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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언제쯤 수월해지나요?
큰아이의 시샘이 너무 심해 지금껏 고생하고
이제 큰아이가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둘째가 잠투정에 손타서 너무 힘드네요.
제가 직장맘이라(지금은 출산휴가중이구요) 입주아주머니가 계시고
큰아이가 어린이집 가서 오후 3-4시경 오는데도
우리 아이들이 유난한 건지
제가 체력이 약한건지..
큰아이가 어린이집에 안가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아주 녹초가 되네요.
그리고 아주머니나 남편이 없이 저 혼자 아이 둘을 보는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아이 시샘에 둘다 울고불고 하면 한 사람이 두 아이 보는게 불가능할 정도예요.
남들은 둘째가 너무 예쁘다며 물고 빨고 한다는데
저는 시간이 지나기만 바라고 있어요.
가장 큰 걱정은 제가 4개월 후에 직장에 복귀(그러니까 둘째가 6개월 되면)하게 되는데
그때쯤 도우미 아주머니가 두 아이를 다 돌볼 수 있을까요?
큰아이는 어린이집에 계속 다닐 거지만요
언제쯤 둘이 노는 날이 올까요?
양가 도움 없이 도우미 아주머니 손에 큰애를 키웠는데
그동안 아이 하나일 때도 아주머니들이 상전 노릇에
매일 힘들다 아프다 소리에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엄마들이야 자기 자식이니 참고 견딘다지만
직장맘들 아이 둘을 아주머니께 맡기는 경우는 어떻게들 하시나요?
1. ...
'07.8.5 9:50 PM (221.143.xxx.72)저도 아들만 둘이네요...정말 밥한번먹기도 힘들고...죽을꺼같았는데...
둘째가 돌지나 지금15개월되었는데...이제 아주 조금 수월해졌네요..
그나마두 걸어다니기 시작하니 제멋데로 돌아다녀 죽을맛이지만...
그래도 누워있을떄보다 조금 편해진거같아요...장난감도 가지고 놀구...
정말 손타서 계속 안아줘야할때는 정말정말 힘들었어요...2. 규야맘
'07.8.5 10:46 PM (125.129.xxx.165)지금 큰애가 7살, 둘째가 4살... 둘다 아들이구요... 입주아주머니가 길러 주시네요. 저도 직장맘이라...
다행히 아주머니가 점잖고 좋으세요. 그래도 큰애 시샘 말도 못했구요, 다행히 작은애는 좀 얌전하고 애교가 많아 그걸 위로하며 살았답니다. 지금은 큰애를 4시까지 유치원에 보내요. 담주부터 6시까지 보낼까 하는데... 고민이네요. 너무 지겨워할까봐요.
두살차이면 돌 지나면 같이 노는 거 같아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그래도 아이둘,,, 특히 남자애 둘은 끊이지 않는 고민... 나를 죽여야 하는 과정인거 같아요. 힘 내세요.3. ...
'07.8.6 2:20 AM (222.98.xxx.175)둘째 아이가 세달쯤 지나니 조금 제 정신이 돌아오고(그전엔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둘이 울면 한다리에 한녀석씩 올려놓고 달래던 생각이 나네요...ㅠ.ㅠ)
둘이 같이 노는건 둘째 아이가 걸어다니면서(돌무렵)부터였습니다.
적어도 둘째가 기어다니면서 수월해졌어요. 애들이 제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엄마를 조금 덜 찾잖아요.4. 경험자
'07.8.6 10:33 AM (218.48.xxx.109)음...좀더 고생하세요, 죽으란 법 없구, 볕뜰날 옵니다...
둘째 재롱에 버티실거에요...(공부도 잘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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