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터넷 쇼핑몰 환불 거부 - 소보원 신고해 보신 분!

답답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07-08-06 14:22:48
7월 말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방을 구매했어요.

처음 거래하는 곳은 아니었고 그 전에도 2-3개 정도 구매했었기에 나름 안심하고 주문을 했죠.

이 제품은 좀 비밀스럽게(주문제작 상품이라 표현하더군요) 판매하는 거라 모델이 든 사진은 못 봤고 개인 메일로 보내온 사진 몇 컷을 받아보고 구매를 결정했어요.



근데..

정말 너무 아닌 거에요. 그동안 받은 제품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돈가치는 한다(그렇게 큰 기대는 안하기 때문에) 그 정도로 만족하고 사용했었는데 이번 건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허접한 바느질 하며 마무리..



뜯어서 제품 확인 하자마자 바로 전화를 했어요.

당연 환불은 안된다!고 주장하더군요.

사진 보고 결정한 거 아니냐고, 제품에 하자가 없으므로 안된다구요..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겠대요(선심 쓰듯이)

근데 한두 푼도 아니고 가방이 허접해서 맘에 안드는데 왜 다른 제품으로 억지로 떠맡아야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더라구요.



그쪽에선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볼 순 없다..(뭐 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못 팔았다나요?)

정 환불받고 싶으면 다른 사람에게 직접 팔아라,

어떻게 나만 손해보느냐, 너도 같이 리스크를 떠안아야 되는 거 아니냐 등등..

저에게 떠넘기는 태도를 보이더군요.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보낸 개인 메일(제품에 만족했다는 내용)까지 보여주면서

마치 이 제품에 만족 못하는 제가 이상한 사람인양..

근데 저 그렇게 까다로운 사람도 아니고 솔직히 이 가격에 이 제품은 아니거든요 -.-

암튼 사람을 우습게 만들더군요.  



알아보니까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물건은 쇼핑몰에 반품, 환불 불가 규정이 있어도, 제품에 하자가 없어도, 소비자의 단순 변심이라도 구매후 1주일 이내에는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더라구요.

결국 소보원에 접수했습니다.

근데 여기 강제력이 없잖아요. 어느 정도까지 해결해 줄 수 있는지 궁금해요.

정말 소송 걸고 경찰에라도 신고해야 하는 건지...



쇼핑몰 측에 소보원에 접수했다고 말하니까

그렇게까지 했다면 나도 더 이상 사정 못 봐주겠다(교환해주겠다고 한 말 취소하겠다), 소보원 신고한다고 별 수 있을 줄 아느냐는 식이네요..

아주 배짱을 있는대로...



암튼 가방 하나 잘못 샀다가 2주째 고생이에요.

소보원에서 해결도 언제날 줄 모르고..

답답해 죽겠네요.



소보원에 신고해서 처리해보신 분,

처리 과정이 어찌되는지 좀 알려주세요.

마냥 기다리고만 있으려니 답답해 죽겠네요..

  





IP : 222.233.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드
    '07.8.6 2:43 PM (210.205.xxx.195)

    혹시 카드로 결제하셨나요? 그럼 카드사에 중재해주는 파트가 있어요. 상담원에게 이야기를 하시고 그 파트 직원 바꿔달라고 하심. 카드사에서 입금이 안될겁니다. 해결될때까지..

  • 2. ^^
    '07.8.7 10:25 AM (222.233.xxx.247)

    카드사에 연락해봤더니 이의제기를 해보라네요.
    오늘 가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