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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연하..괜찮을까요?

^^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07-08-06 15:54:08
82cook 님들께 여쭤보려구요..
우연히, 모임에서 알게된 사람이 있는데요. 전, 당연히 저보다 나이 많은줄 알았어요..
제가 30살.말띠..78
인상도 선하고, 참 괜찮다 싶어서 호감을 가졌는데.. 뭐 그쪽은 가졌는지 안 가졌는지 알수없음..^^;;
알고보니, 저보다 두살 어린 80이더라구요..
흠..
요즘 아무리 연하연하 하지만.. 나이어린 동생한테 호감 가져보기는 첨이라..-_-;;
제가 위에 오빠만 5명있는 막내라.,
나보다 3~4살 많은 사람만 봤었는데..
저..
혹시 연하랑 연애하셨고, 결혼하셨던 분들 어떤가요? 제가, 나이어린 동생에게 맘을 가져도 될까요?
뭐.. 그냥 한번두고보세요,.라고 하신분들도 있겠지만.
여러번보니..
인품도 괜찮고 그래서 호감을 가졌는데, 연하라는 사실에 급좌절이에요..ㅜㅜ
제가 막내여서 막 챙김을 받다가, 내가 챙겨줘야하나? 등등..^^;;;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을 생각하다보니 .. ^^
조언좀주세요..
IP : 210.217.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쪽은
    '07.8.6 3:56 PM (59.15.xxx.9)

    어떤 마음이지가 우선인것 같은데요? ㅎㅎ

  • 2. 졍이
    '07.8.6 3:57 PM (222.108.xxx.136)

    결혼할 나이시라면 상대방 나이보단 능력을 보세요 !
    연하인데다가 능력좋으면 정말 좋은거고
    연하인데다가 능력없으면 더 볼게있나요?

  • 3. ^^
    '07.8.6 4:06 PM (210.217.xxx.107)

    연하인데다가 능력도 좋음..^^;;
    하하.. 제가 연하에 이렇게 관심을 끌줄은..
    하긴.. 뭐 중요한건 그놈맘이니.....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중.. ^^;;;

  • 4. 흐흐흐
    '07.8.6 4:32 PM (122.44.xxx.44)

    전 79년 양띠. 남친이 두살 연하입니다. 정확히 따지면 2년 6개월이죠. 호호... 덕분에 제 여동생보다도 어립니다. 동생입장에선 자기보다도 어린 형부가 들어오는 셈? ^^;
    저도 그동안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들만 보다가 첨에 얘를 보니...1년이 넘은 지금도 가끔 애로 보이긴 해요. 하지만...나이가 중요한게 아니죠 뭐. ^^ 서로 맘이 잘 맞고, 애인도 저에게 많이 노력하고 있어서 단 둘이 있을 땐 괜찮아요. 근데 가끔 애인이 선배라며 존칭을 쓸 때, 근데 그 선배가 나랑 동갑이거나 한살 어릴때 좀 웃기구요^^ 애인 친구들이라 우습게 보면 안되는데...한마디로 애들 노는거 보고 있자니...첨엔 진짜 적응 안됐었어요. 학교 다닐때 까만 후배로 보던 애들이잖습니까요. ^^;;;
    뭐 이젠 그러려니 해요. 애인 친구들과 직접 마주칠 일도 많지 않고..^^

    결론은 사람만 괜찮음 상관없다 되겠습니당. ^^
    연하라고 다 챙겨줘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사람마다 달라요. 아무래도 오빠~들 만날때랑은 좀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애교가 별로 없는데, 두살 어린 애인이 애교 떠는 것 보는 재미도 괜찮더라구요. 첨엔 적응안되 죽을뻔 했어요. 흐흐흐.

  • 5. 사람만 괜챦다면
    '07.8.6 4:58 PM (152.99.xxx.60)

    나이 정말 상관없죠.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아래위로 2살까지는 친구같이 느껴졌었어요.
    자라온 세대도 비슷하고 공감하는 것도 비슷하고 생각하는 것도 등등..
    지금 남편이 저보다 3살 연하인데 학교를 일찍 다녀서 학번으로는 2년 아래지요.
    님처럼 호감을 갖고보니 어리더라는 아니고 회사에서 일로 만나서 나이차 때문에 전혀 사심없이 친해졌는데 성격도 너무 잘 맞고 정말 맘에 안드는 구석이 한군데도 없더라구요.
    처음엔 "나이차가 얼만데 말도 안돼" 였는데 차츰 "이렇게 맘에 드는 사람을 나이를 이유로 모른척 하기엔 너무 아깝다"로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남편도 저와 생각과 성격이 너무 잘맞아서 나이만 아니면 정말 딱인데 했다더군요.
    제가 먼저 사귀자 대쉬해서 연애 1년반만에 결혼했구요, 지금 결혼한지 만 3년 넘었는데 딸 하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려도 심적으로 제가 훨씬 많이 기대고 있구요, 정말 나이 많다고 어른스러운거 아니랍니다.
    잘 되시길 바래요^^

  • 6. 제 남편이
    '07.8.6 4:59 PM (59.150.xxx.89)

    2살 연하에요.
    나이 전혀 관계없어요.
    나이 상관 말고 그 나머지 조건들(인간성, 능력, 가족 등등)만
    보세요.

  • 7. ^^
    '07.8.6 5:39 PM (58.142.xxx.141)

    아유~~ 2살 연하면 괜찮아요.
    일단 그 남자 분 마음부터 잡으세요. ^^
    연하라도 마음이 태평양처럼 넓은 남자 많아요.
    화이팅!!팅~~

  • 8. .
    '07.8.6 6:15 PM (122.32.xxx.149)

    저는 남편이 4살 연하
    남편이 오히려 저를 애기취급해요~
    상대도 님 좋아한다면 나이는 상관없어요. 요즘은 2살 정도는 연하로 치지도 않아요~

  • 9. 3살 연하
    '07.8.6 6:16 PM (58.224.xxx.222)

    지는 3살 연하입니다. 좋습니다.^^

  • 10. //
    '07.8.7 12:44 AM (122.16.xxx.98)

    전 빠른 79이고 신랑은 80이니 느낌상 2살 차이인데요, 맨날 우리애기 우리애기한답니다. 처음엔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나이가 별건가요. 참고로 성적으로도 여자가 연상인 게 더 잘 맞는다고 합니다 ^^ 보통 연하는 좀 능력이 안되는 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능력되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닌가 싶네요. 전 나름대로 신랑 챙겨주기도 하지만 신랑은 기본적으로 절 볼 때 나이 앞에 2를 떼고 봅니다 ㅋㅋ 유치한 거 좋아한다고 9살이라구요 --;; 자는 폼은 9개월 ㅎㅎ
    근데 그 분 마음이 역시 젤 문제겠네요 ^^

  • 11. 1살연하
    '07.8.7 6:00 AM (24.6.xxx.27)

    거의 동갑이라 할 수 있지만 흐뭇합니다. 연하 강추!

  • 12. 둘리
    '07.8.7 7:35 AM (124.199.xxx.54)

    2살여하 남편과 결혼 10년 됩니다. 애낳고 사는 지금까지 남편친구나 시대식구에게 동갑으로 말하고 삽니다. 남편이 싫어해요, 결혼생각 없이 우연히 만나 친구로 지냈는데 연하라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대화가 잘 통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이해심이나, 너그러움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둘다 막내라 받아주는게 부족했는데 한 5년 싸우다 나이많은 제가 다 받아주고 아들 키우기로 결심하니 편하더군요. 저는 비빌언덕이 없어 요즘 딸아이 한테 어리광 피우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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