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황색 커버의 세계문학전집..

[예전에]

어느 출판사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어릴적 주황색 하드 커버의 세계문학전집이 있었지요.
계몽사던가? 참고로 지금 저는 30대 중반이고요.
그 전집의 현대판을 찾는다면 어떤 제품일까요?
가끔 그리운 책이기에 아이들에게도 하나 마련해주고 싶어 뒤져보는데...
논술대비... 꼭 읽어야할.. 등등의 현란한 타이틀 앞에서 알수가 없네요.

[..]

저두 있었더랬죠..
계몽사 50권짜리...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요새는 명작이 하도 다양하게 나와서 저두 초3딸내미 사주려고 알아보는데
지경사도 괜찮다하고...기탄 명작도 빌려보니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저두 고민되요..
명작하고 역사책...

[옆길로 새는 댓글]

음..전 금성출판사 30권 짜리 소년소녀세계문학이라고 노란색 커버 책이 그리워요..
아이반호우,작은아씨들,페루동화,그림동화,파브르곤충기 등등
어릴때 책이 다 찢어지도록 보고 또 봤죠.
그것 전에 엄마가사주신 소년소녀 라이브러리 라고
50권은 넘음직한 주황색의 작은 책도 그립구요..
괴도 루팡,셜록홈즈시리즈 부터 좀 괴기한 이야기까지 ..
지금도 문득 문득 그때 읽은 괴기한 이야기가
생각나요...X파일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죠..
가령 무슨 여객선의 3등석에 탄 주인공이 옆침대의 남자가 밤마다 창문으로 나갔다가
푹 젖어서 새벽에 들어와 낮엔 침대에 누워만 있어 무서워하다 결국 밤에 바다로 끌려가는 이야기....
벽속에서 아주 작은 난장이들이 나와서 주인공을 벽속으로 끌고 가는 이야기등등...

[저두]

금성출판사의 30권짜리 소년소녀세계문학이 그리워요.
금박으로 그림이 그려진 노란 바탕의 금장커버가 화려했구요.
그리이스 신화나 닐스의 신기한 여행 꿀벌마야의 모험등
그림이 너무 아름다운 것이 많았고 요새도 그보다 삽화가 좋은 책들 잘 못본듯 싶어요.
잘 보관된 그 책들이 있다면 다시 사고 싶어요.

[...]

세계 소년소년 명작 선집 인가 그랬는데요..정확히 51권이었어요..^^*

[궁금]

저도 예전에 딱따구리라는 책을 열심히 읽었어요,
예전 책이 그립네요
전집류들..

[계몽사..]

50권짜리.. 엄마가 할부로 사주셨었죠. 정말 꿀같이 읽었어요. 작은아씨들, 소공녀, 닐스의 신기한 여행,,,
그 책들 커버가 너덜거릴정도로 읽었으니 본전 뽑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