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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남자는 심히 여자스럽고, 여자는 심히 남자스럽고.
그러니 가정문제는 없겠지요..;;
둘중에 어떤 쪽이 그나마 더 나은건가요?
둘다 문제이지만, 남이 봤을때라도 나은 쪽이 어느쪽인가해서요
1. 부부는
'07.8.5 4:40 PM (59.8.xxx.100)서로 반대적으로 만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쪽인것이 상호보완적이지 않을까요..
문제이거나 어느쪽이 나은것이기 보다는
성격이건 다른무엇이건 서로 반대인쪽을 많이 보았어요.2. 음
'07.8.5 4:41 PM (125.142.xxx.100)음..그런집 더러 있지않나요. 남편은 여성스럽고 여자는 남자스럽고
저희 친정집도 그런편이거든요.
아빠는 김치담그는게 취미시고 새벽마다 수산시장이니 농산물 시장이니 다녀오시고
아침에 새반찬들 싹 만들어놓으시고, 아줌마들과 나물다듬으며 수다떠시는 분이세요
반면에 엄마는 좀 남자같고 섬세한면이 부족하고 등산다니는거 좋아하시고 여장부처럼 통이 크시죠
남들이 봤을때는 남자쪽이 여성스러운게 그래도 자상해 보이지않을까요
같이 사는 사람들은 자꾸만 집안일에 참견하고 그런부분이 싫을수도 있는데
남이보기에는 그래도 가정적인 남편으로 보이지않을까요
여자가 남자스러우면 가정에 소홀한것처럼 보일수도 있구요
실상은 안그렇지만 말이에요3. 우와..
'07.8.5 4:46 PM (121.125.xxx.243)음님분댁 정말 재밌어요..
아빠가 넘 가정적이시네요....4. 울남정네
'07.8.5 6:38 PM (222.236.xxx.229)는 정말 속이 터집니다/. 남자가 남자 다워야지 어디 여자 같아서 쓰겟나고여..숨통이 터집니다.
싸움을 하고 나서도 잘못했다고 사과는 커녕 오히려 적반 하장도 유분수 지가 그래가지고 면대장이라고 꼴값은 떨고 다녀 ...삐지면 일주일이고 말안하고 집에서도 대우 못받는것이 바같에서 대우 받을까 궁금하네....이중인격자면 그럴수도 있겠다.5. 그래서
'07.8.5 6:39 PM (222.236.xxx.229)병신소리듣지...전 집에서 빙신이라고 합니다
남자다운 남자가 헐 나아요6. 원글
'07.8.5 6:52 PM (61.79.xxx.120)저희집 얘기 였습니다.
저..그다지 남자 다운 성격 아녔는데, 남편과살면서 점차로 남성화 되더군요.
물론, 남편도 할말 있겠지요, 섬머슴같은 여자랑 살면서 자기몸에서 흐르는 여성적 홀몬이 더나와서 그리됐다고하면..쩝.
좋을때도 많지만, 남들 보기 거시기 할때도 있어요. 어째 여자랑 사는거 같은...
그래도 애는 많은데..7. 저희가..
'07.8.5 7:52 PM (124.54.xxx.220)저희 부부가 좀 그래요.
전 성격이 직설적이고 좀 덜렁대고, 신랑은 꼼꼼하고 섬세해요.
신랑은 요리를 좋아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근데 집안을 고친다거나 뭐 이런덴 관심 없고, 형광등도 겨우 갈아요.. 새로 사온 조립식 책꽂이 제가 낑낑대며 한시간씩 조립하고 있어도 관심도 없구요. 길치에 기계치에 컴맹이구요.. 옷 잘 입는거 좋아하고.. 백화점 아이 쇼핑하는것 좋아하고.. 보통 남자들이 관심사와 비슷해 보이는건 스포츠 관람 좋아한다..그정도?
뭐 그렇다고 신랑이 무슨 여자처럼 굴고, 전 남자 같다거나 이런게 아니고..
그냥 성격이나 관심사가 그런 듯 해요. 속이 좁아 터졌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사회 생활 하거나 하는 것도 큰 문제 없고.. 단지 좀 부드러운 편이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서로 상반되다 보니 별 트러블 없이 잘 살아요. 서로의 단점을 잘 보완한다고나 할까..
제가 아마 터프가이나 가부장적인 성격의 신랑 만났음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벌써 갈라섰을 것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만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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