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캐나다가는 조카 선물은?

[숙모]

뭐로 해야할까요?

전자사전 같은 거 하나 사주면 좋겠는데
아마도 당근 있을 거 같구요.

그 집은 저희의 열배는 될 부자이고 학생이라(고2여) 저희가 돈을 줄 필요는 없을 거 같고
또 돈을 얼마나 줘야 할 지도 모르겠구요.

작은 엄마라 모른 척 할 수는 더더욱 없는데...

1년간 가는 아이들 한테 필요한 게 뭐 있을까요?

그냥 달러를 봉투에 넣어 줄까요?

[노트북]

좋아요. 아님 캐나다돈도 괞찬죠.

[,,,]

제 친구는 평소 혼자 못 일어나는 스타일이라
디지털시계 깔끔한거 사줬어요..
한국시간, 현지시간 2개 다 셋팅되는걸로..
(3개까지 되는거였나)

알고보니까 이 친구 알람되는 시계만 3개 가져가서
겨우 학교 다닐 수 있었다고..
시계 선물해준 사람이 제일 눈물겹게 고마웠대요..

노트북, 노트북가방 같은것도 좋고요.. ^^

[..]

속옷, 양말도 좋아하던걸요. 청소년들이 좋아할만한 귀엽고 흡수 잘되는 걸로 세트로 주셔도 좋을거 같아요. 세탁 문제도 있고 해서 주변 친구 애들 보니까 속옷을 몇 십장씩 가져가기도 한다더군요.그리고 잠옷도 좋구요. 집에선 대충 입고 잤어도 기숙사같은 곳에서 자면 아무래도 깨끗하고 깔끔한 잠옷이 필요하대요. 긴팔, 반팔 각각 한벌씩 주어도 좋을거구요

[토론토]

어차피 부잣집이라면 어설프게 물건사주는것보다는 캐나다달러로 환전해서
가서 필요한물건이나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돈으로주세요
토론토로가면 겨울에 두꺼운 외투하나 사입으라고 말하시면서 주시던지요
저도 토론토에있었는데 제가 원했거나 필요했던물건아니면 돈이 젤 나아요..
아니면 mp3도 괜찮구요 비행기에서 들어라고.. 있긴하겠지만 최신영이아니면 괜찮겠지요?^^

[*^^*]

저도 현금이 낳을 것 같네요
아무리 부모님께서 알아서 챙겨 주신다 하더라도 본인이 필요한게 따로 있을 거예요

조금씩 커 가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따로 있더라 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