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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자꾸 음식물쓰레기를 밖에 내놓고 있어요.
날씨가 덥다보니 정말 냄새도 심하더구만 통도 아니고 검은비닐봉지에 싼 음식물쓰레기를 자주 밖에 내놓네요.
이사온지 3~4개월 된 옆집이라서 가볍게 인사만 하던차라 뭐라고 말하기가 좀 그래서 지금껏 보고만 있는데...날씨가 더워지니 짜증이 지대로 나네요.
소심한 저 아직 말도 못하고 있어요.
뭐라고 해야 기분 안상하게 될까요?
그냥 쓰레기놓는곳에 글로 써서 붙여볼까 생각도 하다가 그냥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1. 오드리될뻔
'07.8.6 2:39 PM (222.108.xxx.136)겪어본봐 그런집 말해도 안바뀌더라구여 ~
나중에 잠깐 뵙게되면 말씀하세요 ~ 냄새가 너무 난다구~~
쪽지보내고 그럼 괜히 우습게 볼수가... 딱 !!!말하세요 !!2. 태양
'07.8.6 2:43 PM (220.70.xxx.80)정말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요즘 날씨에 하루만 밖에 놓아두 냄새와 벌레 파리들이 들끊을텐데. 말씀하셔요~
3. ...
'07.8.6 2:47 PM (210.94.xxx.51)직접 말하지 마시고 경비아저씨나 관리사무실, 청소아주머니 등 공적기관(?)을 통해서 말하는건 어떨까요?
저희는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청소아주머니가 터프하셔서
쓰레기 내놨다 하면 청소아주머니가 음식쓰레기봉지에 구멍을 뽕-하고 뚫어놓으십니다.. -.-;;;;
국물 흐르고 건더기 쏟아지고,, 봉지 내놓는 사람은 아주 혼쭐이 나지요.
역시 국가건 아파트건 단체생활에서는 규율을 일단 정해놓고 안지키는 사람에게는
벌을 세게 줘야 제재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4. 보통
'07.8.6 2:47 PM (222.111.xxx.76)그런 경우엔 얘기하세요.. 쪽지로 하지 마시구요..
오히려 쪽지로 그런거 써놨다고 기분나빠할수도 있어요..
더 심한 경우는 경비실에서 인터폰으로 연락하는거지만..
옆집 사시는건데 좋게 말씀하시고 정 말 안통하면 그땐 경비실로.. ㅠㅠ5. ㅋㅋ
'07.8.6 2:51 PM (58.228.xxx.5)글쓴 님댁 음식쓰레기도 같이 담아두세요. 꼬리 안 잡힐 걸로만...ㅎㅎ
6. 저도
'07.8.6 2:52 PM (222.233.xxx.75)지금은 이살 갔지만
복도에 똥기저귀 내놓은 아줌마땜시 아주 죽을 맛이 었어요.
몇번은 제가 버려주기도 하고요.. 내 놓지 말라고 해도 내 놓더라구요./.
관리실에 말씀하세요..7. 관리실
'07.8.6 3:45 PM (155.230.xxx.43)에서 말씀하시는게 나을듯....~
8. 살림초보
'07.8.6 3:50 PM (211.171.xxx.11)딱 그집이라고 꼬집지 말고 관리실에서 방송을 하거나 안내문을 붙이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그래도 말 안듣는집은 안듣겠지만요. 안면있는 사이에 직접 얘기하는건 사실 쉬운일 아니죠...9. 말씀하세요!!
'07.8.6 3:53 PM (59.15.xxx.9)일단, 경비아저씨께 혹은 관리사무소에 말씀하시고,
그래도 안 바뀌면 직접 벨 누르세요..
뭔 음식 쓰레기를..내놓을거면 가져다 버릴것이지..
우리집 쓰레기도 반나절이면 냄새나서 아침 저녁으로 들락일때마다
버리는 구만..경우가 없어도 참..내...10. ..
'07.8.6 4:27 PM (220.121.xxx.35)집에 들어가는 입구를 향기롭게는 못할 망정 악취나게 하다니.....
福이 들어갈려고 하다가 코 쥐어싸고 도망가겠네요.
말씀하세요.
냄새난다고.....
웃으며 애매하게 하지 마시고 사무적으로 말씀하세요.11. .....
'07.8.6 5:30 PM (211.208.xxx.162)저희 옆집도 그렇게 내놓고 3일씩 집을 비우더라구요.
주말내내 어딜 가는지...매주 말예요.
참다참다 관리실에 얘길했는데...관리실에서도 그런경우가 제일 난처하다더군요. 내집앞인데..어쩌라구 그럼 거기서도 어쩔수 없다고.
그래도 옆집에서 자꾸 항의한다고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그뒤부턴 안나오데요.
관리실에 얘길하시고...그닥 친하게 지낼 사이가 아니라면 싫은티 내셔도.될듯.12. 경험
'07.8.6 11:17 PM (125.177.xxx.159)저희가 이사왔는데요. 옆집에선 원래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그것도 꼭 우리집 쪽으로
마주치면 인사도 나누고, 인상도 괜찮은데 집에서 냄새 나는 걸 못 참나 봐요.
옆집에 대한 배려도 못 미치는 것 같고
그러려니 하고 살다가 어느날 자기 집 앞에 음식 쓰레기 놔뒀냐고 묻더군요.
전 음식쓰레기는 단독으로 버려요. 손에 뭍으니까 나갈때 겸사 들고 가는게 아니라 일부러 버리러 나가거든요. 실수로 그집에 놔둘 일이 없지요.
근데 생각해 보니까 저희집 밖에 놔둘 사람이 없어 한 참을 의아에 했어요.
근데 남편이 어느날 아침 절 도와주겠다고 음식 쓰레기 들고 출근하다 깜박 잊은게 있어 들어오는 바람에 옆집앞에 놔둔것 같다고, 아마 그런것 같다고 그러는 거예요.
이미 몇 주나 지난 일이라 새삼 사과하기도 그렇고 그엄마 마주치는 일도 드물고 했는데
그 후로 그집에서 음식쓰레기는 절대 안 내놓아요.
재활용이나, 일반 쓰레기도 예전 보다 좀 줄어든것 같구요
(그집은 쓰레기 내 놓고 2주에 한 번쯤 버리더군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효과는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