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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160개 먹은 글이라네요

펀글 조회수 : 4,862
작성일 : 2007-08-06 21:37:38
천국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있고,

집안 대대로 기독교를 신봉하는

독실하고 철저한 기독교 신자와 그 가족들은

피랍자들이 죽어서 천국 갈까봐 연일 대성통곡 중입니다.

피랍자들도 천국이 바로 코앞인데도

천국보다는 집에 가고싶어 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그들의 천국사상은 새빨간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밑음이 얕은 일반 평신도라면 이해나 하겠습니다.

평소에 목숨을 걸 정도로 신앙심이 투철했던 그들마저도

죽음 앞에서는 천국 보다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자기들도 안믿는 천국을 누구보고 믿으라는 겁니까?

이번 사건을 보고 우리들은

예수 믿으면 천국 가고 안믿으면 지옥 간다는 말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더불어 그들이 사탄이라고 하던 교황에게까지 목숨을 구걸하는군요.

기독교의 종교적 신념도 석방의 실리도 다 놓친 바보같은 케이스 입니다.
IP : 203.142.xxx.1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07.8.6 9:42 PM (61.83.xxx.135)

    그사람들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와서 이글 꼭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아무리 욕하던 스스로 쪽팔림이 가장 무서운겠지요.
    제발 돌아와서 이성적으로 질타하던 네티즌들을 용서하겠노라 ..그딴 소리만 안지껄였으면...

  • 2. 헤어지는게
    '07.8.6 10:04 PM (121.131.xxx.127)

    슬픈 거 아닌가요?

  • 3. 딱 내말이...
    '07.8.6 10:06 PM (211.177.xxx.204)

    그 말이었는데 정말 개운하게 잘썼네요

  • 4. 글쎄요
    '07.8.6 11:22 PM (210.57.xxx.16)

    좀 궤변 같은데요.

    기독교인은 천국을 믿지만
    인간이기에 조금 늦추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겠어요
    가족에게 인사도 못했고요

    추천 160방은 자기가 때렸나

  • 5. 동감
    '07.8.6 11:25 PM (222.234.xxx.59)

    제일 우스운게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 된다면서 신앙 강요하던 사람들이

    정작 일이 닥치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보다는
    여기저기 안 믿는 사람들에게 전화질해서 살려달라고 호소하고
    정부에 요구하고
    미국에 달려가고
    이슬람 사원에 달려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한 건가?

  • 6. 저도
    '07.8.6 11:33 PM (125.180.xxx.94)

    기독교인 무조건 싫습니다.
    뻔뻔하고 말 잘하고
    지들끼리만 뭉치고.
    하나님 안 믿으면 지옥 간다는 말.. 제일 싫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살아 돌아와야 합니다.
    정말 돌아와서 제~발 그 잘난 세치혀로
    말실수 하지 않길 바랄뿐이죠.

  • 7. 음..
    '07.8.6 11:46 PM (222.237.xxx.196)

    뭐 미국이나 교황한테 얘기한건..
    탈레반이 시켜서 아닐까요??

  • 8. 맞아요
    '07.8.7 12:11 AM (124.49.xxx.187)

    인질들 얘기라고 믿는다면 너무 곧이곧대로 보시는거 아닐지요.
    지금 물밑에선 치열한 협상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탈레반의 얘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탈레반이 인질들 입 통해서 사방팔방 프로파간다 하는 겁니다. 인질을 심리전의 도구로 쓰는 것이구요.
    국제기구 나와라, 교황 나와라 하면서.... 그래야 탈레반도 몸값 오르거든요.
    그동안 나온 방송과 전화인터뷰 내용 쭉 훑어봤는데
    천편일률 멘트가 똑같애요.

  • 9. .....
    '07.8.7 8:52 AM (58.236.xxx.206)

    가족들이야기죠.
    미대사관에 가고 이슬람사원에 달려가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목사나 기독교계목사들중엔 미국과도 인맥 닿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텐데 그분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10. 내말이그말
    '07.8.7 11:08 AM (59.9.xxx.100)

    맞아요
    좋은 기독교인들 별로 못봤습니다
    뻔뻔하고 입장바꿔 생각할 줄 모르고
    특히 옹호해주는 말들은 더욱 가관이죠.
    기독교의 종교적 신념도 석방의 실리도 다 놓친 바보같은 케이스입니다 ...동감입니다
    자기들이 했던 행동들 말들은 제껴두고 오직 살려 달라는데 정신이 없어 뭐가
    문제인지 대체 모르는듯합니다. (자기 가족같으면 어쩌구,,,이 말 또 나올라)

  • 11. ..
    '07.8.7 12:03 PM (58.235.xxx.70)

    제말이 바로 그거에요...
    갈때는 유서니 뭐니 다 초월한것처럼 가더니...
    막상 죽음이 앞에 닥치니 내집이 천국인듯 싶은가봅니다...

    정말...정말...

  • 12. 글쎄...
    '07.8.7 12:15 PM (125.176.xxx.31)

    탈레반에 잡혀있는 상테에서
    그들이 자발적으로 통화하고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인듯...

  • 13. 하지만...
    '07.8.7 12:40 PM (128.134.xxx.85)

    살고 싶은건 본능이니까요.
    천국을 믿고 유서까지 써놓고 갔다해서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사람들이 어리석었던건 맞지만,
    어리석었어도 국민이고
    어리석은 국민도 나라에서는 보호를 해줘야하고
    아무리 바보라도 생명은 소중한 것이죠...

    물론 그들이 간접적으로 또다른 많은 생명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만.

    부디 그들이 무사히 돌아와서
    깊이 뉘우치기바랍니다.
    그때까지는 너무 빈정거리지 않았으면 해요..

  • 14. 글쎄님...
    '07.8.7 12:45 PM (58.235.xxx.70)

    자발적이 아니라 텔레반이 위협을 해서 거짓을 하고있다구요??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시나보네요...
    어떻게든 목숨부지해야 하니까 타협하라고...
    목숨부지해서 선교하라고.

  • 15. 저는 기독교인
    '07.8.7 2:37 PM (163.152.xxx.215)

    저는 요즘에 무수히 돌맞고 있는 기독교인이에요. 제 삶이 그렇게 본을 보이는 것 같지 않고, 안 믿으시는 분 크게 다르지 않게 길에서 소음 만들며 전도하는 것, 예수 천당 불신 지옥 외치는 것 싫어하는 사람이라 교회 다닌다고 잘 말 못하지만 그래도 모태 신앙으로 자라온 신자 맞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시나보다, 목숨 부지하려고 별 말 다한다, 교회 지도자란 사람들은 무얼 하고 있는 게냐... 이런 말 들으면 참 아프고 속상하지만, 더 속상한 건 저도 5퍼센트나마 그들을 질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제 잘못, 남 탓하려는 제 잘못을 되돌려보고 반성해요. 이번 일로 82쿡 비롯해 인터넷 반응 보면서 저를 포함한 기독교인들이 그동안 정말 제대로 살지 못했구나 생각하고 진짜 울면서 반성 많이 합니다.
    목회자를 포함해 종교계 지도자들도 모두 사람이에요. 하루에도 골 백번씩 죄짓고 남한테 상처주는 평범한 사람이요. 다만 정말 훌륭하신 분들은 그 죄를 반성하고 같은 죄를 짓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세요. 소리없이 좋은 일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시구요. 물론 안 그러신 분들도 계셔서 시험들 때가 있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저부터 변명 그만하고 달라진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 16. 글쎄요..
    '07.8.7 3:34 PM (125.176.xxx.31)

    하나님이 그리 하라고 시켰겠습니까?
    어떻게든 목숨부지해야 하니까 타협하라고...
    목숨부지해서 선교하라고. 이렇게 시켰겠습니까?
    그들이 맘이 약하고 여린거지요.
    저라도 그 상황에 잡혀있음 시키는대로 했겠지요.

  • 17. 1351
    '07.8.7 6:16 PM (124.49.xxx.6)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것입니다..
    천국에 가고 싶어서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천수를 다하고 평안하게 죽고 싶은것은 본능인데
    그것을 모순이라고 하신다면..ㅜ.ㅜ
    예수님도 십자가에 달리시기전 밤새 기도하셨습니다..

    인간이라면..죽음은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2000년 전에도 똑같이 사람들이
    예수님과 신자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고
    욕을 했다지요..
    십자가에 달려 계신 예수님에게..
    하나님께서 구해 주시나 어디 보자..
    침뱉고 욕했다지요..

    기독교가 본질에 벗어나 많이 퇴색한것은 사실이지만
    새벽이슬 같은 젊은이들이 진심으로 아프칸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는 것은
    사실아니겠습니까?

    그 위험한 곳에 돈을 주고 가라한다고 누가 가겠습니까?
    나름 순수한 신앙과 열정으로 간 사람들입니다..

    돌 던지지 마십시오..
    설사 그들에게 허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요즘의 비판은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비판하시는 분..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십시오..

  • 18. 궤변
    '07.8.7 6:45 PM (220.86.xxx.217)

    이시네요. 지금 거기 계신 분들이 그럼 십자가에 매달린 상황이란 말씀입니까? 주님을 찾아헤맨 양떼들이 불러서 죽을 줄 알면서 죽으러 간 거란 말씀입니까?
    그리고, 성경 어느 부분에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전에 "살려주세요" "이나라의 국민이니 이나라에서 구해달라" "믿었던 국가에 배신당했다" "정부를 믿을 수 없다" 했다는 내용이 있나요????

  • 19. 아이고답답
    '07.8.7 9:34 PM (59.9.xxx.100)

    1351님...
    그렇게 말씀들 하니 답답하고 비난받는겁니다
    아프간을 사랑했다구요?
    허허...
    진짜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채 생명에만 정신이 없다니까요.
    생명소중하지요.
    국민들이 그들 죽었으면 하고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그게아니고 무모한 행동들이 나라를 무지하게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했다니까요.
    아이구답답혀요 그저 변명하기에 바빠요...아직도

  • 20. esther
    '07.8.7 9:48 PM (61.98.xxx.152)

    기독교가 본질에서 벗어나 타락한것은 아닙니다. 진리(성경)는 변하지않았죠..
    변하는것은 사람입니다.정말 하나님을 바로알고 진리안에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제주위엔 너무 많습니다..이번 사태를 보면서 믿음안에 사는 사람들은 영적인 눈을 뜨셔야 합니다.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살고 있지만 그것을 알지못하는 사람들이있고
    아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이지요..
    영적인 눈을떠야 한다는것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보는것도 듣는것도 말하는것도 달라야
    한다는것입니다. 사태는 심각하고 희생도 있지만 이것을 계기로해서 우리기독교와
    이나라와 또 아프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생명을 주셨듯이
    이번 희생자들의 피가 절대로 헛되지않을 것입니다..예수님이 말씀 하셨죠
    "너희가내이름으로 인하여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것이나 끝까지 견디는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비판하시는 모든분들도 하나님이주시는 해와 물과 공기...를 공급받고 계시답니다.
    모든분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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