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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스캔들 뒷북^^

이수현나으리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7-08-06 15:56:22
얼마전에 여기서 경성스캔들 보고 우셨다는 글을 읽어보고는

최근 드라마중에 그렇게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나? 생각하며

하나티비로  그냥 어떤 드라마인지 궁금해서 보기시작했는데

하루에 서너편씩해서 어제 새벽두시까지보고 끝냈습니다.

정말 차송주가 죽을때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전체적으로 다들 연기도 넘 잘하고 역에 딱 잘어울리는 배우들만

골라서 캐스팅한것 같네요.

강지환도 멋있었지만 이수현나으리역의 류진이 그렇게 멋있는 배우였는지

다시한번 느꼈네요.

류진 완전 훈남에 완소남이에요^^
IP : 211.205.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8.6 4:15 PM (125.142.xxx.100)

    저도 드라마보다가 운적은 또 난생처음이네요
    15회때 송주근덕 죽을때는 눈물도 안났더랬어요. 그냥 이틀간 패닉상태...멍~하니..
    그러다가 16회때 산에다 재뿌리고 완이 오열할때, 송주가 부른 희망가나오면서 지난세월 오버랩되는장면
    수현이가 왜 나만 살아야하냐고 절규할때...막 눈물이 줄줄줄 나오더라구요. ㅠㅠ
    16회때 초반에 울다가 중반에 완이랑 수현이 홍콩 느와르 찍을때 좀 웃겨서 웃고..
    아무튼 이렇게 좋은 드라마는 또 처음인거같아요
    저도 다운받아서 매일본답니다
    지라시3인방과 사치코여사, 야마시타 코우지,이강구 도 조연역할 감초처럼 너무 잘하고
    볼거리도 많고 개인소장하고싶은작품이네요

  • 2. 저도..
    '07.8.6 4:26 PM (59.6.xxx.83)

    뒤늦게 저도 봤지요.
    ㅋ 울 대학 과동기가 연출인줄 미리 알았으면 열심히 볼걸..(미안타~~)
    좋아하는 류진이랑 지환이 나와서 봤는데. 헉..
    류진 넘 멋져서리...

    완자커플보다 수송커플에 백만표 더 주고 싶다는!!!

    글구, 울 대학동기가 이 나이에 아직 이런 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감성이 있다는 사실에 더 쇼크!

  • 3. 난...
    '07.8.6 4:57 PM (59.150.xxx.89)

    왜 그....보안과장과 사치코 부부가 젤 맘에 들었어요.
    왜 일본인 부부가 맘에 드는지..ㅋㅋ

  • 4. 강추
    '07.8.6 5:06 PM (211.201.xxx.30)

    못보신분들께 강추.
    프리즌브레이크 이상 빠져듭니다 ^^

  • 5. ^^
    '07.8.6 5:53 PM (218.102.xxx.150)

    작가 김수현씨가 극찬했더라구요.
    노래없는 뮤지컬이라고 표현했는데 참 적절한 표현이었어요.

  • 6. 일부러
    '07.8.6 5:56 PM (211.47.xxx.98)

    답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ㅎㅎ.

    위에 한준서 감독님 동창이라는 님..
    혹시나 감독님 만나게 되면, 잘 가는 동호회에 감독님한테 반한 시청자 있더라고 전해 주세요 ㅎㅎ.

    저는 송주 죽을 때, 강구 죽을 때 다 눈물이 안 났거든요.
    그런데 맨 마지막 장면 보고 아주 넋을 놓고 울었어요.
    맨 마지막 장면 엔딩 타이틀이 그렇게 멋진 드라마는 처음이었어요 (혹시나 이 글보고 보실 분 계실까 싶어 뭔지는 안 쓸께요).
    한대 멍.. 얻어 맞은 것 같았거든요.
    차송주 역할 했던 한고은도 그랬지요. 이 드라마 찍으면서, 촬영장으로 가는 합천 가는길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달라보였다구요.

    제가 경성 스캔들에 아주 빠져서 대본까지 여러번 읽었는데요.
    워낙 기간이 촉박하고 - 방영 10일 전에 촬영 시작했다지요 -
    쪽대본이라 가끔 뒷심이 딸린 면도 있긴 했지만...
    (이것도 사육신 땜빵하느라 갑자기 스케쥴이 당겨진 때문이었다는..)
    무엇보다 캐스팅과 연출, 음악만큼은 정말 최강이었구요..
    특히 여러 장면에서 보여지는 - 특히 성인이 된 수현과 송주가 우연히 마주치는 인력거 장면, 폐가에서 완과 조마자의 첫날 밤 ^^, 송주의 마지막 등등은 각본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연출이었다고 생각해요.

    올 여름 저를 아주 사로잡았던 경성스캔들... 초강추입니다.

  • 7. 경성스캔들
    '07.8.6 9:36 PM (121.140.xxx.207)

    넘 좋았어요~
    주인공은 물론 사치코 ㅋㅋ

  • 8. 사치코팬
    '07.8.7 1:40 AM (116.120.xxx.213)

    한동안 신랑한테 매일 '한심한 남자~' '사랑스런 남자~' '소심한 남자~'이랬답니다. 사치코 넘 웃겨염~ㅋㅋ

  • 9. 마모르..
    '07.8.7 10:30 AM (163.152.xxx.46)

    정말 오랜만에 빠져든 드라마였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질질 끌지 않고 아주 아주 쿨하게..
    아쉬운 드라마였죠.
    아직도 이수현의 송주야.. 소리내어 부를 수 없었던 그 입모양이 떠오르네요.
    어찌나 울컹하던지요..
    마지막회하는 날에 휴가가는 짐 꾸리느라 부산한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옆에서 우는 애들 제쳐두고 시청했습니다. 경건하게 ㅎㅎㅎ
    정말 그주 내내 패틱상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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