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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있던 황당한 일...
남편에게 뭘 부탁해놓고 전화를 기다리던 중인데
전화가 울리더라구요
전화를 받으니 속삭이는듯한 낮은 목소리로 나야~~ 그러더군요
평소에 남편이 전화로 장난을 잘 치던 편이라
난 당연히 남편인줄 알고
나:뭐해?? 변태놀이해???
상대방: 그래 하자!!
나: 싫어 (전화목소리가 작고 감이 안좋아 남편인줄 계속 알고있었음)
상대방: 왜??
나: 싫어하니까 그렇지,, 딴데 가서 알아봐!!
참 어디야?? 아까 부탁한것 했어??
상대방: 웅얼웅얼 ,,, 으으으( 지금 생각하니 신음소리 비숫한..)
나 ; 잘 안들려 !! 크게좀 해봐!!!
상대방 : 뚜뚜뚜~~ 전화끊어짐..
기분이 이상해서 남편 전화로 전화해보니 나한테 전화한적 없다네요
제가 말로만 듣던 음란 전화를 받은거더라구요
그 사실을 확인한 순간 그런 인간하고 몇마디라도 통화한게 어찌나 기분 나쁘던지 ㅠㅠ
한참지나고생각하니 ,,, 안들려 크게좀 해!! 이렇게 말한 게
그사람 입장에선 무지 황당햇을 것 같기도하고,,,
암튼 울기도그렇고 웃기도 그런 오늘 아침의황당한 일이었습니다 ㅠㅠ
1. ^^
'07.8.6 3:29 PM (58.149.xxx.247)그분도 강적이다 하셨겠네요.
더 크게 하라 하셨으니..그래서 놀라서 끊었나봐요^^
날도 더운데 그러고 싶었을까요?^^2. 하하하..
'07.8.6 3:36 PM (221.163.xxx.101)님..글이 너무 웃겨여~~~^^
3. 그놈이
'07.8.6 3:41 PM (155.230.xxx.43)더 놀라고 황당한듯 하네요.. ㅋㅋㅋ
4. ^^
'07.8.6 3:47 PM (211.111.xxx.228)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혹시 전화한 남자분이 82 자게에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하면서
되려 황당했다고 글 올리는 거 아닌가 몰라요 ^^
아웅~ 잘 웃고 갑니다.5. 음란전화
'07.8.6 4:04 PM (125.186.xxx.18)를 받으면 무조건 대꾸를 해주면 안됩니다. 그들은 목소리만 듣고도 쾌감(?)을 느낀답니다. 그리고 절대로 욕하면서 바로 전화를 끊지 마세요. 그럼 바로 옵니다. 아무말하지 마시고 전화기를 옆에 놔뒀다가 상대가 끊었으면 내려놓으세요.
이상은 저희 아버지께서 경찰이셨는데 저희에게 항상 주의주셨던 말씀입니다.6. 저도
'07.8.6 4:13 PM (210.98.xxx.134)저도 그런적 있습니다.
예전이었는데 평소 남편이 전화를 자주 해서 항상 어디서 전화와서 남자 목소리는 당연히 남편이라고 생각을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놀래가지고 왜그래 왜그래 그러는데 계속 흐느낍니다.(지금 생각하면 요놈이 아주 작정을 하고 전화기를 멀리 대고 그랬는가 전화 감이 좀 멀게 했나봐요)
이 사람이 잘 안우는 사람인데 무슨 큰일이나 있나 싶어서 계속 묻고
한참을 마음 졸이면서 가만 듣다보니 이게 우는게 아니고
이상한 신음소리 있죠.
미친눔이 계속 그런 더러운 신음 소리를 내면서 미친짓을 하고 있었던거지요.
한참을 그러다 알아차리고 야~~~!너 뭐야!소리 질렀더니 전화를 끊더만요.
머릿속이 더러운 추저운 인간들이 이세상에도 공존하고 있다니.....7. 아우
'07.8.6 8:21 PM (203.142.xxx.122)저희집 전화기에는 녹음기능이 있습니다. 현재 녹음 중입니다. 라고 말씀하시고 그냥 수화기 놔두시고 딴 일보세요. 그놈 다시는 전화안합니다. 원래 그런 짓 하는 인간들 대부분이 번듯이 사회생활하고 있고, 본인의 행각이 타인에게 노출되는걸 극도로 꺼리는 법이지요.
여하간 참 골때리네요.8. 코스코
'07.8.7 3:42 AM (222.106.xxx.83)ㅋㅋㅋㅋ... 정말 많이 웃고갑니다
9. 하하하
'07.8.7 12:39 PM (59.7.xxx.61)시어머니 땜시 괴로운데 실로 오랫만!!에
웃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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