요^^;
    정말 여유있으신 분들이야, 애들에게 뭔들 못하겠습니까마는,
    비단 돈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저는 세상물정을 아직도 몰라서인지,
    한참 놀아야 좋을 시기의 아이한테 뭔가를 가르치고 싶지가 않네요.
    친정엄마 역시 저를 답답하다고 생각하시긴 합니다만..

  • 2. 저두
    '07.8.6 11:36 PM (222.117.xxx.230)

    제 개인적인 생각은 남편분과 같아요..남편분이 아예 하지 말자고 하시는건 아닌거 같고..유치원이랑 문화센터만 해도 나름 충분하지 않나요? 초등전에는 솔직히 그냥 노는거 위주가 나을지 싶은데..저도 님께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 쪼금 죄송하네요

  • 3. ^^
    '07.8.6 11:51 PM (122.44.xxx.44)

    공부에 관련된거 말구요, 취미생활에 관련된 것만 한두가지 가르치셔요.
    피아노 같은 악기 한가지, 운동 한가지요.
    이런것들은 확실히 한살이라도 어릴 때가 금방 배우고, 잘 배우고, 오래 가더라구요.

    공부에 관련된건 '책 많이 읽기' 한가지면 충분하다고 봐요.
    무조건 다독! 시키셔요~ ^^

  • 4. 저희 집도
    '07.8.7 12:45 AM (58.73.xxx.71)

    초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유치원 이외엔 한 것 없었어요.
    유치원도 공부 안 시키고 실컷 놀게 하는 편안한 관인유치원...
    문제 전혀 못느낍니다. 하지만 똑똑 소리납니다...^^
    열심히 책 읽어주시구요, 저렴한 유치원 특활 정도 시키셔요.
    애가 커 갈 수록 큰 돈 들어갈 일 참 많습니다. 그 때 쓰셔요.
    제 생각엔 남편분이 참 현명하신 것 같네요.

  • 5. 원글
    '07.8.7 12:54 AM (218.52.xxx.217)

    아직까지 영어만 빼고 공부랑 가베등 제가 다 교육시켰는데
    이젠 그 영어도 끊어야되고(전 정말 자신없는데...)
    내년 7세되면 가르치려했던 태권도와 피아노도 남편이 반대하고 있답니다.
    초등학교가서도 미술이랑 논술, 수영등 가르칠거 많은데 그땐 어떻게 나올지...
    윗분들 말씀 참고하고 마음 삭히려 애써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6. 초등전까지
    '07.8.7 8:22 AM (59.11.xxx.15)

    우리 딸아이도 그냥 체능단이나 다니고 피아노 하나만 1년정도 하고 지금은 본인이
    쉬고 싶어해서 안해요..지금 2학년인데 학교공부 잘받아들이고 다니는 학교가 시험
    을 저학년이라도 좀 보는 학굔데 시험잘보고 좋은데요..본인들이 원하는 시기에 한가
    지씩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요즘 넘 어린애들 여기저기 배울거 많다고 하는거 전
    별로더라구요..

  • 7. .
    '07.8.7 10:32 AM (58.103.xxx.80)

    우리 아이는 초등 입학하면서 피아노 배워 6학년까지 쭈욱~
    태권도 4,5학년 다닌게 사교육의 전부예요.
    중학교때는 영어 학원 하나,
    지금 고딩인데 입학하기전 부터 수학 4개월 영어 5개월이
    사교육 전부네요.
    본인이 원해서 지금은 모두 정리 하고 혼자해요.
    전교 1,2등은 못해도 6-7 안에 드는데
    점점 더 나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원래 선행이 없어 학기초보다 졸업할때 되면
    많이 성적이 올라가거든요.
    사교육보다 학습태도 길러 주는 것이 부모를 위해서나 아이를
    위해 훨~씬 중요한데 내아이가 남보다 잘해야 한다는 조바심에
    가장 중요한것을 놓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책읽는 습관이 제일 돈버는 지름길입니다.^^*
    공부를 떠나서 사람이 독똑해 지거든요.

  • 8. 남편분
    '07.8.7 3:31 PM (125.176.xxx.31)

    의견이 맞는거 같습니다.
    어릴때 사교육 많이 시키고 그 효과가 정말로 길게 남으면 돈이 안아깝죠.
    아이가 커갈수록 아님을 느낍니다.
    그리고 사교육에 돈만 드는거 아니고 시간도 드는데요.
    그거 다 하면서 책 보는 시간 확보안되고 놀러다니는 시간. 연극이며 각종 체험활동이며, 박물관, 미술감상이며
    어릴땐 다양한 경험이 오히려 정서적으로 더 좋을거 같아요.
    남편분이 중학교 들어갈때 까지 안시키자하면 저라도 아니라고 할것 같은데요.
    아이가 7살인데...
    그 시기에 한자며 영어보다 더 중요한것이 훨씬 많을듯 합니다.

  • 9. 어릴 때
    '07.8.7 3:41 PM (211.179.xxx.163)

    사교육이 효과가 많다면 첫째보다
    둘째 아이에게 (터울이 나는 경우) 덜 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4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8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3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4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5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