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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때 살던집 어느만큼 치우고 나가야 할까요?
이사를 일주일 앞두고 더더더 방심하고 살고 있던 집을 돌아보니
어느만큼 이놈을 치우고 가야하나 싶어서 여쭤봅니다.
그냥 저희 살림하던대로 으악할정도로 지저분하지 않은 상태 지금 이대로 떠나면 될까요?
이 집은 가스렌지와 냉장고, 세탁기가 빌트인 되어 있는데 이런 가전들은 어느정도까지 치우고 가야 할까요?
이사할때 마찬가지로 빌트인된 집으로 이사하는데 저희가 계약한 이사짐센터에서는
새로 들어갈 집에 아줌마가 먼저 가서 청소를 시작하고 청소 하고나서 냉장고랑 싱크대에
음식물이랑 그릇을 넣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집으로 들어올 이사짐센터도 그렇게 하면서 오는지는
모르겠네요.
보통 이사 나가실때 살던집 어느정도로 청소해두고 나가셨나요?
첫 이사라 궁금한게 산더미 입니다~
(작은 오피스텔이라 새로 이사들어올 분이 수리하거나 도배 안하고 그냥 바로 들어오신다고 해요)
1. 제 생각엔
'07.8.5 11:26 PM (125.178.xxx.154)뒷분이 쓰실 수 있게 청소해놓고 가셔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가스렌지도 청소했다싶게 해놓고 나가셔야할 듯하구요.
바닥도 한번 쓸고 가셔야해요.2. floppy314
'07.8.5 11:28 PM (123.109.xxx.177)하수구청소요~~
정말 넘 더러워서 욕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시간 있으심 주방후드청소도 하심......좋지요...
이사할때마다...진짜 청소 넘 깨끗이 하고 나오는데...뭐...고맙단 소린 듣지 못하지만..
그래도 뒤가 개운해요~~^^3. ^^
'07.8.5 11:30 PM (125.186.xxx.170)앗~ 맞다 화장실 하수구랑 후드도 있었군요~
목요일 정도에는 대충 집안 구석구석 털고 닦고 해야겠네요~4. ...
'07.8.5 11:51 PM (220.119.xxx.150)아파트 몇채를 세주고 있습니다.
정말 별의별 사람 다 있어요
이사가고 난 뒤에 가보면 까무러칠정도로 엉망으로 해두고 간 사람도 있고
깔끔하게 해놓고 이사간 사람도 있더군요
대부분 엉망진창 .. .
이사 내 보낼때 마다 제가 가서 2-3일 쓸고 닦고... 몸살을 합니다.
본인이 더럽힌집을 다른 사람이 땀 흘리며 닦게 하는거 미안하지도 않은지...
일본인들은 청소까지 완벽하게 하고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뒤처리가 별로인것 같아서 아쉬워요5. 내가 이사온다
'07.8.6 12:24 AM (211.204.xxx.248)라고 생각하시면 금새 이해갑니다.
하수도청소,싱크대청소,목욕탕,베란다..그리고 쓰레기!!!!반드시 다 들고 나가시길.
이거 남겨놓고' 복이 어쩌구'는 순전 핑게요,왕얌체입니다. 제가 이사왔을 때
깨끗이 청소해놓고 꽃다발과 세탁제까지 있어서 너무 감격했더랍니다.
아무리 다시 인터리어를 한다해도요....
그집으로 크리넥스 와 키친타월 잔뜩 부쳐주고도 아직도 고맙답니다.
그사람의 인격을 느낍니다.6. ^^
'07.8.6 12:37 AM (125.186.xxx.170)이 글 보고 남편이랑 수욜에는 뭐 하고 목욜에는 뭐 하고 대충 정했네요.
그런데 저희 들어갈 집은 청소는 거의 기대 못하는 집인지라
마음을 비우고 살던 자국 힘 닿는데로 지우고 가렵니다~
(바닥청소와 쓰레기처리는 일단은 이삿짐센터와 계약시 조건에 넣은지라 조금 부담이 덜하네요~)
이 동네 쓰레기봉투(새것)한묶음 두고 가려고 하는데 좋아하시려나~7. 전 화장실
'07.8.6 12:39 AM (121.134.xxx.194)결혼하고 처음 분가해서 전세 들어가는데 화장실이 공중화장실보다 더 더럽고 곰팡이가 있는대로 피어 넘 놀랐어요
어찌 그러고 살았는지..
전세는 원래 그렇다고들 하는데,,, 전세는 사람 살던 집이 아닌가요..
그래서 전 나름 열심히 치우고 화장실도 치우고 이사 나오면서 또 치우고 나왔어요
이사 가는 마당에 완전 께끗이는 못해도 더럽게 하고 나오는 건 넘 실례인거 같아요
어차피 다음 사람이 치우긴 하겠지만, 곰팡이나 쓰레기는 없어야 하는 거 같아요8. -
'07.8.6 12:45 AM (221.133.xxx.85)원글님의 경우라면 청소를 잘 해주고 가심이 좋을 것 같네요.
빌트인 가전이 많고 또 새로 올 사람이 그냥 바로 들어와 살아야 한다고 말한 경우니까요.
전 이사 두 번 했는데 두번 다 인테리어 새로 하고 들어갔고, 제가 판 집 이사온 분들도
인테리어 새로 싹 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냥 치울 것(쓰레기,폐가전) 등만 싹 치워주고
따로 청소는 안했습니다. 원칙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계약시 당사자끼리 상황을 잘 살피시면 될 것 같아요.9. --
'07.8.6 2:16 AM (222.234.xxx.123)저도 하수구...세상에 물이 안 내려가서 고장난 줄 알았더니 전세 산 내내 청소 안해서
거기가 막힌 거에요.
지네들 머리카락을 왜 내가 청소하냐...
화장실 변기청소.
세상에 시커멓게 대중화장실처럼 해놓은 인간도 봤어요.
약제 한통이면 다 청소되는 것을...
남이 쓰던 화장실 청소하려면 구역질 나오잖습니까.
곰팡이 생긴 곳은 락스를 뿌리면 거의 지워져요.
구석에 혹시 바퀴 죽은 거 없나도 한번 보세요.
저도 쓰레기봉투 새 것 한묶음 이사올 사람에게 주니 너무 좋아하더군요~^^10. 저는
'07.8.6 2:23 AM (125.178.xxx.133)포장이사를 해서 그랬는지
나올 때 마지막으로 놔둔 거 없나 한 번 보러 올라갔더니
아주머니께서 전부 물걸레질까지 다 해놓으셨더군요.
얼마나 깨끗하고 말끔한지. 그냥 들어와 살아도 되겠더라구요.
쓰레기는 기본 다 봉투에 넣어 처리해 주셨구요.
기분좋게 이사들어갈 집으로 갔더니 이거야 원... 쓰레기 천지입디다.
물먹는 하마가 붙박이장에서 한 스무 개는 나온 거 같네요.
이거 이사 잘못 온 거 아닌가 진짜 고민했어요.
여기저기 더럽고.. 집볼 때는 아줌마가 안 그런 거 같더니만
정말 찌든 때가 많았어요. 그거 벗겨내느라 시어머님이 고생 좀 하셨죠.
최소한의 청소는 해놓고 가야 하는 거 같아요.11. 씽크대
'07.8.6 7:49 AM (219.255.xxx.120)전 2년전에 지금 살던곳을 매매해서 들어왔는데..빈집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어요..어찌나 더럽던지..ㅠㅠ
벽에 김치찌개를 부어버렸는지 부엌쪽 벽은 덕지덕지 김치국물이 가득하고 가스렌지 놓는부분도 어찌그리 더럽던지..살면서 그렇게 더러운집은 첨봤네요..2주동안 입주하기전에 3명이서 청소했었거든요..정말 전에 살던사람의 달리 보이더라구요..전 이사나올때 청소 다해놓고 나옵니다..그모습이 제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12. 저도
'07.8.6 11:28 AM (218.237.xxx.232)이사오는집에서 기분나빠할까봐 그리고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묶은 때는 다 없애고 나오고 씽크대도 한번쯤 닦아주고(화장실은 기본) 이사가는 사람입니다.
이삿짐 아저씨가 이런사람들 거의 본적 없다고 웃을정도로..
오죽하면 저희집 산 사람이 차마시러 오라네요. 가끔 그 아파트가서 마주치면..
근데 지금 온집 전주인이 우울증이라고 하나도 청소 안하고 살았다네요. 심지어 욕실에 담뱃진이 덕지덕지 타일하고 문까지 노랗더라구요. 욕실 실리콘도 다 떨어지고..(이것두 우리돈으로 공사했죠) 욕실은 물론 거실벽까지 스팀청소 하고 하자를 새로 집산 주인한테 말해줬더니 새 살면 대충살지 뭘 말이 많냐고 도리어 화...
저도 저희 집 세 놓고 어쩔 수없이(남편 직장때문에) 남의집에 전세 사는데 자기집 깨끗하게 써준대도 화내는 주인 도무지 이해 안가더라구요. 세 사는 동안 사람 무지 괴롭히고..
나갈때 우리 들어올때처럼 원상복구 시키려고 하는데 곰팡이 배양도 해야하고..아무리 막써도 남들이 깨끗하다니..참..
지금이야 주인이 넘 웃긴사람이라 대충 살고 나갈거지만 들어올 사람 생각해 대강은 청소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13. 맞아요...
'07.8.6 11:51 AM (210.121.xxx.240)다른건 몰라고 싱크대랑 화장실 하수구요...
이사하고 며칠 지나서 샤워를 하는데 물이 안내려가는거예요...싱크대도 그렇구요...
뭐 그다지 상태가 저희집도 좋지 않아서 들어올때 고생좀 했거든요,...혼자 살던 아가씬데 살림한 흔적은
커녕 뭐 라면도 안 끓여먹었나 싶더라구요...구석구석 아주 뜨악!!!했거든요...
그래서 한 3일 고생해서 외형상으로는 깔끔해졌었거든요...
그때도 물이 잘 내려가지는 않았지만..어! 왜이러지...하고 트래펑 뿌리니 좀 나아져서 그러려니 했거든요
그래서 며칠은 그냥 그냥 씻고 아직 정리가 덜 됐으니까 뭐 시켜서도 먹고 해서 미처 몰랐었거든요...
샤워를 어찌어찌하고 싱크대가서 이것저것 꺼내서 설겆이를 해봤어요...이런 물이 역류를 하데요...
마침 신랑이 있어서 얘기를 했더니...그래 나도 이상하긴 했다고 하데요...
그래서 정말 둘이 대공사를 했지요...근데 욕조는 너무 커서 우리가 못하고 관리사무소에서 아저씨가
오셔서 해주셨구요 싱크대랑 세면대는 둘이서 했는데 거기서 나온 물건들이 가관입니다...
수저에 칫솔 머리핀에 가종 열거할수도 없는 각종의 물건들....도대체 뭘 어쩌고 살아야 그런것들이
나올수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나중에 욕조를 손을 봤는데 거기서도 수저가 나오데요...
도데체 욕조에서 수저가 왜 나올까요??? 정말 미스테리입니다...뭐 머리카락이며 오물들은 말할수도
없구요...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네요...양심상 내가 사용한 흔적들은 치워놓고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14. 전,,,
'07.8.6 12:28 PM (116.120.xxx.186)이사올집이 올수리를 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참이고
제가 청소하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씽크대-선반및 가스오븐렌지주변.수도정리...대충 그릇뺄때 다 청소해놓고..(2-3일전에)
화장실-선반,욕조.환풍기.전등..등등은 (그 전주나 3-4전에 확실하게 청소해두고,배수구와 변기는 그 전날밤이나 그날나오기전)..
그외는 별로 신경안쓴듯합니다.
거실이나 방 바닥은 새로 장판이나 마루깔듯해서 빗자루로 한번 쓱 쓸고 쓰레기치우고 그냥 나왔구요.(가구빼내니..사실 장난아니던데.평소 방쓸기만..닦기는 생략.)
창틀은 버리는 걸레로 한번 싸악 닦아주고
베란다는 세탁기및 화분을 다 꺼집어 낸 이후...물청소 하고 나왔어요.
1차 치우고 정리만 하고..2차의 닦기,정돈은 안하고 온 셈인데...
청소 싹해서리 바로 가구놓기에는 좀 애매하고 한번쯤 다시 닦고-사실 아저씨들발자국이 왓다갔다해서리 안되요-들어와야할 듯한 정도였던것같아요.15. 스팀
'07.8.6 1:39 PM (211.52.xxx.231)청소까지 다 하고 나왔습니다
모르는 사람한테 욕 듣기 싫어서요16. 그게좀
'07.8.6 5:50 PM (58.225.xxx.137)이사나가다 보면 집이 온통 먼지 투성이가 되는데 청소한다는게 쉬울까요
어차피 그집도 짐으 들어올꺼구요
혹 먼저 사는 분이 닦고 나갔다 하더라구 찝찝할텐데---
양심적으로 사는 동안 청소해가며 살면 될거 같아요17. 달려
'07.8.7 3:22 PM (202.84.xxx.220)포장이사하면 대충 다 치워주고 청소해 주던데요..?
일반이사라면 쓰레지 봉지 큰거 두개 사서 쓰래기 모아서 버리고 바닦은 대충 딱아주는 정도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에 따라선 심하게 확인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반대로 제가 들어가는 곳이 더러우면 기분이 영.. 그렇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