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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이 예쁜이유

아내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07-08-05 13:22:35
1,,말을 예쁘게 한다
    집안이 정리가 안돼 어질러져있으면   "당신 많이 피곤한가보네   도우미 아줌마
    불러줄까"   이렇게  말한다  그럼나는 아~니 피곤하지않아 그러면서 치우기시작한다

    남편이 이렇게말하면 진짜 치워야할때이다 ,,,살다보니 이제는 내 스스로 정리안되면  

    적응이 안돼 이런말 듣는 횟수도 많이줄었다

2,,내가 만든음식이 제일로 맛있다고 말하고 실제로 뭐든지 잘먹는다
    아침식사 만큼은 온가족(그래봐야 아들 둘 )이 같이먹는다
    중,고생인아들들 엄마음식타박할때도 있지만 그 순간에도 남편은 내솜씨를 칭찬해준다
    내가 결코 음식을 잘한다기보다는 아빠가 엄마랑 너네보다 오래살아서 내 솜씨에

    길들여져서 맛있는거라고 말해주면 아이들도 그순간 잘먹어준다

3,,칭찬을 많이 해준다
    
   가족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준다 ,,극히 사소한것이지만 과장하지않고 잔잔한 감동으로남는다
   좋은 음악을 듣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내가제일먼저 떠오른다고 말하고 실제로사주고
   싶어하고 시간을 같이보내고싶어한다
   난 이런말 들으면 조금 미안해진다,,,, 아이들이 먼저 떠오르고 집에가서 꼭해줘야지 하고다짐한다

4,,이런 얼굴로 항상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준다
    처음 만났던 그얼굴 그대로 질리지않게 있어줘서고맙다    
    고 말해준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당신같은 사람들을위해서 제눈의 안경이라는말이있는거라고"
    
    그때 이혼했으면 큰일날뻔했어요,서로의 모든것이너무도 달라서 치열하게 싸우면서 살았는데
     그때는 저 남자 얼굴만안보면 살것같은 순간들도 있었는데  말이죠.
    
큰 아이가 저와성격이 같고 둘째는 아빠와성격이 같습니다
고딩인 큰 아이에게 하는말
넌 결혼할때 엄마같은 성격의 소유자보다는 아빠같은 성격을 만나라고하네요
처음엔 엄마같은 성격에게 끌릴수도 있지만 결혼이라는 먼~길을 동행할려면 서로가 편해야한다면서

아마도 며느리감 고를때는 나보다도 남편이 더 신경쓸것같아요,
그만큼 나때문에 힘들었다는거겠죠,,
내 입장에서보면 내가 더 힘들었는데,세상을 아직 다 안살아서 뭐라고 말은못하겠는데

서로의 주장보다도 느낌, 기분,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서로들어줄수있는분위기가
참 중요한것같아요
그러면서 우리가족이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가는것같아요
IP : 124.55.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8.5 1:30 PM (125.179.xxx.197)

    너무 좋아보이십니다! 행복한 가정 이어가세요 ^-^

  • 2. 너무
    '07.8.5 3:41 PM (211.178.xxx.239)

    부럽네요,,
    남편분이 참 현명하신분 같아요~
    지금 남편과 사이 무지 안좋은데..시간이 지나면 님네 가정 같이 화목한 순간이 오겠지요 ㅜㅜ

  • 3. 세희
    '07.8.5 3:52 PM (124.80.xxx.75)

    우___ 닭살이 아닌
    진정 감동적인 커플이시네요.

    저희도 최강 닭커플이었는데
    요새 제가 너무 남편을 막..대했는데
    좀 배워야겠습니다!!

  • 4. .
    '07.8.5 4:25 PM (121.125.xxx.243)

    울남편은 더 이쁜데...
    1.집 정리 안되어있음..
    스스로 치움....

  • 5. 우리남편
    '07.8.5 10:25 PM (211.173.xxx.120)

    이얘기 읽어주었더니 저보고 올렸냐고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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