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7개월 아기를 하루 4시간 놀이방에 맡겨도 될까요?

전업주부 조회수 : 657
작성일 : 2007-08-05 21:17:57
제가 청소도 하고, 외출할일 있으면 좀 하고 그럴까해요. 운동도 하고...(이거까진 시간이 빠듯할듯...)

둘째아이며, 17개월이면 한창 사고치고 다니는 여아이고요.

제 생각으로는 아침깨서 우유한번 먹이고, 큰애 등원시킨 직후, 10시쯤 찾아가서 아침 밥먹이라고  밥 싸서 보내서 등원시키자 마자 거기서 아침 먹이라고 하고, 점심은 큰애처럼 2시쯤 집에와서 제가 먹이려해요. 제가 둘을 같이 2시쯤에 점심 밥먹이면 되지요.

큰애는 44개월인데 일주일에 세번 오전만 가는 학원에 가서 제 시간이 거의 없어요.
(학원에서 점심도 안먹고, 일찍 오거든요.)

아기가 아직 말을 못하니, 좀 걱정스런 부분이 많은데요.
큰애를 기저귀도 안뗐을 시기, 너무 일찍 놀이방에 보내서 너무 제가 후회스러웠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내려하는건...

병원가기 무서워서 병원은 안갔으나, 제가 좀 우울증 끼가 있는거 같고, 일단 넘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데, 작은애까지 밥도 넘 안먹어서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밥한끼라도 둘째 한 녀석이라도 한끼를 누가 먹여주면 한결 나을거 같네요^^

같은 라인은 아니지만, 저희동  1층에  어린이집이 있어요. 34평이니까 5세 이상은 별로 없을 듯.....
그건 안심되지만, 우리 아기가 심하게 땅에 떨어진 무언가를 주워먹는 스타일...
놀이터에가면 돌이랑 흙을 엄마가 뻇을까봐 잽싼 스피드로 입에 넣는 스타일이죠.
거기서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감기 등 걸릴거같아 그 부분은 걱정되고요.

얼마정도 할까요?
베이비시터보다 많이 싸면 보낼려고요.
베이비시턴 가입비도 있고, 저처럼 전업주부가 쓰기엔 연회비가 아까워서리...

여러분들은 베이비 시터가 나을거 같으시나요?
아님, 1층 놀이방이 나을까요???

제가 델다주고 찾아오니, 차량 운행비는 안받을테고... 그럼 확실히 시터보다 저렴하겠지요?
놀이방이라 자주 감기에 옮을라나?......


IP : 124.254.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7.8.5 10:30 PM (221.143.xxx.72)

    저두 작은애가 이제 15개월인데...넘 힘들어서 몇시간만이라도 보내볼까하는데...
    놀이방보내면...확실히 감기는 달고살아요,,,그건 아셔야할꺼같아서요....
    우리옆집애기두 엄마 전업맘인데...15개월부터 오전놀이방보내더라구요...맨날 콧물줄줄흘리고 다녀요...
    하지만 그시간에 엄마가 무언가좀 할수있고...조금이라도 우울증해소에 도움이 된다면..어느정도는 감수하고 보내도 되지않을까요?? 요즘 둘째 지원되는거 있어서 많이 비싸지않턴데요...지원이 안된다면 25만원정도??하는거 같더라구요...물론 동네마다 틀리겠지만요...

  • 2. 너무
    '07.8.5 11:05 PM (211.193.xxx.15)

    걱정하지 마시고 보내셔도 될것 같아요...
    물론 어린이집과 원장의 방침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먼저 가셔서 잘 알아 보시고 결정 하시면 될거예요...

    참고로 전 어린이집 교사 입니다
    저희 원에는 만 1달 부터 3세가지 받습니다

    큰 아이들이 없어서 아이들이 치이지 않구요
    아침에 오면 바쁜 엄마들을 생각해서 죽을 먹입니다
    죽도 차원화 된 죽이구요

    점심~~오후 간식 2번..
    이런 전런 걸 떠나서
    정말 저희 조카처럼 사랑하고 신경 씁니다..
    물론 처음 오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요...
    아프기도 합니다..
    이건 큰 아이건 작은 아이건 다 거치는 과정인것 같아요...

    아침에 아이들 맞기고 엄마들 운동도 하시고 볼일도 보시고 보통 3시되면 데려 가십니다
    직장맘인 경우엔 다르지만요....
    엄마 이상이 정성으로 사랑합니다....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잘 찿아 보시고 좋은 곳 만나셔서 맘편히 생활 하세요..

  • 3. ...
    '07.8.5 11:06 PM (58.238.xxx.184)

    그냥 전업주부시고 단순히 내 시간을 갖고자 아이를 맡긴다고 한다면 아이가 너무 어리니 맡기지 마세요 하고 싶은데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그런 말 못 하게 하네요.
    엄마가 우울하면 집안도 우울하고 특히나 애들한테 짜증내잖아요. 엄마라면 다들 공감하실 듯...누구나 정도가 있겠지만.

  • 4. 예원
    '07.8.6 12:08 AM (220.89.xxx.148)

    울 둘쨰 지금 10개월인데요.
    저도 운동도 좀 하고 싶고 운전도 배워야해서 ...
    베이비 시터 맡겼음 하는데...
    넘 불안해요.````

  • 5. 4시간 정도면
    '07.8.6 12:40 AM (218.39.xxx.187)

    괜찮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엄마가 힘든시기에서 아이한테 영향이 갈수 있읍니다.
    저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스타일이라서...
    에구 근처시라면 잠깐 이라도 애 봐드릴텐데...
    너무 걱정마세요.
    안좋은 소리많이 들어서 걱정일수도 있지만
    좋은 선생님들 많이 계십니다.
    또 죄책감 가지고 아이를 대하지 마세요.
    엄마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시는것만으로도 아이한테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좋은 선생님 만나시길 바랄께요.

  • 6. 하세요
    '07.8.6 2:36 AM (222.234.xxx.123)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에게도 잘하게 되요.
    좋은 곳 찾아서 맡기세요.

  • 7.
    '07.8.6 1:40 PM (125.179.xxx.197)

    괜찮을 거 같아요. 어제 선배네 집에 다녀왔는데 그 집아들이 17개월 이라고 하더군요.
    저랑도 잘 놀고 여기 저기 호기심이 왕성;; 하고 철철 넘치던데 그 아들은 늘 혼자서 놀았던 터라
    (엄마 아빠가 맞벌이인데 엄청 늦게 들어와요. 낮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는 타입;)
    애 봐주는 아줌마 외의 사람을 보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넘 좋아하던데요?

  • 8. 그런데
    '07.8.6 3:18 PM (221.160.xxx.43)

    그 놀이방에 가보셨나요? 일단 원장님과 그런 상황을 얘기하셔야 되거든요.
    요즘 놀이방도 다 어린이집에 포함되는데 5시간 정도가 반일반이에요.
    4시간이면 반일반 가격과 거의 차이없어요.
    그리고 점심은 집에서 먹이신다 하셨는데
    그럼 님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애들 밥먹을때 혼자 놀아야 합니다.
    일단은 가셔서 의논하세요.
    그리고 한가지는, 17개월이면 놀이방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별로 없다는 거에요.
    놀이도, 공부도, 사회성도..
    말 그대로 엄마 쉬기 위해 낯선 아이들과 낯선 환경에 놓여지는 거에요.
    4시간은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아이에게는요.
    저희 애는 그맘때 제가 넘 힘들어서 10-12시 맡겼습니다.
    지금 30개월이지만 어린이집 안가요.
    2시간 다니다가 반일반 해줬더니 안간다고 울고불고 엄마보고싶다 해서요.
    잘 생각해 보세요. 힘들어도 이번 여름,겨울만 지나고 보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우울증이 심각하다 싶으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이렇게 말하는 저 역시도 무기력증에 초기비만이지만
    아이를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냥 끼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